제가 몇년전 카페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 오면서
나름 결심한게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나대지 말자" 입니다.
이유야 많이 있겠지만 사람들과 자꾸 부딛히는게 싫어서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글 올리는걸 자제하고, 다른 회원님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쓰거나
출석부 작성하는 정도의 활동으로 스스로를 제어하며 회원 같지 않은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은 일이 생겨서 아주 오랫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좀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듭니다.
예전 홀로 살던 젊은 시절 부터의 습관인데 몸에 배어서 인지
보통 새벽 2~3시 경에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는 8시 전,후 해서 일어나는데
오늘은 아침 7시 50분경에 문자 메세지가 오는 소리에 잠이 깨었고, 그게 지금 이 글을 적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대로 지난 5월 한달간 우리 삶의이야기방에 아름다운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매일 출석부를 작성하는 회원의 글중 5명을 선정해서 시상을 하는데, 상금과 부상이 있었는데
부상이 바로 천하 명품 청풍 벌꿀인데 누구나 탐 내는 명품꿀로 카페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바로 완판되는 명품꿀 입니다.
그 귀한 꿀을 부상으로 받으신 가을이오면 회원님께서 그걸 제게 선물 하시겠다고 하셔서
수락 의사를 알아 보시려 지인님께서 연락을 주셨다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 앉을 만한 소식 이었습니다.
급히 휴대 전화로 카페에 들어와서 자초 지종을 알게 되었고 또 수락도 했습니다.
아마 다른 때 같으면 저도 또 다른분께 양보를 했을것 같은데 오늘은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이 제가 세상에 태어난지 74회가 되는 생일 이기 때문 입니다.
누구나 생일이 있고 매년 돌아 오지만, 제게 이번 생일은 이런 저런 의미가 있는 날 입니다.
물론 가을이오면 님께서 저의 생일을 아시고 보낸게 아니기 때문에 더 더욱 의미있고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해서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넙죽 받기로 한 변명 같은 소회를 이렇게 길게 적고 있는 것 입니다.
저도 기회가 되는대로 어떠한 의미던 보답을 하겠지만 가을이오면 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말 나온 김에, 하루에 사람의 얼굴을 못 보고 지나가고 또 어떤 날 에는
말을 한마디도 안하고 넘어가는 때도 있는 시골 생활하고 있는 제게 생일 축하 한다 해 주시면
오늘 하루 74년 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한번 가을이오면님과 카페 운영진, 그리고 이 글 읽어주신 모든 회원 님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산애 드림..
축하 드려요
감사합니다.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이 더 좋아 지시기를 바랍니다..
74회 생신을 축하 드립니다.
늘 건강이 곁에 함께 하시기를. ^^~
네, 수피님..
축하 감사 드리며
수피님도 늘 편안 하시기를 바랍니다..
산애님~
74회 생신을 축하드리며
歲歲年年 존체금안하심을 빕니다
에고, 채스님..
축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빨리 밥이라도 같이 먹을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
위에
몸부림님 말씀대로
예전에
삶방과 자유방을 넘나들며
활약하셨을 때
멋진 외모로, 언변으로
한마디를 하시더라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전성기 시절의
그 재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나대는 것이 아니라
이바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생신 축하를 빌미로 해 봅니다.
생신 축하합니다.
네, 감사 합니다.
요즘에는 그런 일이 없지만
딱히 이유는 모르지만 유난히 내게 그런분이 계셨지요.
본인은 뒤로 빠져있고 몇몇 사람들을 조종하고 이용해서
저를 흠집 내고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름 깨달은게 그거 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더군요. 지난 이야기 입니다만..
글을 조금 늦게 봤습니다.
여러가지로 의미 있는 생신이시군요.
팍팍한 세상 살이 에도 가끔 이리 훈훈한 정이 있는 글을 접하니..
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다시 한번 생신 축하 드립니다.
네, 감시힙니다.
축하를 해 주시려는 자리인데
조금 이르고 늦고의 차이가 있겠는지요.
지난번 김포 강변길을 같이 걸었을때 했던 말이 생각 나는군요.
오늘 처럼 맑고 청명 한 날 운동 삼아서 거기나 한번 걷고 오시기 바랍니다..
산애님...
생신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네, 지이나님..
많이 바쁘실 텐데
축하 해 주시려 오셨네요.
지이나님도 늘 편안 하시기를 바랍니다..
산애 선배님을 뵌지도 좀 된것 같은데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오늘이 74회 생신이시군요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네, 그렇습니다.
작년 이른 봄 충북방 산행 때 였나요?
늘 의리있고 정이 많은 좋은 분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믹스님 같은 든든한 회원의 축하를 받아서 인지 더 기쁜 마음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앵두가 익어 가는 단오무렵이 생신이시군요 가을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카페는 서로 어울려 지내는 곳이지요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이들 관계들 산애님 말씀처럼 존재감 티 내지 않고 살방살방 놀면 잘 지내는 곳이지요
네, 김사합니다.
음력으로 4월 26일 인데
6,25 터지기 2주 정도 전에 태어나서
태어난지 보름만에 피난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런 저의 생일을 어찌 알고 이런 감사 할 일이 생겼네요..
산애님 생신 축하드려요
또 꿀선물까지 받으셨다니 올해는 꿀처럼 달달 하기만 바랍니다~
그러게나 말 입니다.
생일 축하 감사 드립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식사라도 함께 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요..
우리 멋지신 산애 오라버니 생신 축하드립니다! ^^
더욱 더 건강하시고 늘 형통하시어요. ^^
네, 감사 합니다.
늘 격하게 반가워 해 주셔서
제가 날아 갈듯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달항아리님도 건강하시고 편안 하시기 바랍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네, 함박산님 감사합니다.
얼굴 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며칠전 지리산에 갔다가 다리가 상한 듯 합니다.
위로 해 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냥 안부 전화 했다 하시고 한번 물어 봐 주세요..
@산애 어이쿠~
@함박산2
통화는 해 보셨는지요?
회복 까지는 아니어도
빨리 좋아져야 할 텐데요..
@산애 호복중이랍니다
@함박산2
ㅎㅎ 호복이라..
그나마 천만 다행입니다.
그 애 너무 쏘다니지 않게 단속좀 하세요..
좋은 생신 선물이 될것 같습니다
저도 말뿐 이지만 생신 축하 드립니다
말씀 만으로도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만년 총각 같으신
산애님.
쉰 몇번째(?)인지
잘 모르겠지만
우야던둥
생신 축하드립니다~~
어머, 어머..
어쩌면 페이지님..
쉰 몇번째라 하시면
이사람 너무 좋아 하다가
조기 사망 할 수도 있습니다.
저 아직은 해야 할 일도 많이 있답니다.
그저 적당히 페이지님 또래로 여겨 주신다면..
생신 축하드림니다
좋은 계절에 태어나심을 축하드림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름이 좀 독특(?)하셔서
절대로 잊을 것 같지 않습니다.
냉면이 생각나는 좋은 계절 입니다..
@산애 ㅎㅎㅎ. 맞있는 냉면 많이 드십시요
@냉면
네, 그러지 않아도
저 냉면 즐겨 먹습니다.
둘이 식당가면 메뉴는 물을것도 없겠어요..
늦었지만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립니다ㆍ
네, 감사 드립니다.
생각치도 않았던 일이 생겨서
지랑하고 싶어서 올렸던 글 입니다.
뵙게 될 날이 2주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건강히 계시다가 반갑게 뵙도록 하겠습니다..
태어나자마자
625 고난의 세월을 만나시고
그후에도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시면서
오늘에 이르신 산애 선배님 74회 생신..
그 소중한 생신에 먼저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일전 카페게시판에 "나같은 죄인.." 이란 글을 올렸더니
저높은 곳에서 응답하셨는지 365분의1 확률인데도 이런 일을 내리셨네요.
제 닉네임이 여러차례 언급되어 쑥스럽기도 하고
또 송구스럽고..그래 숨어 있을까 하다가..ㅎ..그것도 예가 아닌것 같아 나왔습니다.
제 마음 흔쾌히 받아주신 산애 선배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숨어 계시다니요.
잘 나오셨다 말씀 드립니다.
정말 저는 상상도 못 했던 일 입니다.
꿀을 나눌 곳이 어디 한두군데 였겠어요.
그럼에도 저를 떠 올려 주심 만으로도 감사입니다.
오늘 하루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생각도 많았습니다.
오래 오래 잊지 않고 기억 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생일 축하드립니다.
꿀을 주고 받는 두분의 우정과 함께...
네,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 하지 못한
그런 일이 생겨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축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도 생일 축하드립니다.
복받으신겁니다.
저는 인덕이 없어
그런 행운도 없답니다.
네, 신미주님..
축하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기회가 없었을 뿐 인덕이라 생각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꿀과 함께 생신
축하 드립니다!..
늘 건강 행복 하시길
빕니다..!
축하 감사 드립니다.
멀리서 축하 해 주시니 기쁨이 몇배 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반갑게 꿀을 받았는데 아직 개봉은 못 했습니다.
꿀 먹을 때마다 수샨님께도 감사 하는 마음으로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