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은(銀)이고 침묵은 금(金)"이라는 속담처럼, 우리는 오래전부터 말의 힘과 침묵의 무게를 알고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마치 말의 홍수가 난 듯하다.우리는 끊임없이 말하고, 폭우처럼 쏟아붓는 정보의 범람 속에서 살아간다.
"귀는 친구를 만들고, 입은 적을 만든다"라는 옛말은 간결하면서도 중요한 교훈을 알려준다.우리의 말은 연결과
단절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경솔하게 던진 한마디는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진심 어린 말은 위로와
응원이 되어 소중한 관계를 쌓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감정에 휩쓸려 생각보다 먼저 말을 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순간적인 감정에 따라 말한 것은
종종 이성적인 사고의 부족으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후회를 낳는다.
한번 말할 때마다 세 번 이상 생각 하라는말이 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침묵은 종종 약함이나 무능력의 표시로 여겨지기도 한다.하지만 침묵은 강력한 의사소통 도구가 될 수 있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얻는다.
또한, 적절한 침묵은 긴장감을 해소하고 대화의 흐름을 새롭게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무지한 사람에게 침묵만큼 좋은 것은 없다"라는 말은 흥미로운 역설을 제시한다. 무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리
는 무분별하게 말을 쏟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지혜는 말보다 깊은 경청과 숙고에서 나온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관찰하고 배우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침묵은 단순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눈빛과 몸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하는 것이기도하다.
그러나 침묵이 언제나 적절한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명확하고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 많은 것보다는 침묵이 더 나을 때가 많다. 진정한 소통에는 침묵도 필요하며 말과 말사이의
적절한 침묵이 실수를 줄여주고 말의 무게를 더해 준다.
첫댓글 Soledad / Amy Sky
Amy Sky는 1960년생의 캐나다출신 싱어송라이터다.가수이자 작곡가, 음반 제작자, 연극 배우이기도 하다.
1996년 데뷔앨범 'cool rain'을 시작으로 6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I believe in us와 짐 브릭만의 피아노반주에
'G선상의 아리아'를 편곡해 부른 'Love Never Fails'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곡이다.
Soledad는 스페인어로 고독이란 뜻이다.드라마 '종이학','첫사랑'에 삽입됐었다. https://youtu.be/TzOOWLg_k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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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경청과 숙고 ...
맞습니다.
하지만 수피도 말이 앞서는 성향이 강하니 걱정스럽습니다.
귀는 친구를 만들고 입은 적을 만든다 숙지하고 갑니다. ^^~
아무래도 자신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좋아지는 건 인지상정같습니다.
수피님,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미가 실 뽑듯..
술술 풀어 내는 멋진 글들 입니다.
인간 관계를 잘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재주가 좋다고 해도 언,행이 바르지 못하면..
가까이 하고 싶지 않거든요.
특히 모임에서 남을 배려 않는 인격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인간 관계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부터 시작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100% 공감합니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그럼에도 인간이기때문에 간혹 실수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늘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포인님 고견 감사합니다.
침묵은 금이다..
복창합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네 요즘 말 마는 사람. 정치인~싫어요
맞습니다. 말만 많고 실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습니다.
자연이다2님 감사합니다.
여자는 수다쟁이라 할 정도로 말이 많지만
남자는 과묵해야 무게가 있는 남자로 보이죠.
여성분들의 적당한 수다는 삶의 활력소가 될것 같습니다.
남자는 비교적 과묵한게 좋지만...
박시인님 감사합니다.
"귀는 친구를 만들고 입은 적을 만든다."
"무지한 사람에게 침묵만큼 좋은 것은 없다."
진짜 명언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말하는 것도
귀찮아지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귀는 친구를 만들고 입은 적을 만든다"
탈무드에 나오는 말인데 말씀대로 명언입니다.
이베리아님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내가 그때 이 말을 왜 못했지, 하는 후회보다는
내가 그때 그말을 왜 했을까, 하는 후회가 훨씬 빈도가 높았습니다.
공감 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렇죠? 지나고 보면 말실수 한 것 때문에
혼자 얼굴을 붉힐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달항아리님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떠 오르는 말이 있네요.
침묵이 길어지면 입안에 곰팡이가 핀다.
요즘 제가 거의 종일 침묵 하면서 살거든요..
묵언 수행하시는 가 봅니다.
곰팡이가 필 정도로 말씀을 않하신다니...
곧 득도했다는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산애님 감사합니다.
침묵~~참 오랜 듣는 소리 입니다.
자연이다2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