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무슨 소리이십니까!!인간이 얼마나 악독하고 더러운종족인지 아시잖습니까!"
..이봐 인간은 착한종족이라고...뭘 모르시는군..
"그 녀석을 죽여야만 합니다!!"
....날 죽이려는 이유가 도대체 뭔데?
"안됩니다....그렇게 한다면 분명 마왕님이 죽는다고 소리치며 일을 내실겁니다..그 녀석을 천천히..때어내야 합니다....마왕님이 그녀석을 실증내 할때.."
흠...셀의 목소리다...뭘좀 아는녀석이군
"..갈갈이 찢어죽여야겟죠.."
.....무서운놈....역시 라나한테 잘보여서 생명만이라도 유지해야지..
아...이렇게 엿들어봤자..기분만 상하지....
난 요즘 라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너무나 작은 손, 몸, 다리, 그리고 순진한 모습...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직위를 갖고 태어난 아이...
누구도 그를 어쩔수 없는 힘..권위...능력...그런것과는 거리가 먼 아이..
"시오오오온~~"
그리고 귀여운 목소리와 천진난만한 웃음...
퍽!
그 모습에 비해 너무나도 매운 손...
"왜 때려!!"
"대답을 안했잖아"
마왕 라나...너무나 순진하면서도 귀여운아이...
하지만 사랑이란걸...동정이란걸 받아본적이 없는아이...외로운 아이..
"시온,나 심심해 놀아주라"
"내가 그렇게 할일없어 보여?너랑 놀게?"
"응"
당연한듯 대답하는 라나...훗...귀엽군...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을 정도군...훗?
"아아악...시온 왜 깨물고 난리야..재미 하나도 없어!"
때릴수 없으니 이럴수 밖에...
"그래 뭐하고 놀레?"
"꿀밤때리기!"
....과연 무서운 아이...생각없이 말하지만 다 계략을 꾸미고 하는아이..
"가위..바위...보!!"
동시에 외친 우리둘....훗......라나 넌 죽었다..
"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난 나의 모든힘을 오른손에 모아 중간손까락에 주입한 다음 엄지손까락으로 카바를 하고 정확한 각도와 초점을 맞춰 라나에게 선사해주었다.
빠악!
제대로 맞았군...
"꺄아아아아아아아아!!"
훗...마니 아픈모양이군...
두다다다다다다다다...
"무슨...소리지..?헉!?"
"마왕님에게 무슨짓을 한거냐!?"
수십의 마족....각종 무기와 마법을 나에게 겨눈채 눈에 불을켜고 살기를 내뿜는 이자들.....훗...이런 조므래기들이 감히..
"흑..아무짓도 안했는데요..."
황당해 하는 마족들....별것도 아닌것들이..씁..
"괜찮아....다들 가서 일들해.."
라나는 눈물을 찔끔 보이면서 말을했다...아저씨들 들었지?아니라잖아 왜 계속 날 째려보는것이야...
"시온 더 해!"
그러지...훗...니가 죽을려고 환장을 한 모양이구나..
"가위...바위....보오오오!!"
훗......짜식..
"라나야....이마 대!"
"우웅...
최대한 귀여운 얼굴과 목소리를 내는 라나...내가 그런다고 봐줄거 같지? 너한테 당한게 얼마나 많은데 내가 봐주냐? 죽었어..
난 아까와 같이 손까락에 온 힘을 주입하고 카바를 한다음에 초점과 각도를 확실하게 맞추고 손까락에 온힘이 모이길 기다리고 있었다..
쾅!!
"......"
내 옆의 마족들이 아직 나를 째려보고 있다...그래봤자 안쫄아...
톡!
"히유....헤헤.."
나를 보고 고맙다는듯이 웃는 라나...훗..귀여워..
이렇게 귀여운애를 때릴데가 어딨다고 때리겠어...당연히 봐줘야지....절대로 마족들이 째려봐서 그런거 아냐...진짜..
"라나야 이제 그만하자..재미없다.."
"웅?왜? 재미있는데...한번만 더해!"
....간사한것.......이게 다 니 계략이었지..
"가위..바위...보!!"
......큰일이다....
"라나야 저기 천사가..!!"
"안통해"
싱긋 웃어주는 라나.....큰일이군..
"시온 빨리 대"
라나의 손이 얼마나 매운지 아는 나로서는 겁먹을수 밖에 없었다..
"라나야...살살...알지?살살..."
"응 살살 때릴게~"
라나가 살살 때리는건 내가 온힘을 다해 때리는거 보다 쎄다...마왕의힘....난 아픔에 대비해 눈을 꼭 감고 오만인상을 다 찌푸려 주었다...
"으으으..."
내 신음 소리가 아니다..믿어주길 바란다..
쪽
음...퍽!!이 아니라 쪽이라...황당하군...황당하니까 소릴질러 줘야지?
"모오야아아아아!!라나 너 뭐하는짓이야!!"
"헤헤...근데 맛 없어....맛있다고 세이아나가 그랬는데.."
흑....나의 첫키스를...이 요망한 꼬맹이가...나의 첫키스를 뺏어갔다..그 세이아나란 사람 성교육상태가 궁금하군...애한테 이상한걸 다 가르쳐!!
"야 이 자식!!너 마왕님의 입술을 훔치다니!!"
...내가 한거 아닌데...나도 피해자라고..
"개 자식 죽여버리겠어!!말리지마 저 자식 가만히 두면 내가 성을간다!"
....아닌데...진짜...
"야 이 자식아 일로 안와!?좋은말 할때 와!"
....흑...나도 피해잔데..흑..
"시온 가자.."
"으...응..."
"야이 ^&%^$&$$#@#$%@%^"
차마 입에는 못담을 말을 하는 마족을 뒤로 한채 우리는 방으로 갔다..
"라나야 나 방으로 가서 자야겠다..."
"웅?나랑 같이 자야지...같이 자자아~"
....이 애가 미쳤나...난 임마 정기가 팔팔한 청년이라고....
"안돼 셀이보면 뭔일 낼라고!!"
"시온 방에 가면 마족아저씨들이 칼들고 춤출텐데?"
......큼큼...
"우리 오붓하게 같이 자자.."
난 절대 로리콘이 아니다....믿어주길....진짜야..이번엔..
하아.....오늘도 아침이 밝았다..
사실 이곳 즉 마계란곳에는 아침이나 밤같은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한거 아닌가? 어느 시간이던 칡흙같은 어둠만이 존재하는곳..그곳이 바로 마계이다...
"하아......이런...일어나야지....."
에휴...오래 잔거 같은데로 일어나기가 싫다...이곳에 와서 더 미련해 진거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음?....이런이런.."
내 옆에서 귀엽게 자고있는 라나....언제봐도 귀엽다.....
인간계에서는 자신이 괴물같은존재로 불리고 있다는걸 알까..?
흠!이럴 시간없다...빨리 라나를 깨워야만 한다...
"라나야아아!!일어 나야지!"
"우웅...싫어...좀만더..."
...당연히 쉽게 일어날 인간..아니 마족이 아니다..
"일어나!일어나!!일어나라구!곧 셀 올 시간이란 말이야!!"
"우웅....더 잘거야아..."
이런 미련퉁이...
끼이익...
불길하다...문열리는소리....난 절대 돌아보지 않을것이다...
"시온 검술연습 할 시간.."
...셀이다....그는 분명 우리의 야한(?)모습을 보고 이렇게 소리지를 것이다..'시온 너 뭐하는짓이야!!!어서 떨어지지 못해!? 죽고싶은거냐!?"
"시온!! 너 뭐하는짓이야! 어서 떨어지지 못해!? 죽고싶은거냐!?"
거봐...정확하잖아..
"야..하루이틀도 아니고..뭘 세삼스럽게..."
이런 생활이 벌써 1년째 계속 되어가고 있지만 셀은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바보...우린 1년이란 시간동안 꽤 친해졌다.
그리고 난 셀에게 검술을 배우고 있다...물론 잘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말이다...
"야 이 돌머리야!그걸 이해 못해?몇번을 말하냐!?"
.....넌 태어날때부터 잘했냐?
"시오오온~세에엘~~"
라나의 목소리.....나와 셀은 이 순간에는 굉장히 긴장하게 된다..
"오늘도시락은 센드위치로 싸왓어,먹어봐"
싱긋 웃으며 말하는 라나...저놈의 볼을 쭈욱 잡아당기고 싶군..
나와 셀은 '센드위치'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들고 한입씩 먹었다..
그리고는 힘들게 근육을 조절하며 말했다.
"맛있네~"
"맛있군요, 마왕님"
당연히 거짓말이다...생각을 해보아라..마왕이랑 직위에 있는..사람도 아닌 마족이 음식을 잘해봤자 얼마나 잘한다고....먹고 안올릴정도다..
음...지금 생각하면 셀과 내가 친하게 됀 원인도 이것이다...
약 10개월전...내가 셀에게 검술연습을 처음 받으러갔을때의 이야기다..
"마왕님 제가 왜 이런 하찮은 인간에게 검술을 가르쳐야 하죠?"
하찮다니..이거 왜 이래..
"웅?내 부탁인데 좀 들어주면 않돼?응?응?"
"안됩니다.제가 할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면서 그러십니까!?"
"나 며칠동안 일 안벌였잖아~우웅~?"
"그건 당연한것 아닙니까!!!"
"헤헤헤.."
실실 웃는 라나...헤퍼보인다...이 마족아!
갑자기 셀에게 다가가는 라나...라나는 셀에게 잠시 귀좀 빌려달라고 한다....설마 셀의 순결도 뺏을려고 하는것인가!?셀 피해에~
흠흠....나의 착각이었다......라나는 셀의 귀에 대고 뭔가를 소곤거렸고 셀은 만족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생각해도 그 웃음은 너무나 사악한 웃음이었다...
"그러죠!제가 이 인간에게 검술을 가르치죠!"
"헤헤,고마워~"
.....불길하군...그렇게 한시간쯤 후..나는 왜 그렇게 불길했는지 뼈저리게 아주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다..
"어쭈...엄살 피우지...제대로 못하나!!"
지가 잘난줄 안다니까....
"알았어....요"
대들지도 못하고...미치겠군..
"시오오오온~~세에에에엘~"
굉장히 길게 발음하며 달려오는 라나..귀엽단 말야..손엔 뭐지?
"도시락 싸왓어~힘들거 같아서~"
어이가 없군...마왕이 도시락을 싸다니...
"마왕니임!!제발 채통을 지키세요오오!!!"
"조용해 셀...좀 먹어봐~첨 하는건데 맛있을지 모르겟네~"
..첨 하는거라....불길하긴 해도...맛있게 생기긴 했네...
난 조용히 라나가 싸온 도시락에서 먹을거 하나를 빼서 한입 먹었다..
.....난 조용히 굳었다...
내 먹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보던 셀도 한입 먹었다.....일찍 말해야하는건데....
"우엑...맛이 왜 이래!"
"........"
셀은 아무말이 없었지만 분명 괴로워서 몸부림치고 있을것이다...분명....그에 반해 나는 엄청난 몸부림을 쳤다...
"...너무해...."
음..?
나는 먹던 음식을 퉤!하고 벹으며 라나를 바라보았다..
"너무해....힘들게 만든건데....시온이 힘들까봐...흑...만들어...흑...먹여줄려고...흐끅....힘들게...흑...으와아앙~"
....라나는 정말 서럽게 울었다....정말 서럽게....
"라,라나야 미안,미안해, 자,장난이었어 울지마.응?"
"시온 너무해!!우앙~"
정말 서럽게 울며 성으로 달려가는 라나.....큰일이다...
"니가 알아서 달래라...인간.."
이봐....입에 있는거 뱉으면서 그런말 해봤자 전혀 소용이 없어...
"라나가 삐지면 너도 굉장히 피곤해질텐데 그래...요?"
움찔하는 셀..제대로 찍엇군...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거지?"
"힘들거야.....그렇지..요?"
이렇게 우리는 '라나달래기작전'을 세워 합동작전을 세웠다...
다행이 라나는 1주일밖에 가지 않았다....이정도면 엄청 짧은거라고 한다....셀의 말로는...
"음 맛있는데?"
"맛있습니다 마왕님..."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삐지기때문에 우린 맛있다고 할수밖에 없다..
지금은 쉽게 웃으며 말할수 있지만....라나가 도시락 싸온지 한달정도밖에 돼지 않았을때는 정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
"헤헤...고마워~"
그래도 라나의 해맑은 웃음을 볼수있으니...그런데로 기쁘다..
"마왕니이이임!!!~"
열심히 달려오는 마족....
"링키,왜 그래?"
"링키..왜 그러는거지?"
링키라는 마족....라나의유일한 마족친구이자 셀의 의동생...근데 이 마족이 왜 이렇게 난리를 치는거야...웃겨증말..
"천족이...천족이 마왕성으로 침범해왔습니다..."
흠....천족이면 천사를 말하는건가?
"천족이..?"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하는 셀...웃겨...귀여운 라나랑 놀기나 해야...
".......!"
난 고개를 옆으로 돌리다 기겁을 하고 말았다..
하늘을 뒤덮은 햐안....날개.....천사 수십명이 날아오는 모습...정말 멋지지만....더러워 보이는...그런모습이었다....
"...뭐야..?"
중얼거리는 날 보며 내려오는 천사들...
"안녕하십니까....마왕 라나님.."
"웅?안녕"
오호?예의바른데..?꼬맹이한테 인사를 다 하고말야..라나야...너도 좀 보
고 배워 이놈아..
너무 온순한 눈으로 라나를 쳐다보며 말하는 천족...하지만..
"너희 천계에서는 예의란걸 가르치지 않나보지?...감히 마왕님의 이름을 마음대로 부르고 말이야..."
갑자기 변하는 천족의 눈....악마...악마의눈보다 더 사악하게 느껴지는 눈...도저히 천족이라 믿을수없는 눈...
"후후...죄송합니다 셀님.."
"여긴 뭐하러 온것이지..?휴전협상을 맺은걸 잊지는 않았을텐데?"
"하하..저희는 전쟁을 하러 온것이 아닙니다..단지...누군가를 죽이러 왔을뿐.."
그렇게 말하며 종이한장을 셀에게 내놓는 대장천사...
"폭염!"
"웅?먼데 셀?"
셀이 소리치자 사라진....그 종이는 계약서 였다...
계약의 조건은..다름아닌 라나의 목숨....마계12장로들은 라나의 행동이나 모습 같은 것들이 못 마땅했는지....라나를 죽여달라는 계약서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얻는것은....마왕성지하에 갖혀있는 '천수'라는 자를 풀어주는것...
"저도 이 계약서를 받았을때는 굉장히 황당했죠...마왕님을 죽..."
"닥쳐라!!너희 같은 피래미들이 감히 누구에게 덤비려 함이냐!!"
"훗....웃기는군요...셀님 당신도 이 많은 인원을 이기시려면 힘드실텐데요..?괜히 희생돼지 마시고 저희쪽에 오셔서 목숨이나 부지하시지요?..아 그리고 살고싶으신분은 나오십시오....."
셀의 눈빛이 떨린다....그만큼 힘들다는 거겠지...?
"난...살고싶어....미안해..."
......한참의 정적을 깨고..나간것은 다름아닌 링키라는 마족...
"하하하...현명한 선택입니다..."
라나와 셀은..증오와 슬픔의 눈빛을 그에게 보냈다..
..난 살고싶다.....난 엄마와 누나가 있다...그들에게 난 있어야할 존재이고....그리운 존재이다...
셀은 나에게 가라는 눈빛을 보낸다...살고싶으면 가라는..
"나도....살고싶군...미안하다...셀...라나..."
"시...온...."
나를 보며 흐느끼는 라나...또 울려서 미안하다...
푹!
"셀 미안하다.....난 망각의 종족 인간이잖아?"
털썩!
"너희들을 잊고싶지 않아....윈드...포스!!"
내가 아는 유일한 검마술을 천족들에게 날려주었다.그러고는..
"셀 튀어!!!"
넋이 나가있는 라나와 셀 그리고 천족들.....다행이게도 셀은 일찍 정신차리고 라나를 안고 달리기 시작했다.
"너도 죽고싶어서 환장을 한놈이구나"
화난목소리로 웃으면서 말하면 전혀 신뢰가 안가 임마
"하하...난 니가 말하는 어리석은 종족...인간이잖아"
"훗...그렇군.."
난 셀과 이야기 하다 슬쩍 뒤를 보았다.....정말 과간이었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천사...아니 천족들....그들의 모습이 무서워 보이는건 왜일까...이렇게 해서야 누구 하나가 희생을 하든지 해야하잖아
셀 역시 뒤를 돌아보고 잠시 생각하다 라나를 내쪽으로 던졌다..
헤에.....라나 잘나네..?가 아니잖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행이 라나를 받을수가 있었다..
"야 이 미친놈.."
"시온 라나님을 부탁한다...."
......셀이 처음으로 라나를 마왕님이라 부르지 않고 라나님이라고 했다...해가 서쪽에서 떳나..?
"그리고 이건 위험할때 마다 하나씩 뜯어보도록 해라....꼭 위험할때 뜯어봐야 한다.."
세개의 편지를 주는 셀....연예편지는 이런상황말고 한가할때 줄것이지..흠흠....그리고는 이상한 짝대기를 하나 주는 셀
"이건 소중이 보관해라..꼭 필요할때가 있을거다...그리고 이 속도로 1시간정도 달리다 보면 여마족 하나를 볼수있을거다. 그녀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거야!.......마왕님을.."
.....무슨말 할려고 하는지 안다....
"더이상 울리지 마라.....가라!!"
자신을 희생하려는 셀...자신이 어느정도 막아보려는 생각....너무나 말도 안돼는 일을 하려는 녀석...어리석은 녀석..
그 녀석을 잡지 않을거다....그 녀석을 잡아봣자 아무것도 돼지 않는다..그리고...그리고......더 슬퍼지기만 할테니까.....
"셀! 같이가 셀!!시온 멈춰,같이 가야지!!안돼 셀!!..셀..흑.."
"라나...."
"시온 미워...나빠....싫어...놔!"
"라나 제발!...니가 그러면...셀이 더 슬퍼지잖아....셀이..슬퍼하잖아.."
"흑...흐끅......흑..."
억지로 울음을 참으려는 라나.....내가 더 슬퍼진다...
"라나...울어....실컷울어..."
내가 널 마지막으로 울게 해주는 거야......다음부터는 절대 널 울게 하지 않을게..절대.....셀과 약속했거든..
....한시간은 넘게 달린거 같은데...그런거 같은데 왜 아무도 보이지 않지?...
"헉헉헉...헉헉..!헉..!"
숨이 목까지 차왔다....너무 힘들다.....온몸은 땀으로 목욕한듯 젖어있다......내가 어떻게 계속 달리고 있는지도 모른채 난 달렷다..
"시온...괜찮아?"
라나의 목소리....괜찮냐고..?암..그렇고 말고..난 무쇠팔 무쇠다리...최강의 인간이잖아..?
"헉!..헉..!헉..!"
난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계속 달리기만 했다.
"시온..저기 누가 있는데?"
뭐?...적인가..?
"어?샤이아나 언니다"
아닌모양...이구운....다행이다아....
털석...
난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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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변태엘프입니다...1장 못보신분이 있으실거 같아서 밑에 1장을 적어놉니다....안보신분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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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만남-
내 나이 열일곱 한창 놀나이...
하지만 가난한평민집안에서 태어난 나로서는 그런것이 가능하지 못했다.
귀족집의 하인일이나 하는 우리 어머니를 도와야만 했었다..
그래서인지 난 친구란걸 사귀고 싶다..
"시온 청소점하렴 집안꼴이 이게 뭐니?!"
어머니의 잔소리..또 시작이다..내 나이가 몇인데....
내 이름은 스칼레시온...알다시피 평민이라 성은 없다.
"어제도 정소했잖아!!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 그런걸 시켜!!난 못해!아니 안해!!"
암,그렇고 말고 내 나이가 몇인데 그런걸 시키고 그래...남자가 존심이 있지 그런건 못하지
"청소안하면 밥 없는줄 알아라"
.....훗..난 성실하고 어머니 말을 잘듣는 청년이니까 이런일은 스스로 해야지....그런눈으로 보지마....괜히 부끄러워지잖냐...
"아이구?이 미련곰탱아 그러니까 아직 친구가 없지"
우리누님,나이는 나보다 세살이나 많은 20살.그녀의 이름은 샤아즈나르
얼굴은 그럭저럭 봐 줄만하며 몸매는....말하기 싫어진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노처녀티가 확실이 나는 정도랄까?
"너 죽을래?어디 이 신성한누나의 몸을 그런 야릇한눈으로 쳐다보는거야"
훗...웃기는군...신성한몸?
"나르누나 무슨 섭섭한 소리야..너무 이뻐서 그러지"
드디어 내 입이 미쳤군..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을 해라...빨리 청소하고 밥먹으로 내려와"
거짓말인거 알면서 그렇게 입이 찟어지는 이유는 도대체 뭔데?
밥 먹으로 내려간 나는 식탁을 보고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물론 너무 많아서 그런건 아니다....그 반대라는데 문제일뿐
"오늘 먹을게 참 풍부하고 맛있겟네?"
갑자기 째려보는 누나..째려보면 어쩔건데?앙?
"니가 돈벌어와 봐, 내가 맛있는거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해줄테니까"
'쳇..요리도 못하면서..'
"뭐!?"
내가 중얼거린걸 어렴풋이 들었는지 날 다시 째려보는...누나
"아니 누가 뭐래?..맛있다고"
친절하게도 사악하게 웃어주는 누님...입을 확 째버리고 싶군...
"여~나르 여기 있었군...식사하는 모습도 아름다운데 그래?"
볼에 약간 홍조를 띄우며 쑥스러워 하는 누님...꼴깝을 떨어요..
저런 구역질 올라오고 재수없고 느끼하고 버터를 쳐바른 목소리로 말도 안돼는 소릴 지껄이는 인간은 다름아닌 우리가 살고있는 저택의 주인의 아들자식이다...
"스팅 도련님,미천한 저에게 그런 과분한 칭찬을 하시다니.."
아니 다행이군...
"하하..나르,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의 무슨모습인들 아름답지 않겠소"
..미친놈..눈이삐엇군..저게 아름다워보이게?..같이 꼴깝을 떠는구나?
"어머..도련님은 농담도 잘하셔라..."
미치겠군...농담인거 알지?그럼 제발 그 재수없는 목소리 원래로 바꿀레?
"작은주인님!!주인마님께서 찾으십니다"
흠...집사님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알겠어!갈게!..흠흠...나르 당신을 더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나중의 재회를 기다리겠습니다...그럼 이만..
그 재수없는 자식의 발자국 소리가 거이 사라질때 쯤...
"재수없는 새끼,엿이나 먹으라지"
....?왜 날 쳐다보는가?난 열심히 식사하고 있다고!
그렇다.이것은 누나의 본심이자 본성이다.
가운데 손까락을 꼳꼳하고 힘차게 들어올린채 누나가 한말은 내 속도 시언하게 해줄정도로 예술적이었다.
사실 이 저택에서 그 자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억지로 뽑자면 자신의 엄마정도?
심지어 그자식의 아버지도 그를 싫어하니..다른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녀석의 아버지는 이 왕국 환타지아의 8대 기사중 하나라고 한다.
나도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하지만 그자식과 그의아버지는 완전 다르다는건 확실하다.
어떻게 그자식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했는지는 환타지아왕국 7대 미스터리중 하나이다.그 자식의 어머니가 덮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녀석은 15세때 기사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다.
자기처럼 고귀하고 잘생긴사람은 그런일을 못한다나?
하여튼 자신의 아버지를 빽으로 그녀석은 기사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다.
나같음 가지말라고 해도 갈텐데...멋있잖아?
"인간아 무슨생각해?빨리 들어가서 안자?"
빌어먹을 누나...음..잘시간이긴 하다...
"내가 어린애야?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아줌마 같이 잔소리는.."
누나에게 충고를 해준뒤, 난 달려서 침대에 몸을 던졌다
"야 시온이자식아 문 안열어?죽을래?"
훗...백날을 그래봐라..내가 문열게?
하아...오늘따라 눈이 잘 감긴다...내가 피곤했었던가?..
칧흑같은 어둠...어느앞도 보이지 않는 차가운 어둠...
"뭐....뭐야!?여긴 어딘것이야!!"
분명 잠을 자기전까진 기억이 난다...
난 당황해 하면서도 침착(?)하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런게 이게 왠일?내 몸은 보이는것 아닌가..?혹시...이건...말로만 듣던...개꿈?!....흠흠..웃겨볼려고 그런거니 한심한눈으로 보지좀 마라
"바.보."
헉?뭐지?....나같이 잘생기고 고귀하고 기품있어보이는 사람을 바보라고 부르다니!! 누군지 잡히면 가만히 안둬!!..아니지 나보고 그러는게 아니겠지...근데...누가 그런거지..?
"바..보..."
.......흠...살다보니 별 헛게 다 들리는군..귀좀 뚫어야겠어
"에잇 바보야!!"
내 눈앞에 7살 남짓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하는소리..
내가 어딜 바보로 보이..냐..!?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린 목소리 누가 큰가 실험을 하고 있는거다...진짜야
"헉!..너....뭐하는 꼬맹이야?"
"놀래라!!왜 소리를 지르구 난리야..어린애도 아니고....그리고 내가 왜 꼬맹이야 이래뵈도 숙녀라고 숙.녀.!!"
훗...웃니는 꼬맹일세..
"푸하...야 웃기는 꼬맹이 니가 숙녀면 난 신이다 이 녀석아"
"뭐?!"
날 째려보며 날카로운 목소리로 나에게 대드는 꼬맹이..귀엽군
난 그 꼬맹이를 보고 친절하게 피식하고 비웃어 주었다
그러자 그 꼬맹이...자신의 조그마한 발로 나의 정강이를 가볍가 찬다.
아플리가 없잔아?
...하지만 난 적지않게 당황했다...정말 엄살이 아니라..너무도 아팠기 때문...난 황당한 나머지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우아아아아아아악!!!"
정말 이 꼬맹이는 뭐지?혹시...미래의 레슬링선수?..흠..째려보지말라구
내가 아파서 무릎을 잡고 날뛰고 있었는데...어디에선가 또 다른 젊은남자의 목소리가 들렷다.
"마왕님 어디 계십니까!?"
마왕?..마왕....마왕이라....마왕이면 악마의왕인가?
꼬맹이는 당황해 하면 내 뒤에 숨는다...
내 뒤에 숨으면 안보이냐?그리고 왜 숨어?죄진거 있냐?
"마왕님!! 여기...인간??"
거짓말처럼 어둠속에서 어떤남자가 나와서 하는소리가 이거다..
야 넌 내가 인간으로 안보이냐?개돼지로 보이지?앙?
"인간이 어떻게 여기에...?"
내가 알면 이렇게 있겠냐?나도 모르니까 여기서 개기지..너 갑자기 칼을 빼드는 이유가 뭐야?
"왜..그,그러냐..요?"
난 당당하게 똑똑한 발음으로 그에게 대들었다!....
"나 마족서열 12위 다크 폰 에드웰 셀 류이미드가 마계에 허락없이 침범한 죄로 인간을 처형한다"
무슨소리야?처형한다니?난 죄가 없어!!나도 여기 오고싶어서 온것도 아니란 말야!!이 꽃다운 나이에 죽고싶지 않단말이야!!
빠른속도로 내 머리위로 내려오는 칼을 보며 눈을 질끈 감았다..
"잠깐 셀!!"
갑자기 소리지르는 꼬맹이...얘가 죽을려고 환장을 했나..?
"마왕...님?"
흠 꼬맹이보고 마왕이란다....거참 웃긴놈일세?
"웅..헤헤헤.."
실없이 웃는 꼬맹이....설마 진짜 마왕?...에이 설마 말도 안돼!사람들이 말하길 마왕은 몸이 성만하고 굉장히 못생겼다고 했단말이다!
"마왕님!!뭐하는 짓입니까!! 도대체 생각이 있으신겁니까!?장로회에서도 마왕님이 실종됐다는 소릴 듯고 난리가 났습니다!!아니 몸은 괜찮으십니까?어디 다치신데는 없구요?아니 이게 뭡니까!!'마왕의장'이 왜 이렇게 더러워진겁니까!!도대체 어떻게 하고 다니셧길레 이 깨긋한옷이 이렇게 더러워 질수가 있는겁니까!!제가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렸지 않습니까!!안에도 놀곳이 많은게 왜 꼭 이렇게 나와서 노셔야 합니까!?제발 철좀드세요!!마왕님이 이러면...주절주절....주절.....아시겠습니까!?"
그렇게 한 10분은 쉬지도 않고 떠들었다...이때까지 귀를막고 있던 꼬맹이의 대답은..
"으..응...알았어 셀.."
알긴 뭘 알어..귀막고 있은주제에!
그 사람, 아니 그 마족은 나를 쳐다보더니 황당한눈빛을 나에게 보낸다.
"왜 아직도 도망가지 않고 가만있었지?...뭘믿고 그러는건지는 몰라도 굉장히 황당한 녀석이군..."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왜 도망을 안친거야....그 마족의 연설을 듣다보니 이런 실수를 하고 말았다..이런..
"그럼 당신을 처단하겠습니다!!!"
으헉?다시 칼을 빼드는 마족녀석...제길...피하긴 너무늦은 시간...다시 눈을 질끈 감았다.
"잠까아안!!!"
음?아직 살아있는건가?하하..?
눈을 살짝 떠본 나는 내 눈 바로 앞에 있는 시퍼런칼날을 본 나는 또 소리를 질렀다.
"으아아아아아아..!!"
"닥쳐"
난 지르던 소리를 다시 먹고 말했다.
"네에..."
제길 쪽 다 까는군
"왜 그러십니까 마왕님?"
"저거 내꺼야"
....나?
나는 의아한표정으로 나를 가르켰다.
그러자 꼬맹이가 고개를 끄덕이는거 아닌가?
"내가 왜 니꺼야아아아아!?"
"그럼 죽을래?"
허...이 꼬맹이 당돌하네....어이가 없어서 원...
"니 니꺼야.."
흠흠...살려면 뭔짓을 못해?
"마왕님 무슨소리입니까!!인간이 이곳을 침범하면 죽여야만 합니다!!아무리 마왕님이라 해도 그건 절대로.."
"쟤 못가지면 죽어버릴꺼야"
셀이라 불리는 마족은 적지않게 당황하며 꼬맹이에게 말했다
"마왕님 그게 무슨..?
"죽어버리겠다고 말했어."
셀은 마족을 갑자기 이마를 짚고 비틀거렸다..
"그,그럼 어쩌실려고 그러십니까..?"
"데리고 살거야, 같이 살거라구"
이 꼬맹이가 미쳤나?내 꽃다운 청춘을 너땜에 날려야 하냐?
"마왕님 인간은 믿지못할 종족입니다,오죽하면 망각의종족이라 불리.."
"죽어버릴까?"
꼬맹이...무식하게 밀어부치지만 말발 죽이는데?
"하...가서 말씀하시죠. 저 혼자는 결정을 할수가.."
"진짜 죽어버릴거야 장난 아니야!!"
훗..꼬맹이 내가 아무리 좋아도 오버 하는거 아니냐?
순간 꼬맹이의 손에서 식칼비슷한 단검이 나와서 자신의 목에 갖다 대엇다.
"너 미쳤냐!?"
"알겠습니다!!마음대로 하세요!!"
나와 셀은 거이 동시에 하다시피 소리를 질렀다.
근데 누구마음대로 해?내 동의없이 그래도 돼는거야!?
"헤헤 고마워 셀"
"무슨소리!!난 자유인이란말이.."
"죽고싶은 모양이구나.."
니가 내 목에 칼을 들이댄다고 내가 쫄거 같으냐?
"충성을 다해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봐...한심하다는 눈으로 쳐다보지마...나도 슬퍼..
"흐응~근데 넌 이름이 뭐야?"
"야 꼬맹이 너 꼬박꼬박 반말할레?,한번만 더해봐 아주 죽을줄.."
"계속 말해보시지?"
..이봐 자네같으면 시퍼런 칼이 목앞에 겨누어져 있는데 말할수 잇겟나?
"내 이름은 스칼레시온...시온이라 부르면 돼"
"음 난 마왕 라나"
싱긋 웃으며 말하는 꼬맹이..아니 라나...마왕이라고?너같은 꼬맹이가?
"말도 안돼!!..가 아니라 이름 참 이쁘네.."
흠흠...인간의 삶의 집념은 대단한 거야
"마왕님 처음보는 마족에게는 본명을 말해야죠!"
"쟤는 마족이 아니라 인간이레메?"
"....인간이라 해도 다른건 없습니다!!"
"헤헤...근데 이름이 기억안나"
비틀거리는 셀.....황당하긴 하겠군...이름이 길어봤자 얼마나 길다고 그걸 못외우냐...어린애답다
"마왕님 좀 외우세요!!마왕님의 이름은 '칸 레드시안 폰시우드 라이아나 레드랄린 유스타르 스타베리 훼리아나 레일건 다크 해커니스 레이아드 샤이아나 스파니에틀리'입니다"
좀 길군...
"아! 그렇지.."
전혀 안그런거 같은데?
"셀~~집에 가자아~~"
"휴우....장로회에서 분명 난리가 날텐데..."
"헤헤헤....."
난 빨리 집에 가야돼!!왜 날 끌고가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