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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을 위한 봉사와 신뢰에 있습니다. 1월에 공단을 방문한 어느 노신사의 글귀가 계속 귀에 맴돕니다. `인복운집 덕필유린(人福雲集 德必有隣)`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복은 구름처럼 모여들고, 덕이 있으면 반드시 사람이 따른다는 뜻입니다. 청렴은 바로 이러한 덕의 실천이며, 국민의 신뢰를 모으는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청렴은 단순히 부패를 막는 제도적 장치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삶의 자세이자,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절차를 따르며, 투명한 행정을 실현할 때 비로소 국민은 공단을 신뢰하고, 사회는 더 큰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올해 우리 국민연금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연금개혁은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18년 만의 결단이었습니다. 보험료율의 단계적 조정(9.5% 상향)과 소득대체율의 변화, 그리고 출산ㆍ군복무크레딧 확대와 저소득 지역가입자 지원 강화, 4월부터 시행하는 치매안심 재산관리서비스 등은 더 많은 국민이 촘촘한 복지 그물망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제도의 변화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은 기금운용의 눈부신 성과입니다. 2026년초,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역사적인 1,500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누적 수익금만 1,000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체 적립금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한 전략적 자산 배분을 통해 최근 3년간 매년 100조 원 이상의 수익을 냈고 2025년 한해에 231조(18.82%)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2026년 지난 5개월간 약 300조 수익(적립 규모 1,800조)중이어서 세계 3대 연기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적인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입니다. 기금이 아무리 거대해지고 제도가 정교해 저도, 그 과정을 지탱하는 청렴함이 없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민연금공단 동울산지사는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규정을 준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렴으로 꽃피운 국민연금`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째,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입니다. 연금수급 현황과 기금 성과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둘째, 부패 없는 깨끗한 행정입니다. 이해충돌방지법의 철저한 준수는 물론, 지사 내 `청렴실천반` 운영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작은 부조리도 용납하지 않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매일 마주하는 민원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에 충실한 업무처리를 하는 매 순간의 선택에서 피어납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든든한 노후 파트너로서,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국민의 안정된 노후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국민연금제도가 국민들의 노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국민연금공단 동울산지사 직원 모두는 청렴이라는 뿌리 위에서 신뢰하는 열매를 맺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