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나비의원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상적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기 전에는 갑상선호르몬은 중단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TSH)는 남아 있는 갑상선세포나 갑상선암세포의 발현을 증가시켜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 갑상선자극호르몬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통상적으로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갑상선호르몬은 중단하는 방법입니다. 갑상선호르몬(씬지로이드)는 통상적으로 4주간을 중단하는데, 4주간 중단하게 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고생을 하시기 때문에 2주간은 반감기가 적은 테트로닌이라는 갑상선호르몬으로 대체 후 2주간 끊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인공적으로 합성된 갑상선자극호르몬(타이로젠 주사)을 투여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을 끊을 필요가 없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적용 기준이 까다로워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래끼가 난 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는 큰 영향이 없으니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