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서클의 지구인..
(프롤로그)
-------------------------------------------------------------------------------------
"개자식들!"
"닥쳐 샹놈아!"
퍼억! 퍽! 퍽!
으윽..아프군..나 강지훈을 이렇게 밟다니..젠장!
"야 성호 짭새인거 같다. 튀자!"
"여~지훈 나중에 보자구.."
"시발..뭘봐 새꺄!"
나는 욕을 지껄였다.그놈은 나를 위해 주먹을 복부에 꽂아넣어주었다.
피가 입가에서 고인다. 혀를 통해 피의 맛이 느껴진다. 내 피가..맛있다.
흐윽~아부지 아들이 뱀파이어가 되갑니다. 만수무강하소서!
"쯧쯧 너..아직도 제정신을 못차렸군.."
"도대체 누구시냐니깐요?"
나는 내 앞에 기다란망토와 활을 가지고 있는 남자를 보며 말했다.
"나? 말했잖나? 엘프의 장로 카크논이라고 말이야.."
그렇다. 미친 인간이었던 것이다..
"젠장 미쳤다는 눈으로 보지 말아 쥤으면 하는데..자세한 이야기를 오늘 해주겠다."
그는 나의 눈을 보며 말했다.
"세계는 말이야..아니 모든 세계는 말이야..변화하고 또 변화한다."
그 뒤로 많은 말이 이어졌다. 내가 하품할 무렵 그가 드디어 재밌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차원은 인간계,정령계,신계(천계라고도 불리운다는 군)마계로 나누어져 있다는 데.인간계는 천여가지가 넘는 차원으로 다시 나누어지며
거기에 지구라는 차원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구 위의 우주 또한 하나의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혼돈이라는 것이었고...
나는 본래 이곳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정확히는 이곳에 사는 생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엘프였고 엘프로드의 아들인 주니어로드였던 것이다.
점점 나는 그 이야기가 남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그의 이야기에 푹 빠져버렸다.
제 76차원 데프리돈대륙 인간은 엘프와 드워프를 서서히 데프리돈 대륙에서 몰아내었고 데프리돈대륙의 10%를 차지하던 트라이던섬으로 그들을 내쫒았다.
드워프들은 무기와 보석을 뇌물로 쥐어주어 나가지 않을 수 있었으나..엘프들은 결국 쫒길 수 밖에 없었다.그래서 엘프들은 서서히 인간과의 교류 그리고
인간들의 도시에 엘프마을도 만들어졌고 활과 정령이 아닌 신과 검 마법으로 자신들을 수호하게 되었다.
그런데 제100대의 로드가 풀로 돌아가자(그의 말에 의하면 풀로 돌아간다는 뜻은 엘프가 죽었다는 뜻이랜다.)
사정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200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놀라운 통치력으로 데프리돈대륙에서 인간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했다.
드디어 데프리돈대륙에서 사람이라는 존재는 볼 수 없었고 인간들은 배를 타고 가장 가까운 하든대륙으로 피신했다.
드워프의 노커 바이지스는 그것을 보고 노하여서 엘프들과의 전투를 벌인다. 그 당시 나는 120살의 정말 어린(?)나이였고 드워프들의 어택커에게 잡혔갔다고한다.
이 쯤 드래곤이 등장해야 정상 정말 드래곤이 등장했다. 이 대륙은 바깥쪽이 평평하고 안쪽이 높은 지대였는 데.. 그 정상부분에 레드드레곤이 살고 있었다.
바로 피큐네스 그녀가 살고 있었던것이다. 문제는..그녀가 로드를 사랑했다는 것이다. 그녀의 도움으로 워프존이라는 것을 엘프의 땅 깊숙한 곳에 만들어 놨다.
그 말을 들은 바이지스는 그 워프존을 빼앗기 위해 대규모 어택커들을 보내고 엘프들은 자신의 터전 70%를 잊은 채 도망쳐야했다.로드는 남은 엘프들의 90%를
인간세계로 보냈고 대륙의 3황제는 자신들이 엘프에게 한 짓을 알고 그들에게 터전을 제공해 주었다. 남은 엘프들은 드워프의 포위망을 뚫고 망각의 샘으로 향하는
데 엄청난 엘프들이 죽어나갔고 나를 구하기 위해 5명만이 노커를 만날 수 있었다. 노커는 나와 함께 망각에 샘에 빠져 버렸고 나는 120살의 모든 기억을 잊어야했다.
나는 그대로 희한한 빛에 싸여서 사라졌고 그 때 카크논이 날 잡아서 같이 왔다는 것이다.
"후~버그에게 죽을 뻔했지 망고슈와 대거를 안 들고 갔다면 말야.."
나는 웃음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았다. 크큭 버그라니 컴퓨터버그인가. 그럼 차원이동버그 크크
"돌아갈 수 있어요..?"
"으..응.그런데 말야 위험하거든. 응 그러니까....내가 마법진을 그릴 테니..너는 그냥 그 위에서 종이를 찢어 그리고 버그를 만나면 이 칼로 찔러버려."
"이 대거는 뭐죠?"
"으~난 가르쳐주는 것이 내키지가 않아..이건 로드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검이다 아트팩트로 이세상 그 무엇에게 통하는 검이지."
"엥? 그게 뭐가 좋아요?"
"예를 들면..검을 그 검으로 부수어 버릴 수도 있고..으음.."
"아아 됐어요."
그것 참 무서운 검일세..이걸로 찔르라는 것이군..
"자 준비..찢어!"
"흐아악!"
나는 깜짝 놀라서 스크롤을 떨어뜨렸다. 그가 사라진다. 이번엔 꽉 주고 찢었다. 안 찢어진다. 한번더! 됬다.
파아앗!!
"왜 이제 온거냐!"
"이게 안 찢어지잖아요!"
"바보야! 절취선이 있잖아!"
젠장..나만 바보됬군..
한참을 하얀 곳을 지나갔다. 갑자기 땅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캬오오오!
"젠장 버그자식이잖아!"
"저,저게 버그라고요 존나 크잖아!"
나는 검을 뽑고 영화에서 나오는 폼을 잡았다. 뭐..그런 폼있잖아. 알거라믿는다..
잽싸게 몸을 굴린...이런 모션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그 폼을 잡기도 전에
카크란이 나를 밀었다."병신같은 새끼!"라면서..
그 다음은 생각이 안난다..
----------------------------------------------------------------------------------------------------
[이놈인가?]
[응..이놈이야]
[쯧쯧 버그한테 물리다니..한심하군]
[어쩌겠어 일부로 차원의 문을 열어 생긴일이잖아. 다 우리잘못인걸..]
[어..일어난다.]
끄응..남을 그렇게 놀리다니 다 들었다. 자식들아..
[여..여긴 어디죠?..흐악!]
내..내 목소리가..목소리가 왜 이렇게 높아진거냐아~~~~
[여기 명계다.]
[네에!!]
[후후 무섭지..]
내가 내가 놀란...놀란 이유는!!!!!!!!!!!!! 다음 줄에..
[어딘데요?]
였다. 이런 나의 바보같은 머리에 경의를 보내며 이 다음말을 들어보자.
[허억..지구인이 말하는 심판을 받는 곳 지옥과 천국사이 비슷하달까?]
그렇다면 나는 심판받으로 온 것인가?
[너는 엘프의 주니어로드로 잘못 태어났더군..]
[네?]
그렇다면..카크란 이 할아범이!!!!!
[너는 신의 명을 받은 자다.그래서 잘못 태어난것이지..]
[신의 명? 그전에 이름이 대체 뭐에요?]
[데빌루스..]
[아! 그래요? 저는 강지훈입니다.]
[안다. 너에게 이 얘기를 해주마.이 세상 즉 니가 살던 곳은 하나님이라는 주신이 다스리지.지구는 제1차원이고 제2차원부터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아닌
주신 혹은 스투엠이라는 신으로 불리게되었다. 그 신은 전지전능했지 다른 곳에는 정령왕과 18대신을 만들어서 통치하게했으나..
지구만은 그렇지않았다. 평범하고 약한 인간들을 만든 것이지. 문제는..그들은 다른 차원계보다 우수하고 뛰어난 머리로
총(gun)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그,그것이 어느 한 드래곤의 손으로 들어갔다.그 드래곤은 그 총을 개량하여 마나오브라는 것을 만들었고
그 마나오브라는 것으로 인해 지금 지구를 제외하고는 엄청난 대전쟁이 벌어진거다. 심지어..차원이동을 하며 싸우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버그라는 것을 주신은 만들었지. 지구인이 물리면 환생의 길이 열리지만 타차원의 이방인이 물리면 그 즉시 존재가 사라진다.
너는 마나오브를 파괴하기위해 만들어진 11써클의 마법사. 있을수도 없었고 없을 수도 없는 11써클..그것을 스투엠께서 만드신 것이지.
그게 너다!]
헤에엑! 그럼 나는 푸하하 마법사였군
[11써클은 창조다. 인간이나 몬스터같은 것은 못만들지만 새로운 마법이나 골렘은 마나석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그렇군요..]
[다시 돌아가라 지구로 그곳에서 한 드래곤을 죽여라. 그의 이름은 캐이진 너의 마나면 그를 충분히 알아볼 것이다.]
그렇게해서..우습게도 나는 마법사가 되어 내가 차원이동했던 곳으로 돌아가서 쓰러졌다.
하하하...빌어먹을 내 운명!
-------------------------------------------------------------------------------------------------------------------
흑..순간의 실수로 또 다시 강등됬다는...
카페 게시글
로맨스판타지소설
[퓨전판타지]
11서클의 지구인(프롤로그)
temi
추천 0
조회 133
08.07.14 20:07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오오 재미잇을거가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