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llE6

1. 1920년대 독일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며 소련에서만 최소 2천만명 이상을 학살한 히틀러는 민주적이며 합법적인 선거에 의해 정권을 잡았습니다. 전전부터 전쟁말기까지 다수의 독일국민들은 열광적인 추앙과 동질의식을 느끼며 히틀러 정권에 충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베를린을 비롯한 소련점령지역에서 대규모 보복학살과 전시강간을 당했지요.

2. 2010년 이후 원숭국
핵원숭국이 30년짜리 경제 침체와 지진,쓰나미 그리고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건에 스트레이트 연타를 맞아 사회 내부적으로 불만이 높아지자 '도깨비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라는 속담처럼 원숭이들의 본성에 의하여
한,중을 향한 정한,정중론이 일어났고 그중에 그나마 '만만한' 한국을 대상으로 한 혐한 정서가 폭발했습니다.
'재특회' 같은 쌩 또라이들 처럼 길거리에서 피켓들고 한국인 학살을 확성기로 떠들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주간지,잡지에서 가장 인기 좋은 '핫 아이템'은 혐한 소재이며 인터넷은 말할 것도 없다는 점을 볼 때
(서점에는 아예 '혐한'코너가 따로 있고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함)
대부분의 원숭이들 머리속에는 '차별의식+질투+위기의식+스트레스 해소'가 짬뽕된 오래된 '반한'정서가 들어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거라 생각 합니다.

3. 현대 북한
북한의 정권 수립 과정을 지켜보면
해방직후 민족주의+좌파 연합정권으로 시작하여 수십년에 걸쳐 좌파->범김일성파->친김일성파->김일성직계파->그냥 김일성 ->절대 김일성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고운 체로 걸러내듯이 이른바 '김일성 독재 순도'를 높여가는 작업을 계속 하였습니다. 탈북자들의 증언을 들어 보더라도 카리스마 있는 김일성에 대한 반감은 그닥 크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강력한 공화국'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버렸죠.
그중에서도 평양은 정치적 계층 구분에 있어서 뼛속까지 체제에 충성하는 사람에 한하여 거주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단언컨데 북한 주민들중 평양 시민들에게는 북한 공화국은 자신들의 운명 공동체 그 이상 입니다. 특히나 그들은 '개인 생각'따위는 일절 못하도록 탁아소 시절부터 집단주의 의식을 계속 주입하거든요.
과연 평양거주 북한 주민들을 체제에 희생당하는 선량한 국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들도 결국 독재 정권과 동질의식을 느끼며 파멸로 향해 가는 공화국열차에 동승한 공범일까요?
만약 저나 여러분들이 저 위의 상황속에서 해당 국민으로 태어났다면 생계와 목숨의 위협을 받아가며 다수의 국민 여론에 거스르는 정치적 행위와 발언을 공공연하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자신이 없네요. 그냥 휩쓸려가서 열광하다가 패망하고 덩달아 학살당할듯.
p.s 북한 붕괴 직후 평양 시민에 대한 처리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혐한코너 인기는 첨듣네요
주간지,일간지에서 가장 인기 좋은 기사 1~5위가 전부 한국 관련 부정적인 기사라네요.
말초적인 쾌감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증거죠.
평양시민층은 가해자로 봐야 되지 않나요 카스트로 치면 크샤트리아급인데
뭐 박정희도 유신도 엄연히 투표에 의해 결정되었으니......... 하지만 유신체제 하에서 직업군인 했던 분들 모두를 파쇼정권의 개라고 표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뭐 나중에 대통령이 되시는 분의 사조직 멤버들의 경우야 말 할 가치도 없지만요);; 하기사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시대에 사는 저희들이 후손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만은.........
첫번째 가르침. 선량한 국민......그딴 거 없다.
2번부터 왠 원숭국인가 했더니 역시 일본이었군요:
이거 실제로 글쓴 양반도
뭐 다를 거 없는 듯. 이런 글을 쓸 때엔 최대한 사적 감정을 지우고
써야지;
음? 일본에 대한 비칭도 징계 사유인가요??
원자력 발전소를 2기나 멜트다운시켜먹은 일본인들을 원숭이라 부르는데 무언가 문제라도 있는지??
@슬픈 눈 일빠라서그런듯
@슬픈 눈 만약 슬픈 눈 님의 잘못을 이유로 비칭을 쓴다면 그것도 문제가 없으니 받아들이실 건가요.
@_Arondite_ plz,Be My Guest.
단, 내 아버지가 강간살인방화범인데 감형받아 5년만에 출소하여 비단이불위에서 편하게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범죄로 벌어들인 돈으로 제가 가게를 차려 대박나서 떵떵거리고 잘 살다가 제 말년에 아버지의 선행을 담은 자서전을 내고 군수에 출마했다면요.
그러면 절 비칭하셔도 좋습니다.
@_Arondite_ 그리고 내용에 대한 반론도 올려주시면 추천해드릴께요.
유독 요즘 웹상에선 내용에 대한 반론보다는 사용한 단어등에 태클이 많이 들어오네요 ^^;
@슬픈 눈 질문을 잘못 올렸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슬픈 눈 님이 사는 동네에서 연쇄살인범이 나왔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슬픈 눈 님에게 비칭을 쓴다면 그것은 받아들이실 겁니까?
@슬픈 눈 그리고, 내용에만 신경쓰실 게 아니라, 사용하는 표현법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친구가 아침에 인사를 하면서 "어 잘잤냐?" 라고 하는 것과 "잘잤냐 존만아 ㅋㅋㅋ" 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격의없는 사이라 해도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전자에 대해서는 "어젯밤에 너무 더워서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같은 반응이 나오겠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뭐 이 병신아 ㅋㅋㅋ" 라는 반응이 나오겠죠. 똑같이 별 의미없는 인사지만 분명히 다른 반응이 나옵니다.
이 글의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똑같은 국민인데 누구는 선량하다 누구는 악랄하다 나누게 된다면 그보다 더한 기준도 들이대게 되고 결국 차별로 이어지죠.
@_Arondite_ 하지만, 그런 내용을 깔끔하고 정중한 표현으로 말하는 것과, 딱 보기에도 문제가 있어보이는 비속어를 섞어가며 말하는 것은, 읽는 사람이 전혀 다른 반응을 하게 만듭니다. 본인 스스로도 그런 경험이 없는지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멀리 갈것 없이 우리 자신만 돌아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전과 14범 사기꾼도, 독재자의 딸도 대통령으로 뽑아주고 조금이라도 옳은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빨갱이 간첩으로 몰아 죽이려드는 사회에서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당수의 국민은 공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범죄에 가담하는 자만 범죄자가 아닙니다. 범죄를 방조하는 것도 범죄입니다.
옳은신 말씀 하셨습니다. 이런 점에서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은 다 구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