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제목 : 반역에 대한 심판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6:20-50 찬송가: 255장(구 187장)
2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1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이르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라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따랐더라
26 모세가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선지라
28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29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같고 그들이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이 당하는 벌과 같으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거니와
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31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34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이르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중심 단어: 여호와, 멸하려 하노라, 땅, 스올, 불사르다, 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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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의 결과
31절: 땅바닥이 갈라졌다
32절: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켰다
33절: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졌다/ 땅이 그 위에 덮였다/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했다
34절: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두려워하며 도망했다
35절: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다
도움말
1. 새 일(30절): 주로 하나님과 관련해 ‘창조된 것, 새롭고 들어보지 못한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베푸실 초자연적 이적을 말한다.
2. 스올(30절): ‘무덤, 구덩이, 지하 세계’라는 뜻이다. 구약 시대에는 스올을 형벌의 처소가 아니라 죽은 자들이 가게 되는 사후 세계로 봤다.
말씀묵상
하나님의 심판
고라의 무리가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려는 순간,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민 16:19). 진노하신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순식간에 멸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20-21절). 그러자 모세와 아론은 온 회중을 향한 진노를 거둬 주시기를 구했습니다(22절).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온 회중을 멸하는 대신,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날 것을 엄숙히 경고하셨습니다(26절). 이것은 죄악을 멀리하여 함께 멸망당하지 않도록 피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비록 반역에 가담했을지라도 회개하고 돌이켰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심판의 집행
모세는 하나님의 심판을 온 회중이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처럼 선포했습니다.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30절). 과연 모세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가 말한 대로 심판이 임했습니다(31-33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던 반역의 주동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반역의 결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모세와 아론은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2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죄악으로부터 완전히 떠나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이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은 죄는 없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어제 주일 오후 양육을 마치고 양재에 있는 작은 교회를 다녀왔다. 기도원을 하시면서 아파트 상가를 얻어 교회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지난 5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시작된 주일학교는 15명이 모이는 주일학교가 되었다. 월세 부담 때문에 문을 닫으려고 했던 목사님에게 좀 기다리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보자고 권면했는데 목사님은 매달 하나님께서 기가 막힌 방법과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케 하심으로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예배 드려야 할지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는 목사님에게 조언하고자 선물을 들고 찾아갔다. 하나님은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셨다.
칭찬과 격려와 기도와 식사대접으로 섬기고 돌아왔다.
‘그렇구나! 우리의 열심보다 하나님이 더 열심이구나!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10기 졸업여행을 떠난다. 2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무엇이 도움이 되었을까? 조금이라도 유익이 되었을까? 졸업할 때가 되면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고 더 섬겨드리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뿐이다. 추억에 남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은 고라의 반역을 가데스 바네아 사건 만큼 크게 진노하신다.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모세와 아론은 이 번에도 엎드려 간구한다.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도대체 언제까지, 도대체 몇 번이나 이렇게 엎드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간구해야 하는가?
모세는 고라와 회중을 분리시키고 그들 앞에서 자신이 스스로 높아진 것도 아니고 자기 맘대로 지도자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세워주셨음을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증명해 주실 것이라고 말한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 나를 보내심이 아니거니와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모세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하나님께서 땅을 가르시고 반역자들을 삼키게 하신다.
또한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라 버렸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그들의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게 하셨다.
주님은 오늘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일까?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왜 주님은 주일 오후 1시간 40분이나 걸리는 곳까지 보내셔서 주일학교 모습을 보게 하시는 것일까? 청계산 끝자락 출입구조차 찾기 어려운 기도원을 방문케 하시는 것일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은 내 임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관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이 확신을 가지고 오늘 목사님과 함께 졸업여행을 떠날 때 그 확신과 믿음이 전해지길 소망하신다.
사랑의 주님. 모세의 간구처럼 저의 간구도 들어주시옵소서. 이 모든 일이 제 임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는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30년이 다 되도록 아무 변화가 없었던 곳에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고 계심을 믿고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가 되게 하옵소서.
목회사관학교 10기 졸업여행을 떠납니다. 좋은 추억, 행복한 만남, 감사와 새로운 각오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셔서 이 또한 내 임의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