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그여자분이 여자인지 몰랐습니다.
처음 이름을 보았을때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갔습니다. 사실, 택시질 하는 택시기사가 대부분 남자들이라 설령 여자 이름이라도 여자이름을 갖고있는 남자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여자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제일 처음 눈에 뛴 사건은,
택시교육에 강사로 나가게 됐다면서 다른이들이 축하를 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이 뭔데 강사로 나가나...
택시기사라고하는데 무슨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이런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검색을 했습니다. 그 사람이 과거에 쓴 글을 검색했고 정체를 서서히 파악했지요.
그래서 알아낸 내용이, 여자라는 점, 공무원이나 기타 공직에 있었고 퇴직하여 택시에 들어왔다는 점,
그리고 법인택시 경력은 없이, 용달 3년을 하고 개인택시를 양수했다는 점 등등입니다.
그래서 음 .. 퇴직하고,, 소일거리 삼아서 개인택시하려고 용달구입해서 3년을 무사고 했구만..
흠....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강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무슨 강의 능력이 뛰어나기에 ...무슨 강의를 하기에......택시 관련한 것이 아니라면 뭐 영어강의라고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올리는 글을 유심히 보니...
지난 조합선거에 조합장후보로 나왔던 김모씨가 생각이 나더군요.
뭐 <인생은 아름다워라!~>라는 책을 썼고, tv에도 출현한 분이죠.
개인택시가 무진장 좋다네요. 개인택시 만한 직업이 없다네요.
하여튼 그분처름 그냥 개인택시하면서 소일거리 삼아서 인생의 말년을 여유있게 지내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그분이 올리는 글을 보면서 이런생각을 했지요.
아..남들은 참 힘들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있고, 하루 15시간씩 피똥싸면서 돈벌려고 생활전선에게 고생하고 있는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혼자서 여유를 부리는 것은 좋은데..마치 자랑삼아서...남들 뼈빠지게 일하는데 옆에서 여유잡고 폼잡고 택시가 정말 행복한 일인것처럼(남들은 택시일이 씨바 돈도 안되고 고생스럽다는데) 행동하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분은 과거 공직에 있었다면, 연금이 나올것이고 거기에 택시일로 용돈벌이하면, 뭐 노후에 먹고살고도 남는 돈이 매달 들어와서 그럴수도있겠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보이는 군요.
사실 이분의 환경과 다른 택시기사들의 형편은 아주 달라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유유자적, 인생 말년을 꽃처럼 아름답게 즐기시는 듯한데..
남들은 그러지 못해서 약간의 괴리감도 있습니다.
참 ..슬픈 현실이지요.
다른 택시기사분들도 이 여자 택시기사처럼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야하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니.....
그런 의미에서... 뭐라고 할까요? 화성인이라고 할까요? 이분의 행태는 사실 어떻게 보면 눈꼴시렵다고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었지요.
남들은 힘들고 어려워 하는 길에서 혼자서 여유를 즐기는 점은 보기는 좋은데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고 보였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이 여자 택시기사에 대하여 흥미를 가졌고. 그 여자택시 기사분의 일거수 일투족이 흥미를 유발하였습니다.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누구, 이 여자택시기사분의 강의에 대하여 논평좀 부탁합니다.
어떤 강의를 하나요? 택시 관련된 것인가요? 영어강의인가요? 국어강의인가요? 인사하는 요령 가르쳐 주나요?
궁금합니다.
첫댓글 택시는 배부르고 등따신놈의
용돈 벌이로는 아주 훌륭한 직업이지요...
그런 분들에게는 참 아름다운 직업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다수의 택시기사는 춥고 배고프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택시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용돈 벌이가 아닌 생활비를 벌어야 하고
용돈이야 벌어도 그만 쉬어도 그만이지만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사람은
몸이 아파도 쉬지도 못하고 노예처럼 일을 해야 하는 대다수의 택시 기사에겐 결코아름다운 직업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책 제목입니다.
자본의 노리개...
느가 느그에게 화성인이라게 이상한 말을 잘쓰요
진징이 돈있으면 더할텐데 거지들이리고 하며
그분을 뵌적도 없고 현실에 생활여유?도 잘 모르겠지만 마음의 여유가
계셔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사람을 좀~사랑으로 보시면 좋으실텐데
인생 뭐 있나요?^^;;
<사람을 좀~사랑으로 보시면 좋으실텐데>
이 좋은 마인드가 혹시 괄호열고 괄호닫고로의 적용은 아니겠지요?
즉.. 예쁜(?) 여성이 아니고 우락부락한 남성이거나,
선호카페의 회원이 아니거나,
자기의 글에 좀 퉁명스런 답글을 달았던 사람이거나,
성품은 괜찮은데 별로 생활의 여유도 없이 찌들은 사람들에게 까지 그 넓은 마음을 적용시킨다면 님의 진정성을 믿어마지않겠습니다.
님뿐만 아니라 그 너머의 낯뜨거운 과잉모션을 보이는 그런 사람들에게도 이같은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낭만택시 성별을 떠나 이분 글에는 그냥 사람사는
향기가 나서 좋아할뿐이지 ~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이런(사진) 내용이 자칭 클린카페인 그짝 카페에서도 뜨고 있습니다.
사필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