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의 외제니 그랑데
‘외제니 그랑데’는 빌자크(1799-1850)가 1834년 단행본으로 간행된 소설이다.
* 발자크는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프랑스 혁명 이후 프랑스인의 삶을 다룬 인간극을 서서 유명해진 작가이다. 소설가이자, 비평가, 기자, 그리고 인쇄업자다.
후대의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플로베르, 보들래르. 에밀 졸라 찰스 디킨스, 헨리 제임스 등등.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ㅅ다.
다.
≪외제니 그랑데≫는낭만주의시대에 속해 있던 발자크를 사실주의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작가로서의 성공을 확실히 해준 작품이다.
≪외제니 그랑데≫는 나폴레옹이 실각한 뒤 다시 왕의 통치 체제로 돌아선 왕정복고기를 배경으로 삼는다. 소뮈르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낡고 음침한 한 저택을 무대로 펼쳐지는 10년 동안의 이야기는 대혁명 이후 프랑스 사회의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자리 잡게 되는 신흥 부르주아지의 탄생 과정에 대한 실증적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순진한 시골 처녀가 어느 날 파리에서 온 사촌 남동생(외제니 1796년생, 샤를 1797년생)을 만나면서 사랑에 눈뜨고, 그 사랑으로 인해 아버지에게 가혹한 시련을 당한다. 끝내는 사랑에 배신당하면서도 첫사랑의 순수한 영혼을 잃지 않는 한 편의 서글픈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외제니의 아버지 그랑데 영감은 ≪고리오 영감≫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수전노의 전형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랑데 영감은 아내의 지참금을 바탕으로 뛰어난 투기 실력을 발휘하여 막대한 재산을 소유한다. 아내와 딸에게까지 수전노의 생활을 강요하는 등 황금에의 집착힌다. 그는 결혼 적령기에 달한 외동딸과 사돈을 맺기 위해 문턱이 닳도록 그 집을 드나드는 사람들로부터 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이득을 얻어내 온갖 방법을 다 한다. 한편 그의 외동딸 외제니가 사랑하게 되는 남자는 그녀의 사촌남동생인 샤를 그랑데다.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멋쟁이 파리지앵이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파산하게 되고, 그 치욕을 면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 이러한 불행은 외제니와 그랑데의 사랑에 불을 지피는 동시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된다. 무일푼이 된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인도로 떠났다가 7년 만에 부자가 되어 돌아오지만, 더 이상 헌신적 사랑을 맹세하던 순진한 청년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랑데를 향한 외제니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발자크는 이 소설을 통해서 시골에서 중산층으로 떠오르는 계층의ㅣ 가난과 탐욕을 도덕적으로 맹렬하게 비난한다. 그때의 프랑스 사회는 깊은 변혁을 겪고 있었다.(대혁명-나폴레옹 시대 –왕정 복고 –7월 혁명- 2월 혁명 등등) 주인공 외제니의 아버지를 통해서 탐욕은 단순히 개인의 죄가 아니라 19세기를 사는 대중들이 느끼는 허무주의를 나타냈다. 인과에 바탕을 둔 단순한 플롯이지만 자본주의 시대에 돈만 쫓는 중산층의 비극을 보여준다.
신랄한 사회 비판을 보여주는 사회주의 소설이지만 코믹한 페이소스를 깔아서 소설을 부드럽게 하였다.
발자크도 빚쟁이에 시달려서 소설을 썼다고 한다.(스코트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