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3번 수업을 받았다.
선생님이 동화구연을 얼마나 잘하시는지
동화구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어린친구들의 분위기를 산만하지 않게 끌고 나가려면
선생님도 어린친구와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해야되고
성대모사도 해야하기에 내가 그동안 생각하고 있던
동화구연과는 참 많이 달랐다.
성대모사도 하는데
3대가 같이 사는 한 가족의 성대모사를 해야하기에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언니. 오빠. 애기 그리고 해설자역할까지
8사람의 성대모사를 해야한다.
첫 날 수업을 받고
이거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했는데...
역시 쉽지는 않은것 같다.
오늘은 동화를 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 구연을 했는데
하다보니 부끄럽고 쑥스럽고...ㅎㅎㅎ
얼굴엔 항상 웃음을 머금고 있어야 하니 입도 아프고
큰아이가 결혼을 할 때
둘이 맞벌이를 할 예정이다보니
애기가 생기면 할머니가 봐주겠다고 하였다.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애기를 봐 준다는게
그냥 봐주는것 가지고는 안될거 같아
동화구연을 배우기로 했다.
동화책을 읽어줘도 그냥 읽어주는 것 보다는 재밌게 읽어주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에
수업을 받으면서 든 생각은
동화구연 배우기를 참 잘했다는 것이다.
동화구연을 배우면서 어린친구들의 심리나 행동
그리고 거기에 대하는 방법등을
동화구연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니
많은걸 배우게 되는거 같다.
첫댓글 멋진 인생~^^~
하레히 언니 잘 지내고 계시지요? 보고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