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디모데전서 3:8-13 / 집사는 어떠해야 하는가? (3)
(08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0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 오늘 말씀
집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집사이지만....모든 성도들이, 직분 가진 이들이 따라야할 말씀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6.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시험은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이며, 성경에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1) 아브라함에 대한 시험
(창 22장) 1 그 일 후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아들 이삭을 낳고, 블레셋의 왕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와서 평화협정을 맺고, 평안히 오래 지내던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0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 번제는 짐승의 다리를 묶고, 다리 힘줄을 끊고, 목 찌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벌여놓고, 불에 태움으로 온전한 헌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때 이삭의 나이는 십대로 과거에는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요셉과 예수님의 나이인 30대로 보고 있습니다.
- 아브라함은 일찍이 일어나 아들 이삭과 두 종을 이끌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리아 산으로 출발하여 삼일에 산에 이르러 이삭과 함께 산에 올라갑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곳에 이르러,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였습니다.
약속하신 아들, 백세에 난 아들, 미래의 가정을 이끌 축복의 아들을 잡으라 하여도 순종한 아브라함.
만일 불평 한다면? - 준 것도 늦게 주고, 주었으면 잘 크면 되지, 이제 와서 다시 달라는 것은 뭔 변덕이래? 아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하나님! 하고 말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역사에서는 사라가 이런 식으로 자식을 바치는 일에 방해를 할 것이기에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말하지 않고 갔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하튼 아브라함은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냥 순종만 합니다.
“너는 날 사랑하고 믿니?”
“너는 이렇게 해도 순종할 수 있니? 저렇게 해도 순종할 수 있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2) 요셉이 형들을 시험함.
형들이 죽이는 대신 노예로 팔아먹은 요셉은 보디발의 집을 거쳐 감옥에 갔다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큰 기근이 일어날 때 형들이 곡식을 사러 애굽에 왔고, 22년 만에 요셉은 즉시 그들을 알아보고... 시험합니다. 그들이 가진 진실성, 형제간의 사랑, 잘못된 버릇의 변화 등등.
(창 42:16)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꾼이니라 하고
그래서 처음에는 모두를 감옥에 가두었고, 그 다음에 시므온을 감옥에 가두고, 베냐민을 데려오고, 다시 그들을 시험하여 은잔을 베냐민의 자루에 넣어 베냐민을 잡으려 하자 유다가 나서서 늙으신 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베냐민 대신 잡히겠다고 하니...요셉이 감동되어 형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울면서 끌어안습니다.
당신들이 정말 하나님의 축복된 가정의 사람들입니까?
형제들끼리 미움을 버리고 사랑하고 서로 헌신할 수 있습니까?
이 기근의 위기 속에서 다시 우리를 만나게 하시고 화합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까?
분리된 우리가 이제 이 애굽에서 하나 되어 함께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창 45장) “0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0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0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을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하지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만일 이런 헌신, 사랑의 진실이 증명되지 않으면 큰 벌을 주었을 것입니다.
3) 출애굽에서의 시험 - 쓴 물의 시험(마라 출 15장), 먹는 하늘 양식(만나)의 시험/안식일에 거두지 마라 출 16장, 므리바에서의 시험 출 17장,
출 17: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출 17: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예) 시내산에서의 하나님과의 만남의 두려움 - 출 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 산 입구에 정해놓은 구역을 침범하지 말라. 금송아지 우상 문제로 갈등.
(예) 민 14장 정탐꾼들의 보고 후 난리 난 상황 -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 믿음 없는 보고의 문제.
불순종의 대가인 죽음.
4) 다윗을 통한 시험 - 사무엘이 왕을 세우기 위해 베들레헴 이새의 집안 8명의 아들을 만날 때
(삼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용모, 키, 재산, 능력, 성격 등이 아니고, 중심(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예) 좋은 옷, 시계, 가방 등을 가지고 ,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아파트에 살고, 좋은 사업장을 운영해도 중심이 문제입니다.
(예) 미국 뉴저지의 어느 작은 학교의 가장 허름한 교실 안에, 26명의 아이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저마다, 그 나이 또래에서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마약을 상습 복용했고, 어떤 아이는 소년원을 제 집처럼 드나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어린 나이에, 세 번이나 낙태를 경험한 소녀도 있었습니다.
이 교실에 모인 아이들은 하나같이 부모와 선생님들이 교육을 포기한, 말 그대로 '문제아' 였습니다.
잠시 후, 문을 열고 한 여자가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이 반을 맡게 될 '베라'선생님이었습니다.
수업 첫 날, 그녀는 다른 선생님들처럼 학교 규칙을 지키라고 강요하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다음과 같은 문제를 냈습니다
“다음 세 사람 중에서,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사람이 누구인지, 각자 판단해 보세요.”
그녀는 칠판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1번, '부패한 정치인과 결탁하고, 점성술을 믿으며, 두 명의 부인이 있고, 줄담배와 폭음을 즐겼다.'
2번, '회사에서 두 번이나 해고된 적이 있고, 정오까지 잠을 자며, 아편을 복용한 적도 있다.'
3번, '전쟁영웅으로, 채식주의자이며, 담배도 안 피우고, 가끔 맥주만 즐긴다. 법을 위반하거나, 불륜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만장일치로 3번 사람을 위대한 지도자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답변은 뜻 밖이었습니다,
“절대적 잣대는, 기준이 없어요. 여러분이 옳다고 믿는 것이 때로는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 세 사람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인물들이에요.
1번은,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고, 2번은, 영국 제일의 수상인 윈스턴 처칠, 3번은, 수천만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나치 아돌프 히틀러에요.“
그 순간 교실에 알 수 없는 침묵이 흘렀습니다.
베라 선생님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 사람을 판단하게 해 주는 건, 그 사람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니까요. 이제 어둠 속에서 나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보세요! 여러분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그들의 운명을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훗날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미래를 창조해 나갔습니다.
어떤 아이는 심리학 의사가 되었고, 어떤 아이는 법관, 비행사가 되었습니다. 그 중 반에서 가장 키 작고 말썽쟁이였던 로버트 해리슨(Robert Harrison) 소년은 현재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촉망받는 경영인이 되었습니다.
- 과거가 어떠하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외형이 아닌 그 중심(마음)이 하나님의 시험에 합하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 다음주에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