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외식을 자주하지만 전에는 손꼽을 정도로 외식을 못했는데
오늘도 아내가 힘이 없는것 같아서
아내에게
"갈비탕을 먹으러 갑시다" 라고 하니 반기는 얼굴은 아닌데
갔다와서는 "배불리서 좋다" 고 하는데 아주 흡족한가 봅니다.
식사하러 갈때와 식사후의 얼굴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것처럼 기쁜 얼굴입니다.
표정이 밝고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는 사람처럼 참 편안한 모습입니다.
아내와 진즉에 이런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한 진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입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아내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생활에서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살았어도
<밥한끼 외식으로 만족히고 기쁨을 가질수 있습니다> 외식의 효과가 참 큰데 부부간의 생활의 활력소로 활용한다면 더욱 다정한 부부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보,미안해요"
"그동안 외식을 너무나 소홀히 하고 살았네요"
"자주는 아니어도 1주일에 한번씩은 외식하러 나갑시다"
전국 주부님들이 환영의 박수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부부가 밖에 나가서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꼬여있는 마음도 풀리게 하는 굉장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평소 만족하지 못하고 찌뿌리고 살았다면 자주는 아니어도 가능하면 외식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아내와 평소 밖에 나와서 벤치에 앉아 담소하며 웃는시간을 가져보지 못했는데
외식하다 보니까 마음이 넉넉해저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담소장소가 큰길가
홈플러스 입구쪽 인데 단풍나무가 길따라 쭉심어져 있습니다. 이야기 하다가 나무가 눈에 보이는데 잎이 참 많이도 매달려 있습니다. 저렇게 나무에 잎이 많이 붙어 있었구나~
나무도 잎을 뒷치닥 거리면서 힘들게 사는것 같습니다.
나무잎은 가물어서 그런지 조금씩 서서히 물들어 가고 어느것은 단풍이 들기도 했는데 심어진 자리에 따라 색깔이 조금씩 다름니다. 나무가 어디에 심어졌는지 그 위치가 아주 중요합니다.
위치에 따라 나무잎이
싱싱한 것도 있고
말라가는 것도 있고
곱게 단풍이 든것도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후기
님들!
귀담아 들어주세요^^
여자분들은 식사 한 끼만 준비 안해도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모릅니다.
어려운때 음식점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하는만큼
외식을 자주하는 것도 좋겠죠 ^^
첫댓글 잘하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