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천인(天人)과 싸워서 비참하게 죽었다는 것을 빤히 보여주듯..
그러나 소수의 뱀파이어 민족들은 살아있다.,.
그 수가 1만명도 안돼고,..
그 1만명에도 10분의 9가 이미 다른 종족과 피가 섞여 뱀파이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뱀파이어는 그 옛날 싸움의 패배로 모든 마력을 뺏겨 평범한 인간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왕만은 다르다..
그 때 봉인당하려는 찰나 폭주로 천인의 반을 몰살시키고 도망간 왕의 생사는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한다..
"그는 죽지 않았어.."
그는 살아있다..
100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살아있다...
[엘프 이야기]
세상엔 3개의 종족이 있었다
인간, 천인, 뱀파이어..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먹고사는 종족..
하지만 인간은 그 뱀파이어에게 대항할 힘이 없었다..
그래서 천인의 보호를 받았다..
그러다보니 인간과 천인은 사랑을 하게 돼고,,
그들이 낳은 아이는 날개가 투명했고
생김새는 인간이었지만..
아름다움은 인간을 넘어서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그들은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인간과 천인은 서로 상반돼는 기(氣)를 가지고 있다.
그 둘의 아이는 그 기의 부딫힘으로 너무나도 강했지만 푸른 숲과 평화를 사랑해 숲에 들어가 오직 정령과 동물에게만 접촉하고 있었다.
그들의 마력은 말할 수 없이 강했지만 그들은 싸움을 싫어했다..
부끄러움이 많은 그들은 숲에 숨어살며 군주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군주는 아름다운 여자였다..
하지만 그 마력은 천인의 왕과 뱀파이어의 왕과 싸워 대등하니...
군주는 엘프의 숲을 지키고 정령을 수호하며 동물을 사랑했다.
그리고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엘프들은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군주의 결계로 아무도 그들을 보지 못했다..
-엘프의 숲 실버리아-
'쏴-아'
바람부는 소리에 모두들 하던것을 중단하고 바람부는 쪽을 보았다..
평소 이렇게 강한 바람은 불지 않았으니 당연하다..
엘프의 군주 티아나도 바람부는 산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거기엔 검은 남자가 서 있었다..
온몸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검은 머리칼의 검은 옷,,, 심지어 검은 날개..
엘프들은 두려워 하며 그를 피했다..
걷는것 조차 힘겨워 보이는 그에게..
아무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
티아나는 그의 앞에 서서 그의 얼굴을 보았다..
하얀피부의 검은 눈동자..
얼굴엔 피자국으로 알아볼 수 없었지만 티아나는 알 수 있었다..
이 자가 뱀파이어구나...
"당신이... 뱀파이어왕 카스아이신가요?"
그는 고개를 들어 티아나의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 갑자기 그가 붉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아...'
눈을 떠보니 성석(聖石)에 누워 있었다..
어느새 몸의 상처는 다 치료되었고...
옆엔 티아나가 빤히 보고 있었다..
몸을 일으키자 티아나가 움찔 하며 일어났다..
"왜.. 날...치료해줬지?"
카스아의 물음에 티아나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당신은 정말 흥미로운 존재야.. 그 멸족이 멸망해도 꿋꿋히 살아있다니..
아무리 생명력이 강해도 우리 엘프처럼 치유력도 있지 않는 자가.,, 큭"
갑자기 카스아가 마력의 칼을 티아나의 목을 겨누었다..
"이딴 것... 전혀 고마워 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 뱀파이어를 다시 모아 나라를 일으킬 것이다.."
티아나는 표정을 바꾸어 웃었다,..
아까는 순수한 웃음이었지만 지금은 살벌한 웃음..
"우리는 싸움을 싫어한답니다.. 당신은 몸도 아직 다 낫지 않았으면서 그렇게 당당하신가요???
저의 마력은 지금 당신과 싸워서 충분이 이길 가치가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 싸우는건 곤란하겠군요.."
"당신이 여기 있으면 우리 엘프는 언젠간 천인과 큰 싸움을 해야할 듯 하네요...
그럼에도 당신을 숨겨주는게 궁금해요?"
"...."
"말했잖아요.. 당신은 흥미로워요..
저의 엘프는 불안정 하답니다...
저 천인들은 우리의 어머니들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버렸습니다..
우리는 어머니를 찢어 죽일 날이 올것이에요..
그런데,...
그것은 신이 정한 법에 어긋나요..
우리는 뱀파이어가 필요해요,,,
멍청한 인간.. 그들은 절대 천인을 죽이지 못해요...
하지만 당신... 당신들은 할 수 있어,...
목숨을 걸고 찾아줄께요.. 당신의 일족,,
우리와 함께 싸워주세요..."
티아나는 무릎을 꿇고 이야기했다,,,
놀라운 제의였다,,
솔직히 치유능력이 없는 뱀파이어를 치유만은 최강인 엘프가 옆에 있다면..
그것은 정말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이 제의는 카스아에게 탐탁치 않았다...
수천년간 숨어지내온 엘프가 갑자기 도와주겠다고 하면,,,,
수상해진다..
카스아는 당장 대답하지 못했다..
"우린 순수하고 아름다운 종족이 아니에요..
인간을 저주하고 어머니를 찢어 죽일 수 있고 아버지를 멸시하는 더러운 종족이에요
숲을 사랑한다고 정령을 수호한다고 순수한것이 아니에요,,
우린 벰파이어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어요.."
카스아는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말했다..
"천인을 멸할때까진 힘을 합치지..
하지만 우린 극소수의 종족이 살아있다... 이래도 만족하는가?"
"당연하죠.. 우리는 그 극소수를 상당히 잘 활용할 줄 안답니다"
티아나는 미소지었다..
그리고 결계밖에서 기다리는 천인에게 말했다..
"1달 후에 오시죠.. 그땐 진심으로 반겨드리겠습니다"
천인병사는 싸우고 싶다는 표시를 알아듣고
티아나에게 달려들었다..
티아나는 그들의 공격을 피하고 말했다..
"저에게 오는데 고작 5명밖에 안왔나요?
참 기분 나쁘네요..
가서 어머님들에게 전하세요..
당신들을 찢어 죽이는 날이 올것이라고.."
계급이 없는 자연계 정령들
정령 종류/계급 하위 정령급 중위 정령급 상위 정령급
나무의 정령 드라이어드
산의 정령 오레아스
호수의 정령 카이넨스
투명의 정령 스프라이트
바다의 정령 필레인트
무지개의 정령 아리시스
폭포의 정령 카스케이트
폭풍의 정령 피스트롬
전기의 정령 에릴릭트
빛의 정령 윌 오 위스프
어둠의 정령 셰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