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거의 가지 않습니다.
그곳에 가면 좋은 물건도 많고 가격도 훨씬 싸다는 걸 알지만 멀기도 하고 그동안 시간도 없었다는 이유로.
근데 마트에서는 살 수 없는 것들(예를 들어 톳, 매생이, 파래 등등)이 재래시장에 가면 있으니 앞으로 자주 가려고 생각합니다.
부평시장은 아주아주 오래된 시장입니다. 저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시장이니 60년 이상은 분명 넘을 겁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자주 갔던 시장이예요.
물론 삼릉에서 부평시장까지는 꽤 먼 거리죠. 하지만 그 옛날엔 모두 걸어서 다녔죠.
노점이 좀 비어 있는 듯 보이지만
골목 골목, 골목도 많고 물건도 많고 사람도 많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시장이네요.(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못찍었어요.ㅠㅠ)
밑반찬뿐 아니라, 튀김, 전도 많고
생선, 야채, 고기 등 없는 게 없네요.
가격도,싸고.
신기한 것도 많아 두리번두리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사고 싶은 것도 많지만 꾹 참고.
원래 사려고 했던 염장미역줄기 조금 사고.
그런데 물미역은 없었어요. 물미역전 좀 해보려 했더니만...
집에 와서 펼쳐보니 그래도 꽤 많이 샀어요.
염장미역줄기,
직접 구운 김,
손으로 빚은 만두와 떡국떡,
달래 조금(1,000원 어치)
참조기,
옥수수까지...
일주일에 한두 번 가면 좋을 듯해요.
걷기 운동도 하고
눈요기도 하고,
장도 보고...
첫댓글 좋은 산책길 찾았네^^
근데 문제는 4천 걸음도 안 된다는 것...ㅋ
저도 걸어서 15분 정도면 가는 재래시장이 있어서 매주 2~3번은 가게 돼요.
갈 때는 빈손이니 걸어가고 올 때는 무거우니 버스 타고 그러고 다녀오죠.
단골도 있고 야채나 바지락 같은 건 슈퍼보다 월등히 싸죠.
이제 자주 가려고요.해초류가 제철음식이어서 자주 먹어보려고 노력 중. 염장미역줄기 사온 거 볶았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다음엔 파래 사다 파래전 해봐야겠어요.
근데 집에 올 때가 문제긴 하더라구요. 버스 노선도 모르고 버스 타기 애매한 거리여서.
전 어렸을때 외할머니랑 시장에서 번데기 사먹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걸어서 5분거리에 대형마트, 집으로 배송되는 생협 이용하네요
저도 대형마트, 마켓컬리 주로 이용하는데 이젠 재래시장 자주 가려고요. 물건이 싱싱하고 아주 싸더라고요.
재래시장 좋아요 ....
자주 가보려구요^^
나도 시장 좋아하는데. 검단신도시는 시장이 없어서 속상함.
파래, 물미역, 곤피(?) 같은 해조류 무쳐 먹으면 맛있는데.
요즘 매생이 철이라 매생이 사다 매생이전 맛있게 해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