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산천이 아름다운 계절에 로스 아미고스 기타합주단 창단 후
처음으로 < 1박 2일 MT > 를 양평에서...짜잔~~~~
양평 < 동야루 > 팬션은 생각보다 멋진 장소여서 세상사 잊고 휴식(^*^)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 로스 아미고스 기타 합주단은 MT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손에 기타와 악보를 들고
1 층 넓은 거실에서는 1 파트, 우아한 욕실이 있는 1 층 홀에서는 2 파트,
전망이 좋은 2 층 작은 방에서는 3 파트, 잣나무 숲이 손에 닿을 듯한 2층 방에서는 4 파트.
기타 합주곡을 연습하고 선생님께 레슨을 받으며 진지한 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보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연습을 해서인지 기억이 잘 되고 기타소리도 아름답게 들였다.
연습 후 숯불 구이 맛있는 저녁과 항암 효과, 혈액 순환에 좋은 다양한 맛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니
어둠이 짙어지고 구름 낀 밤 하늘엔 작은 별도 보였다.
아들 때문에 1 박을 하지 않고 가기로 했으나 갑자기 변경(^*^)되어
저녁 프로그램인 게임과 특강에 참여 할 수 있어 즐거웠다.
기타의 음색을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려는 초심(!!!)을 상기시키는
선생님의 의미있는 강의를 들으며
오래 전에 삼성프라자 문화센터 기타교실에서 기타를 배우던 초심을 떠올렸다. ^*^
음계를 자유롭게 운지하시는 악장님, 선생님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우며 기타 치던 행복한 순간...잊을 수 없다.
아마도 여명이 밀려오는 시간까지 ....^*^
아름다운 기타 선율에 함께 웃으며 노래하고 연주했던 양평에서의 < 1박2일 >.
산새 소리에 잠 깨어 맛있는 아침을 먹고 또 다시 기타 합주곡을 합주하고
하룻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한 장의 영상에 담으며
로스 아미고스 1 박~~~~2 일~~~~
귀가 길에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강변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살랑이는 가로수 길을 달려 분당으로 향하니 ...오늘의 삶에 감사를 드린다.
로스 아미고스 MT를 위하여 장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신 단원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려요. ( 꾸~~벅 )
정말 행복한 1 박 2일이었습니다.
첫댓글 미란씨~ 고마워요. 덕분에 제가 하룻밤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모두들 주무실 시간에 기타를 쳐서 꿈 나라 여행에 방해가 되었을 것을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이예요. 그 때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
악장님과 은주씨,,,새벽 3시35분까지 기타쳤음...ㅋ
단원 전부가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어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그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합시다.. 틀림없이 생각보다 더 많이 즐거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