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흔한 과일이 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우리 땅에 뿌리를
잘 내릴지를 반신반의하는 외국 과일나무일 뿐이었다.
이웃 몇 분도 같이 사다 심었는데 흙과 조합이 잘 맞았는지
유독 우리 것만 결실이 성공적이다.
나무의 상하,골고루 함박꽃이 피어서 열매가 엄청날것을
예상했지만 정말 많이도 열렸다.
애초부터 나중에 손자가 태어나면 따 줄것이라했는데 실제로
손주들이 실컷 먹고도 남을 양이다.
사다리를 놓고 한 나절 딴 체리를 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선물로 보내서 여러 아기들이 먹도록 했다.
모든 열매가 사랑스럽지만 체리는 반짝이는 빨강 보석같아
먹기에도 아까운 과일. 단맛이 강하고 신맛은 없는 맛조차
매력인 체리를 수확하고 신기하고 사랑스러워서 사진을 여러컷 찍었다.
첫댓글 보물 체리다. 와우 진자 많이도 열렸네요 우리도 올해 열매가 열릴려나 하고 있네요. 체리를 받은 손녀 어린이집은 얼마나 고마워할까
아이들이 싱싱하고 산지직송 체리를 언제 풍성하게 먹어보노
따느라 반나절 걸렸겠어요. 머든지 주인내외 닮아 풍성하고 잘 된다니깐 ㅎ
ㅎㅎㅎ과일은 대체로 달고 맛있어요.
단 맛은 인간을 미치게 하는 ㅡㅎㅎ
우리가 그런 걸 소유하고 있음이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