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는....
성규 - (그래 남우현 너가 이렇게 막 나가면 나도 이렇게 가만히 안있어.)
지효쌤?
지효 - 네???
성규 - 제가 아주 뭐라고 해야할까? 우현이에 대해서 이야기좀 해주려고 하는데... 괜찮죠?
지효 - 아... 네....
성규 - 사실 제가 우현이에 관한 연애관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물론 배우만나기전에도 그냥 일반사람이랑 만났죠.
지효 - 정말요????
성규 - 그쵸. 그런데 왜 헤어졌냐? 여자분이 잘나지 않아서라고 해야할까요?
지효 - ????
성규 - 참그러고 보면 우현이는 학창시절때부터 참 말이 많았어요.
지효 - 성규쌤은 저희 원장님이랑 무슨 사이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듣고 싶어지는데요.
성규 - 이야기해주면 되죠.
한편...
섹스를 다 마치고 샤워하는 그들.
채현 - 오빠. 만약에 나 임신하면 나 버릴꺼야?
우현 - 무슨소리야? 나는 너안버려.
채현 - 정말 >< 너무 좋다. 임신하면 나 배우활동도안하고 그냥 전업주부로 살까봐.
우현 - 전업주부?
채현 - 응응.. 그동안 배우활동하면서 돈모아둔 수익이랑 이것저것있거든. 그걸로 충분히 먹고 살아도 될것 같은데?
우현 - 그러면 나보고 지금.. 그걸 하라고? 외벌이?
채현 - 응 외벌이 ^^ 왜? 싫어?
우현 - (내가 김다원이랑 헤어진 이유도 외벌이때문에 헤어졌는데.. 참아 손채현한테는 말못하겠다) 그...래.. 내가 너 돈벌어줘야지.
채현 - 헤헤...
과거)
다원 - 오빠 나는 나중에 외벌이하길 원하는데.
우현 - 왜?
다원 - 난 정말 애낳고 집안일 하고 싶어. 나어릴때 어린이날이면 부모님은 쉰다고 나가질 않았고 맨날 오빠랑 놀았던게 전부였는데...
우현 - 김명수가 너네 부모님대신에 놀아줬다고?
다원 - 응 오빠도 같이놀아줬는데. 그때는 뭐 오빠친구였지만. 지금은 하나뿐인 내 남자친구인데 ㅎㅎ 그렇게 해줄꺼지 오빠?
우현 - 그런데 다원아? 요즘같은 시대는 여자들도 돈을 벌어야지.. 충분히 생활비 벌으면서 살수가 있거든? 그런데 굳지.. 너가 집안일을 해야할까? 그리고.. 너 지금 이력서 & 자기소개서 몇개적었어?
다원 - 아.. 오빠.. 좀 그런이야기 안하면 안되? 오빠가 우리오빠도 아니고.. 우리오빠는 늘 사진작가랑 사진에 관련된일 하면서도 나한테는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일하면서 돈벌어보라고 난리인데. 오빠는 그저 잔소리를 하고 싶을까 몰라...???
우현 - 김명수는 너무 널 걱정한다고 치고 방치해놓은거라고.
다원 - 우리오빠 함부로 욕하지마. 나 그런것 싫다고.
우현 - 그래.. 우리 헤어지자.
다원 - 오빠!!!
우현 - 너같은애는 필요없어.
다시 현재
우현 - 채현아?
채현 - 응?
우현 - 우리 나중에 결혼하면 나중에 좋은집살자. 오빠가 다해줄게.
채현 - 에이 그래두 오빠~~~~
우현 - 채현이 몸만 와라. 진짜 너한테 온몸 다받쳐서 사랑해줄게.
채현 - 아잉 몰라몰라..
그리고. Naris
다원 - 저...성화님.. 이러한 프로포즈는 고마운데요.. 아 뭐라고 해야하나... 참 말이 에매한데... 음.... 음.... 죄송한데 직원들앞에서 그런말하는것 좋아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성화 - 아... 네...
다원 - 그렇다고 안좋아하는것 아닌것아니예요... 그렇게 받아주시면 좋겠어요.
성화 - 네...
탁영 -아 뻘쭘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하고 밥먹어요. 저 배고파요.
영준 - 먹자고요. 성화님 앉으세요.
성화 - 네... 선배님
이때다 싶어서 소영이는 다원이한테 말하는데....
소영 - 언니 왜???
다원 - 아니 그냥.. 너 설마 남자소개시켜줄려고 한게 성화님이야?
소영 - 응응... 언니랑 잘 맞아서 소개해주려는데...
다원 - 그래두 그렇지... 아직 신입이랑.... 좀...
소영 - 그래도 일되게 잘해. 우리팀원들이 다 좋아하고.
다원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자.
한편
영준 - 기운내라.
성화 - 기운내고 뭐고..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어.
영준 - 그게 무슨...
성화 - 나 사실 진짜 그때... 대표님이랑 어떤남자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게 거슬렸거든.
영준 - 건슬렸다니???
성화 - 뭐라고 해야할까.. 정말 나도 누군가 알고 싶은마음이 많이 있는데..아무튼 그랬어.
탁영 - 그런데 영준팀장님이랑 성화님 친구사이인것 진짜예요???
영준 - 어...
성화 - 네...
탁영 - 그러면 언제적 친구???
성화 - 우리가 언제적친구지? 펜싱할때부터였나?
영준 - 그치.. 펜싱친구지.
탁영 - 너무 대단한 스펙들을 두고 참 팀장님도 그렇고 성화님도 그렇고 뭐 그렇게 숨기셨데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성화 , 영준 - 하하하하...
그리고..
성규 - 사실 우현이는 참 여자문제가 복잡해요.
지효 - 왜요???
성규 - 거의 자기랑 잘 맞지않으면 헤어지는것이 문제였고 또한 여자쪽도 우현이한테 거의 외벌이 하자는게 많이 있었거든요.
지효 - 혹시 원장님이 부잣집자제라서 그런것 아니예요?
성규 - 그런것은 아니고 참 여러가지로 그래요. 우현이 누나도 직장안가지고 부잣집 남자랑 결혼하고.
우현이는 그런꼴 못보니깐 직접 나가서 산다고 해야할까요? 그정도로 좀 그래요.
지효 - 아... 네..
성규 - 지금 말하는것 비밀이예요.
지효 - 네... 성규쌤
한편
샤워다하고 나오는 우현이와 채현이었다.
그때
채현기획사대표 - 손채현?
채현 - 대...대표님... 왜 여기 계세요?
채현매니저 - 채현아....
우현 - 대표님, 매니저..
채현기획사대표 - 우현씨. 내가 말했잖아요. 우리 채현이랑 헤어져달라고..
우현 - 그렇게 못하겠는데요?
채현 - 매니저. 대표님 저 배우 그만둘래요. 못하겠어요.
채현매니저 - 무슨소리야????
채현 - 저 아까 오빠랑 섹스했어요. 그것도 찐하게..
채현기획사대표 - 진짜야???? 우현씨 진짜예요??
우현 - 네.. 진짜했어요.
그만큼 우현이의 채현이에 관한 사랑은 진심이었다.
Naris 근처 식당
밥을 묵묵하게 먹는중이다.
소영 -왜 팀장님이랑 성화님이랑 친구인것 말안했어요?
영준 - 오랜만에 만나다보니깐 말을 못한것있죠 죄송해요.
성화 - 에이 야 김영준 뭐 그거가지고 미안하다고 그래..
영준 - ㅋㅋㅋㅋ
다원 - 저 성화님..
성화 - 네????
과연 다원이는 성화한테 무슨할말을 하려고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