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농의 원천
작은 공간안에 얼마나 많은 풀들이 올라오는지
자세히보면 풀뿐만아니라
나무씨앗에서 발아한 어린 나무들도있다
이 모든 풀들을 깎거나 뽑아주면
넘치는 풀멀칭의 재료들이고
무비닐가능하니 구름밭은 풀천지
풋거름넘치는
작물들의 야생에덴이다
수없이 올라오는 풀들로 인해
수확이 적고
열매가 작으면 어떠랴
노지산물엔 보다많은 미네럴 비타민
보이지않는 영양활성물질이 있다
소농만세
작년 늦가을 뿌려둔 깻묵덕분에
그간 풀천지여서
멀칭할 풋거름은 충분했다
고추심고 풋거름 멀칭에
마늘밭겨울날때 덮었던
낙엽과 솔갈비도 일부 보탰다
아직 마늘밭고랑에 쌓인 것도남아
장마전까지 덮어줄 계획이다
비탈밭은 올려다본 밭과
내려다본 밭이 완연히 다르다
올려찍은 밭은
비얄사면의 지피식물 돌나물덕분에
그냥 풀천지처럼보인다
노란 돌나물꽃 필때의 장관
매년 기다려지는 절기
사계절 풀꽃잔치
노년엔 작물줄이고
나무밑에 공생하는 산나물 심으려는 계획이 있어
다람쥐와 산새가 심은
참느릅 참나무 뽕나무
장미과나무등 자생한 교목을 여기저기
그대로 키우고있다
자리를 잡은 고추밭에
풀멀칭후
이랑한가운데
곡괭이로 골을 파주었다
골을 파려고 비를 기다렸으나
조금밖에 내리지않았다
다행히 공극이 많은 토양이
적은양의 비에도 속까지 촉촉했다
놀라운 경험
오늘은 생태화장실 부숙퇴비를
어제 파놓은 고추사이 골과
평이랑밭 고랑에 넣었다가
다음 번 비온 후
고랑을 파주면 자연스레 북도 돋우고
영양도 공급되게하는 계획
비닐피복을 하지않으면
고추 사이사이 콩 파 부추 쪽파
산파등 유황을 함유한 식물은
방충효과도 있다
여름상추도 심어먹는다^^
그간 자연농업을 해보니
작물과 풀들이 들려주는 말이
생생하다^^
'부엽토가 젤로 맛있고요
그다음은 생태화장실 퇴비(인분 재 낙엽 뜨물 신김치국물)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