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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9월4일(일)08시 사당역에서 월영산 트레킹 을 떠나기 위해 리더스 친구들이 모였다...
가는도중 천안 휴게소에 들려 휴식을 취하고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의 특유 맛도 보면서...
오랜만에 만나 즐거워 보이는 친구들 어쩜 조리 행복해 보일꼬 부러우면 진다는데 부럽소...
생각만해도 참 좋은 당신. 건강이 전부다.넌 해낼줄 알았어.출렁다리 오르기 전 소나무에 매달아 놓은 문구가 힘을준다...
올라온 곳을 뒤 돌아보니 금강변으로 1km 의 데크길 과 월골인공폭포 가 시원하게 떨어지는데 월영산 출렁다리 와 이어져 있단다...
황금색의 월영산 출렁다리는 2022년 4월28일 개통 높이 45m 길이 275m
폭 1.5m 금강위에 매달려 출렁댄다...
먼저 출렁다리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월영산 전망대는 많은 계단으로 왕복을 해야하므로 패스...
태풍때문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뉴스에 걱정 하였지만 맑은 날씨에 무더워 땀 방울이 뚝뚝...
월영산과 부엉산을 주탑이 없이 연결 만들어져 출렁 거림이 더 심하다는데
걸어보니 그네를 타듯이 흔들린다...
구멍뚫린 바닥은 아래가 훤히 보이고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지만 뒷굽이 뾰족하면 걷기가 힘들다...
다리를 건널때는 금강줄기의 흐르는 물살이 바람을 몰고와 시원함을 더하고...
월영산 다리에서 바라본 금강 상류의 물 줄기와 멀리 보이는 가선교 차도가 잘 어울린다...
월영산 다리만 건너기엔 짧은듯하여 부엉산 정상을 오르기로 하는데...
다리를 건너오니 노란 꽃이 만발하여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가슴떨려 살금 살금 걸어온 나에게 기쁨 이라도 주려는지...
건너와서 보니 길고도 긴것 같은데 후딱 건너왔으니 괜찮은것 같았지만 아래를 보았을때 아찔했다...
스릴 넘치는 순간에 땀 방울은 뚝뚝 비가 온다던 날씨는 왜이리 더운지 언제 떠 있었는지 햇볕은 쨍쨍 떠있고
부엉산 전망대 쉼터에서 아이스크림
판매 하는데...
지기님이 하나씩 고르란다 너나 할것없이 아이스크림 통에 삥 둘러 서로 내것 먼저 달라지만 취양에 맞는것 골라만 놓으란다...
아마 비가 내렸다면 아이스크림은 쳐다도 보지 않았을텐데 대박이다...
모두 하나씩 입에 물고는 자기위치로 왜그리 시원하고 달달하고 맛 있던지
등짝의 땀을 식혀준다...
이젠 부엉산에 오를 사람과 이곳에서 쉬고있을 사람과 나누어 흩어진다...
이승연 친구는 왜 그리 웃기는지 손가락으로 자지산을 가리키며 비비빅을 빨아댄다...
자지산(紫芝山)이란 자주빛 나는 지초라는 뜻이란다 "지초,, 영지 버섯이 많이 난다해서 붙여진 이름...
부엉산은 부엉이가 많다해서 이름을 지었다는데 낯에 올라가서 그런지 한마리도 못봤다...
오르고 또 오르고 힘들면 쉬었다가고 데크길이 아니라 흙 내음과 솔 향기가 솔솔 나면서 여러 종류의 버섯이 활짝 피어있었다...
무슨 버섯인줄은 모르지만 떨어진 솔잎 사이로 방긋 아름답게 솟아있다 갈색.빨간색.흰색.노란색 종류도 여러 가지가지...
애~호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다더니 정상이다 찬 공기가 콧끝을 스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또 다르다 가슴이 뻥 뚫린듯 시원함과 모든것을 얻은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고래고래 소리도 질러보고 싶고 그 힘 들었던 순간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나도 모른다...
부엉산 높지는 않지만 뾰족한 모습이 급 경사여서 오르려니 무척 힘들다 이마에는 땀 방울이 한가득...
지기님도 대단하다 중간에 포기할줄 알았는데 정상은 찍어야 한다며 힘찬 발을딛는다...
정상에 올라 와보니 사방이 보인다 우리들의 안 보였던 세상이 보인다...
흰 구름이 파란 하늘을덮고 햇볕을 가렸는데도 이마의 땀으로 만들어낸 정상의 기쁨이다...
모두 사당에서 내려 배가 부른데도 해장국을 또 먹는다 해어지기 아쉬움 이겠지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을 보냈다...
모든 친구들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같이한 시간이 무척 즐거웠답니다...
첫댓글
우왕
역시 알붕씨의
신나는 후기글
기다려시유
역시 장맛이 물씬
알붕씨와 동무되
함께 오를수 있었다요
정상에선 내친구들
넘좋앗다요
멋진 후기글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요 ~^♡
일봉씨 후길 글 보면
교수님 같아요
스크렙 수준이
예사롭지 않아유
재능이 많아요
즐감하고 갑니다
아 !
이렇게 나 없는 원정산행
멋지게 다녀 왔군요 ?
부러워요 ~~!!
다음 부터는 절대로 안
빠질꺼야 ~~!!!
한일붕친구님
수고하셨어요~
사진도 순간순간 잘 찍으시고
감칠맛나는 글도 매끄럽고
글향에 매료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글은 영원히 남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