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금) 코스피 2000 회복할까 … 배당락 변동성 '주의'

[은단초]

27일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일을 맞아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론상 배당락일을 기준으로 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 줄어 주가도 떨어지게 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2000선 아래로 밀렸다.

거래대금은 3조 원대에 머물며 관망세가 지속됐다.

마디지수인 2000선 회복과 배당락 충격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금을 노린 자금이 많지 않은 만큼 배당 권리 소멸 이후 주가 충격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시장 불확실성과배당 매력 약화로 연말 배당을 겨냥해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1조 원에 못 미칠 것이며 일단 고배당주의 배당락 크기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배당락 이후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이 덜한 코스닥 중소형주, 코스피시장에서 성장성이 돋보이는 종목군에 매수가 쏠리는 경향이 있다.

미국 경기 회복세, 테이퍼링 불확실성 완화 등에 전반적으로 주식시장 분위기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

향후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세에 주목할 것이며 코스피가 2000선 아래에서 조정을 받을 경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최선의여왕]

감사히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