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5일(주일) 마태복음 12:46~50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
한국의 가정은 해체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적 이유 등의 영향으로 위기가정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과 소득 불안정 등 경제적 문제가 가족해체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양육 부담 등으로 저출산 현상과, 극심한 취업 경쟁으로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 만혼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피하는 청년층이 증가하니 혼인율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정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 50절에서 또 하나의 가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영접해야 합니다(요 3:16). 사람이 아무리 인격적으로 사회적으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살고 있다 할지라도, 성경은 죄 아래 있는 모든 인간은 결국 ‘절망’이요, ‘불행’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불행의 확실한 증거가 ‘죽음’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입고 피조물 중 가장 아름답게 창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불순종하므로 말미암아 죄와 죽음에서 허덕이며 지옥을 향해 달려가는 죄인이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의 아들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사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그를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겠다고 약속 하십니다(요 3:16; 요 1:12). ‘예수를 믿으라’는 말은 영원한 생명으로의 초청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았던 주인의 자리를 예수님께 양도해 드리고,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바꾸라는 말입니다. 적용) 나는 구원열차에 올라타고 내 인생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기관장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아니면 지옥행 열차에 타고 가면서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2.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50절)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주여 주여’하면서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으면 주의 이름을 불러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여’를 부르는 데, 그 ‘주(主)’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주’는 일반적으로 신하가 임금을 부를 때, 혹은 제자가 스승을 부를 때에 사용하는 호칭이지만, 대개는 ‘종’이 ‘주인’을 부르 때 사용하는 호칭입니다. 그래서 ‘주’라고 부를 때에는, ‘나는 당신의 종이고, 당신은 나의 주인이십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주’라고 부를 때에는,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시며, 나는 예수님의 종입니다’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시며, 나는 당신의 뜻대로만 행하는 종입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이 없이, 오직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주여 주여’ 부른다면, 그러한 사람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마 7:23)’이 되고 말 것입니다. 적용) 나는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이해하고 순종합니까? 아니면 나는 하나님 말씀에 무관심하고 나의 필요에만 관심을 가집니까?
3. 가족우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46~48절)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실 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밖에 서서 예수님을 부르려고 합니다. 나의 부모와 형제라도 함께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구원의 일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에는 무관심한채 혈연관계에 집착하여 가족의 성공만을 바라는 가족우상주의로는 하나님 나라의 가족에 속할 수 없습니다. 누가복음 14장 26절에 보시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나 자매나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부모, 처자, 형제, 자매, 목숨이지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받은 가장 중요한 선물이 바로 우리의 부모, 처자, 형제 그리고 자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들의 목숨이 없이는 우리들은 존재조차 할 수 없기에 생명이 소중합니다. 이것은 다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이 소중한 선물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적용) 내가 지금 깨뜨려야 할 가족우상주의는 무엇입니까? 내가 가족에게 바라는 것은 세상 성공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까? 내 육적 가족을 어떻게 예수님의 가족으로 초청하겠습니까?
결론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지만 우리의 눈은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며 구원열차에 올라타고 믿음의 길을 가는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 즉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영가족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https://cafe.daum.net/churchofcrystal/CH46/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