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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청사문제, 총선 치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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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시회 … '현실적으로 논의 어렵다' 분위기 팽배
창원시의회는 28일부터 9일간 제1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뜨거운 감자'인 통합청사 소재지 논의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 이전에 다루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주요 일정은 △첫날 28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18회 임시회 회기결정,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29일과 3월 2일 상임위원회 활동 △3월 5일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3월 6일 상임위원회 활동 △3월 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기타안건 처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처리할 16개 안건은 △창원시 구 및 읍·면·동 명칭과 구역획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2년도 창원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 △창원시 효행장려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창원시 노인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창원시립 곰두리 국민체육센터 운영 조례안 △창원시립예술단 운영 조례안 △창원시 문화원사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창원시 문화예술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창원시 폐기물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창원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안 △창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에 관한 조례안 △창원시 생활폐기물 재활용처리시설의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창원시 안민마을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창원시 부실공사 방지 조례안 △창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 △2020 창원시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이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지난 22일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인, 새누리당, 양덕1·2동, 합성2, 구암1·2동, 봉암동, 이하 운영위)를 열었으나 임시회 일정만 잡고, 계류 중인 창원시 3대 중요시설 지역 안배 결정 촉구결의안 상정 여부는 논의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 전, 안건 상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는 김이수 의장은 운영위에서 뜻을 모으면 그것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의원들 입장이 엇갈려 쉽게 뜻이 모이지 않자 이상인 위원장은 "이 부분은 운영위에서 다루기 어렵겠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창원지역 의원들은 통합청사 문제를 총선 이후에 다루자는 건의서를 의장실에 제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른 지역 의원들도 이제는 총선이 임박해 미룰 수밖에 없다고 느끼는 분위기다.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다면 통합청사 문제는 총선 이후에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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