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혼불입니다."
촛불은 자기를 태워서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됩니다. 뜻은 하늘 높이 사르고 몸은 땅으로 낮춥니다.
자아성찰(自我省察) 대오각성(大悟覺省) '작아지라.'고 '낮아지라.'고 '부드러워지라.'고 '서두르지 말라.'고 '함부로 나서지 말라.'고 온몸을 불태워 가르쳐줍니다.
소신공양(燒身供養) 충천효민(忠天孝民) '부끄러움을 알라.'고 '두려움을 알라.'고 '감사할 줄 알라.'고 '책임질 줄 알라.'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라.'고 소리없는 외침으로 다가옵니다.
살신성인(殺身成仁) 위국애족(爲國愛族) '속이지 말라.'고 '훔치지 말라.'고 '싸우지 말라.'고 '죽이지 말라.'고 '망치지 말라.'고 영혼의 빛을 밝히고 양심의 소리가 됩니다.
일벌백계(一罰百戒) 발본색원(拔本索原) '보채지 말라.'고 '따지지 말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넘겨짚지 말라.'고 '분위기를 살피고 이미지를 생각하라.'고 심지(心志)에 불을 밝히는 순간 수 많은 깨달음으로 다가옵니다.
하늘의 뜻이 마음으로 마음의 다짐이 몸으로 하늘에서 인간으로 인간의 본성이 세상으로 그렇게 촛불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아낌없이 태우며 소리없이 어둠을 밝혀 나를 보고 세상을 보게 합니다.
세상이 밝은 것은 내가 밝은 탓이오 세상이 어두운 것은 내가 어두운 탓입니다. 세상살이가 힘든 것은 내가 흐리기 때문이오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내 마음이 맑기 때문입니다. 선한 사람에게는 세상이 늘 천국으로 보이고 악한 사람에게는 세상이 온통 적으로만 보입니다. 천박한 사언행(思言行)도 인간의 생각 속에 존재하고 경박한 삶(生命活動)도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선복악화(善福惡禍)요 후귀박천(厚貴薄賤)이며 청수탁요(淸壽濁拗)입니다. 사필귀정(事必歸定)이요 인과응보(因果應保)이며 자업자득(自業自得)입니다.
하나로되 하나가 아니요 하나가 아니로되 하나인 이치 속에 대자연의 섭리와 삶의 원칙이 존재합니다.......
생각으로 보고 마음으로 들으면 둘이 아닌 하나 밝고 큰 하나입니다.
밝은 생각과 큰 마음으로 보고 들으면 산 이와 죽은 이가 따로가 아니며 천상천하 삼라만상도 둘이 아닌 밝고 큰 하나입니다.......
영혼의 빛을 밝혀 자신의 허물을 살필 줄 아는 눈이 우주에서 가장 밝은 눈입니다. 양심의 소리를 통해 남의 매서운 소릴 새겨들을 줄 아는 귀가 세상에서 가장 밝은 귀입니다.
"대한민국은 군자의 나라입니다. 군자(君子)는 정치적인 존재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로서지 못하는 한 세계평화도 없고 인류희망도 없습니다. 우리가 깨어나지 못하는 한 인류가 깨우칠 리 없으며 대한민국이 일어서지 않는 한 세계도 바로설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혼과 맥과 기가 있습니다. 혼은 정신이요 맥은 양심이며 기는 몸입니다. 정신 따로, 마음끼리. 몸대로 따로따로, 끼리끼리, 제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하기 싫으면 말고....... 인간적 본성과 동물적 본능을 분별해야 합니다. 안간은 동물이긴 하지만 양심이라는 요소를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겠습니까? 사람이 사람다워야 비로소 사람이지......."
"대한민국은 동방예의 군자지국 COREA입니다. 동방예의지국은 동방의 등불이요 군자지국은 무궁화 꽃-영원무궁한 진리를 안고 있는 민족-입니다. KOREA와 COREA의 차이점을 분별할 줄 아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잃어버리고 나면 잃어버린 줄 모르는 것이 혼이며 자존심입니다. 버리고 나면 버린 줄 모르는 것이 양심이요 책임의식인 사명감입니다."
"한겨레, 군자지국에 내려져 있는 대천명(大天命)입니다. 대삼합(大三合)을 어서 빨리 이루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성직자가 하늘의 뜻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교직원들이 사람된 길에서 어긋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공직자가 분별력을 잃지 말고 책임감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본성을 망각하고 자기에게 맡겨진 본분을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밝은 생각과 큰 마음으로 크게 함께 거듭나 하나로 통하는 소통과 공감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와 세계가 참여하고 겨레와 인류가 조화되는 지구촌 공동체를 이루어내는 역사 문화의 중심국이 됩니다."
"천심의 분노 앞에 두려움을 알아야 합니다. 역사의 심판 앞에 부끄러움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존재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우주적인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작은 먼지에 불과합니다. 대자연의 위치에서 보면 지구를 갉아먹고 사는 벌레에 불과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늘 책임지려는 자세로 참회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화해하고 용서하는 가운데 세상을 이해하고 생명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늘은 그 시작이 없고 사람의 삶은, 세상의 생명은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좌우가 일체요 상하가 일체이며 내외가 일체입니다. 정치는 뼈대이며 경제는 피요 민생은 살입니다. 따로인 것은 없습니다. 싸우지 말고 화합과 상생으로 똑바로 일어서라는 것이 인간이 두발로 서서 하늘을 향해 머리를 두고 있는 이유입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촛불을 밝히고 향을 사르면서 기도를 해왔습니다. 제발 다시는 혼을 빼앗기지 않고 양심을 버리지 않으며 오직 자랑스럽고 희망찬 조국과 민족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모진 비바람이 불어와도 눈보라가 몰아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촛불이 꺼질세라 온몸으로 막아내고 편한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뼈 마디가 쑤시고 고열에 시달리며 편도선이 부어서 많이 아픕니다. 비몽사몽 간에 호된 꾸중 소리가 들려 옵니다. '제 뿌리도 모르고 사는 인간들이 어찌 복을 바라느냐?' '양심이 말라비틀어져 인정이 메마른 세상을 어찌 용서하랴?' '뿌끄럽기 짝이 없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어찌 세운 나라요 어떻게 이어온 겨레인가?' 깨어나야 합니까, 좀 더 자야 합니까? 일어서야 합니까, 아직도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촛불에 꽃이 피었습니다. 촛불에 꽃이 피면 좋은 일이 생긴다지요. 촛불에 꽃이 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지요. 제 소원은 오직 하나 한겨레의 혼이 깨어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별력을 되찾는 것입니다. 군자지국의 양심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지도층이 책임감을 갖는 것입니다. 안일무사에서 깨어나 업무를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지 않으며 복지부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구악폐습인 고정관념과 이기심을 버리고 시비지심과 노파지심을 버리고 수오지심과 배려지심을 되찾는 일입니다. 도둑과 거지가 없었던 그 엣날의 동방예의군지지국을 다시 이 땅에 바로세우는 것입니다. 동방의 등불을 밝히고 무궁화 꽃을 피우는 일입니다."
"개나 소나 아무나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섭니다. 망각에 빠져 부끄러움을 모르는 존재들이 착각에 치우쳐 옳고 그른 분별도 못하면서 그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면 모든 것이 다 되는 줄 알고 불나방처럼 도시의 광장으로만 모여듭니다. 혼돈과 무질서를 기획하고 절망과 죽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혼이 나가고 맥이 풀리고 기만 살아서 악을 쓰고 있습니다. 질서를 흔들면 평화가 깨집니다. 나쁜 평화 없고 좋은 투쟁 없습니다. 생각이 막히면 희망이 꺾입니다. 빛이 없는 어둠 속에는 희망도 없습니다. 촛불은 세상을 망치는 횃불도 아니고 들불도 아닙니다. 촛불은 생각을 밝히는 영혼의 빛이며 미음을 녹이는 봄볕입니다. 예의와 염치를 모르는 자들은 촛불의 의미를 모릅니다. 어설픈 선무당이 되어 절망을 부추기고 죽음을 부를 뿐입니다."
"제발! 작아지고 낮아지고 부드러워지며 서두르지 말고 함부로 나서지 마십시오."
"제발! 부끄러움을 알고 두려움을 알며 감사할 줄 알고 책임질 줄 알아서 쓸모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제발! 보채지 말고 따지지 말며 강요하지 말고 넘겨짚지 말며 분위기를 살피고 이미지를 생각하십시오."
"제발! 속이지 말고 훔치지 말며 싸우지 말고 죽이지 말며 망치지 마십시오."
"더는 시간낭비를 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저지르지 마십시오."
주어진 시간에 여유가 없습니다. 물러설 곳이 없고 뒤로 미룰 수가 없습니다.
미국은 불길에 쌓였고 칠레는 화산 재에 묻혔습니다. 일본은 지진과 해일로 디딜 땅과 마실 물이 없고 중국은 홍수와 기근으로 초토화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전체가 천심의 분노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인류 전체가 역사의 심판대 위에 놓여 있습니다.
스스로 깨달아 행하며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처음에 하늘이 열렸고 바다가 열렸으며 땅이 열렸고 생명이 열렸습니다. 이젠 인간이 열려야 할 차례입니다. 하늘의 뜻대로 사람된 길을 열어야 합니다. 대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삶의 원칙을 바로세워야 합니다.
하늘의 뜻이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람된 길이니 어긋나면 안 됩니다.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알아야 합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참아야 합니다.
바람이 모여서 하늘이 되고 파도가 모여서 바다가 됩니다. 나와 너가 모여서 우리가 됩니다. 나와 너가 없으면 우리가 없고 나와 너를 따지는 순간 우리가 깨지고 왜라는 후회만 남습니다. 우리가 모여서 겨레가 되고 겨레가 모여서 인류가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이 모여서 가족을 이룹니다. 지도자와 신하, 스승과 제자, 부모와 자녀가 모여서 나라를 이룹니다. 나라와 나라가 모여서 지구촌을 이룹니다. 지구도 하나요 우주도 하나요 세계도 하나입니다. 둘이 아닌 하나이기에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야 합니다. 지혜와 용기로 평화와 질서를 지키고 희망과 생명을 가꿔야 합니다.
참회하고 반성하여 화해하고 용서하는 참역사를 부활시켜야 합니다. 역사는 혼이요 정신의 뿌리로써 언제나 희망을 추구합니다. 이해하고 존중하여 새문화를 창조해야 합니다. 문화는 양심의 축으로써 끊임없이 평화를 지향합니다.
은근과 끈기로써 예의와 염치를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참아주고 져주고 기다리는 법도를 모두가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행복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지켜주고 스스로 가꾸면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요행을 바라는 행복幸福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행하는 행복行福이어야 합니다.
순천정리順天定理요 위국애족爲國愛族이 평화와 희망을 위한 대장부大丈夫로 태어나 지구촌을 책임져야할 사명을 짊어진 대한국인 COREAN의 삶의 지표입니다.
~'한겨레지킴이' 평천 백창기 마티아⊙ 존명 |
출처: ~ COREA 대인본부 ~ 원문보기 글쓴이: 평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