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제사 축문 한문서식 檀君紀元四千三百三十年歲次丁丑 四月己卯朔 二十三日辛丑 歲序遷易 顯考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饗 아버지의 기제사에 전주이씨인 어머니를 함께 제사지내는 축문이다. 만일 봉사 주인이 사정이 있어 직접 지내지 못할 때는 누구를 대신 시키든지 그 사실을 봉사주인의 이름 다음에 "甲童 ' 사유(疾病·遠行·有故 등)' 將事未得 使 '관계 이름(從弟吉童)'"이라 사실대로 쓴다. '顯承祖考', 조부는 '顯祖考' 아내는 '亡室' 또는 '故室', 아들은 '亡子', 기타는 친족 관계에 따라 쓴다. '學生'이라 쓰며, 아들은 "秀才"라 쓴다. 증조모는 '顯曾祖 ', 조모는 '顯祖 ', 기타는 친족관계에 따라 쓴다. 남편에게 직급·직책이 없는 경우에는 '孺人'이라 쓰고 부인에게 자기의 직급·직책이 있으면 그것을 사실대로 쓴다. 본관 성씨를 안 쓰지만머니는 둘 이상일 수도 있고 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관 성씨를 써서 구분하는 것이다. '顯 本貫姓氏(全州 李氏)'라 쓴다. 따라서 어머니는 계시고 아버지의 기제사라면 '顯 夫人 全州李氏'와 '顯考'를 쓰지 않고 '顯考 書記官 鎭安郡守府君' 밑에 곧바로 이어서 '歲序遷易 諱日復臨'이라 쓴다. 다른 조상의 경우도 같다. 아내와 아랫사람의 기제사에는 '亡日 復至'라 쓴다. 방계 친족의 기제사에는 쓰지 않는다. 조부모 이상에는 '不勝永慕 (깊이 흠모하는 마음을 이길 수 없나이다)'로 쓰고 아내에게는 '不勝悲念(슬픈 마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라 쓰고, 방 계 친족 기타에는 '不勝感愴(가슴 아픔을 이길 수 없다)'고 쓴다.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伸此奠儀(마음을 다해 상을 차린다)'라 쓴다. 아버님 서기관 진안군수 어른과 어머님 부인 전주이씨 이시여. 해가 바뀌어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되어 하늘과 같아 끝간 데를 모르겠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갖은 음식을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 음향하시옵소서." '슬픈마음 이기지 못합니다' 아랫사람에게는 '가슴아픔을 이기지 못한다'라 쓴다.
1. 아버지 제사때 어머니도 합설하는 축문 (예)
維 西紀2007年 歲次 丁亥 4月 乙丑朔 十三日丁丑 孝子 甫榮 敢昭告于 유서기2007년 세차 정해 4월 을축삭 십삼일정축 효자 보영 감소고우
顯考 點谷面長 府君 현고 점곡면장 부군
顯枇 安人 海平金氏('枇'자의 나무목 변은 '女'자 변임) 현비 안인 해평김씨
歲序遷易 顯考 點谷面長 府君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세서천역 현고 점곡면장 부군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饗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향
2.해설 (제사일이 4월 13일임) 유 2007 세차 : 세월이 지나 2007년 제사 지내는 해가 돌아왔다는 뜻.
정해 : 2007년도 干支
을축삭 : 제사달(4월)의 초하루 간지 (朔은 초하루라는 뜻)
정축 : 제사날의 干支
효자 보영 : 맏아들 보영이 제사지낸다는 뜻 (孝: 맏아들 효) 맏아들이 아닐때는 그냥 "子 00"라 씀 / 맏손자는 孝孫.
감소고우 : 삼가 고한다는 뜻. 아내 제사때는 "감"자는 빼고 "소고우"라 하고, 아들 제사에는 "고우"라고만 함.
현고 : 아버지
현비 : 어머니
점곡면장 : 아버지가 역임한 관직. 관직을 갖지않았으면 "處士" 또는 "學生"이라 씀.
부군 : 높여서 하는 말.
安人 : 남편의 관직에 따른 봉작 칭호. 관직이 없었으면 "孺人"이라 씀.
세서천역 : 세월(해 가)이 바뀌었다는 뜻.
휘일부림 :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왔다는 뜻. 아내나,아랫사람의 제사에는 "亡日復至망일부지"라 씀.
추원감시 :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생각 난다는 뜻. 웃 어른이나 아내에게만 씀.
호천망극 : 은혜가 하늘처럼 커서 다 헤아릴수 없다는 뜻. 부모에게만 씀
근이 : 삼가 라는 뜻. 부모님이상, 남편,형의 축문에만 씀. 아랫사람은 "慈以자이"라 씀.
청작서수 :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을 바친다는 뜻.
공신헌전 : 공경을 다하여 받들어 올린다는 뜻. 부모님이상과 웃사람 에게만 쓰고 그외는 "伸此奠儀신차전의"라 씀.
상향 : 歆饗하시라는 뜻. 흠향은 귀신이 납시어 제물을 받는다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