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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산악148km : 1회 100km : 4회 63.3km : 6회 풀 : 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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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5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5km)
트레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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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km 2,731 3,380 2,919 2,498 2,556 2,103 1,898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151 150 236 272 191 131 155 174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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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09년 10월31일(토) (5km / w=16km / m=228.4km / y=1,659.1km)
새벽 : 중랑천 순환코스 5km, 조깅, 0:36'01".
오후 : 포천 백운산 3시간20분 및 캠핑, 국은산악오비. <등산방 참조>
오늘은 국은산악오비팀과 오전에 출발해 1박2일로 포천 백운계곡에서 캠핑을 하기로 한 날인데요..
캠핑하기에는 날씨가 안 좋네요.. 그러나 원래부터 우천불구하고 다니던 사람들이라 큰 신경은 안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데로.. 단, 위험요소는 확실히 판단해야겠지요.
어찌 되었던 시월의 마지막날 밤을 멋지게 장식해야 될텐데요..
막간을 이용해서 아침에 중랑천 순환코스를 천천히 달려 줍니다.
김선배님이 사시는 동아아파트까지 뚝방길로 한 번 돌면 되는데 위에서 중랑천을 내려다 보는 코스가 상당히
재미있고 주변에 나무들과 숲도 조망이 썩 괜찮습니다.
내일은 비 온 뒤라 기온도 떨어져 오히려 중마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기록내기에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땀 흘리며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힘!!!
ㅇ 2009년 10월30일(금) (6km / w=11km / m=223.4km / y=1,654.1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6km, 조깅, 38분.
9.0/h 4km 천천히 달리다가..
13.0/h 1km 지루한 것 같아 속도를 올려 빠르게 1km.
9.0/h 1km 다시 내려 쿨다운.
맨손 스쿼트 3set.
싯업 3set.
버터플라이 4set.
체스트프레스 4set. 끝.
<7이라는 숫자..>
예전 서부영화 중 "황야의 7인"이라는 영화가 있었지요..
아마 몇 번씩은 모두 보셨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율 브린너 주연으로 약탈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각지에서 7인의 최고 총잡이가 모여 소탕하는
고전적인 영화였지요.
이와 비슷한 영화로 1954년에 개봉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에 일본영화
"7인의 사무라이"라는 영화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도 농민을 약탈하는 악한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최고의 사무라이 7인이 모여 치열하게
싸우는 영화였는데요..
이런 영화들과는 물론 성격은 다르지만 2002년에 나온 "익스트림ops"라는 영화도 어떤 목적을
위해서 모이는 과정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한 편의 CF제작을 위해 각지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이 모여들고..
그들은 알프스의 험준한 산맥에서 인위적으로 눈사태를 일으키며 쫓아오는 눈사태를 피해 스키나
보드를 타고 도망가는 그런 장면을 찍고자 모입니다.
이들도 대략 7인 정도 되는 것 같던데요.. 확실한 기억이 가물가물..
보드를 타는 여성은 다재 다능한 기술로 어느 곳에서나 그야말로 자유를 만끽하고..
스키를 타는 여성은 월드컵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로 자존심이 굉장히 강한 여자..
그리고 최강에 보드와 스키를 구사하는 남성들..
이들이 하나하나 모이는 과정과 모여서 같이 생활하며 벌이는 여러 가지 신경전..
모두 개성들이 강해 트러블도 많지만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존중하게 되고..
특히 스키 금메달리스트인 여성의 갈등이 꽤나 인상 깊었는데요..
대회라는 한정된 곳에서 아무리 1등을 했다고는 하지만..
실전에서는 잘 활용이 안되기에 겪는 스트레스와 자존심 상함.
반면에 보드 타는 여성은 알프스에 그 험한 경사와 바위를 점핑하고 회전하고..
그야말로 자유자재. 자연과 함께 완전히 한 몸이 되는 듯한 자유로움..
진정 즐길 줄 아는 그 자세와 정신.
질 수 없다고 이를 악문 금메달리스트는 입을 쩍 벌린 공포의 크레바스와 험난한 벼랑에서
목숨까지 위험한 상태. 그리고 진정한 익스트림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과정..
자기를 놓았을 때 비로소 찾아오는 자유로움과 진정한 즐거움 등등..
아주 흥미진진하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흥행 실패작이었고 혹평이 대단해서 그렇게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문득 이런 영화들이 생각이 나는 것은 "행운의 세븐"이라는 숫자와 어떤 목적을 위해 모이는
과정이 재미있어 적어 보았습니다. why..??
<익스트림ops 일부 장면들..>
ㅇ 2009년 10월29일(목) (0km / w=5km / m=207.4km / y=1,648.1km)
휴식.
어제 안과에 들려 치료를 받는데..
의사선생이 요즈음 많이 피곤한 것 같다고 하면서 결막염도 한 번 나타나면 자주 나타나게
된다고 하는군요.. 되도록 쉬고 무리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면서..
특히 치료기간에 피로를 없애고 쉬지 않으면 오래 갈 수도 있다네요.. -.-
사흘치 약과 안약을 타오고.. 집에 마땅한 왕소금이 없어 오늘 사다 놓으라고 이르고..
자전거로 출근하는 날이지만..
당분간 몸을 쉬게 해 줄 필요가 있어 지하철로 출근합니다.
운동은 못했지만 덕분에 한 시간 가량 더 자 둡니다.
마스크를 쓰고 철저히 대비를 하며 지하철에 오르는데..
여기 저기서 기침소리가 들리고 영 기분이 께름직..@@
이제 신종 플루도 여느 감기나 독감처럼 만연된 게 확실해 보입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공공장소를 되도록 멀리하며..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서 면역력을 최대한 키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결국은 면역력 싸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분간 술도 조금 줄이고 운동도 조금 줄이고 해서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ㅇ 2009년 10월28일(수) (5km / w=5km / m=207.4km / y=1,648.1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밀에 올라..
9.0/h 5km
무거운 몸을 풀면서 땀을 흘려주고..
싯업 3set.
버터플라이 3set.
체스트프레스 3set. 끝.
오른쪽 눈에 또 결막염 증세.
눈곱이 끼고 벌겋고..
눈이 제일 약한지 피곤하면 그쪽이 제일 먼저 이상이 생깁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쳐다보며 지내는 직업이라 눈도 갈수록 나빠지고 가장 취약한 곳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여름에 마라톤대회 출전을 못해 10월 달에 들어 두 번 출전 한 것도 상당히 짐이 됐고..
생활 패턴에 모양이 조금 무리수가 생겼습니다.
이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조금 차분하게 살아야겠네요..
"계절 따라 마음도 흔들리고.."
선정(禪定) - 정현스님
마음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다.
바람이 불면 바람 따라 흔들리고,
구름이 흐르면 구름 따라 흐르고,
강물 앞에서는 강물 따라 출렁인다.
때로는 마음이 아픈데
아픈 마음을 찾을 길이 없어
禪定에 들어 눈을 감는다.
* 선정(禪定) : 참선하여 俗情을 끊고 삼매경에 이름.
ㅇ 2009년 10월27일(화) (0km / w=0km / m=202.4km / y=1,643.1km)
야간 : 동네 헬스장 웨이트 60분.
내년도 사업계획 작성으로 회의가 잦아 춘마 후 피곤도 제대로 못 풀면서 매달리다 보니
몸이 좀 고달픈 때입니다.
신종플루는 날로 기승을 더해 가는데 이렇게 피곤이 가중되면 면연력이 떨어질까봐 우려가
되기도 하고.. 특히 마라톤 완주 후가 매우 조심해야 할 때라고 하는데요..
저녁에 피곤이 조금 가라 앉은 것 같아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
정말 돈이 아까워서 갑니다.^^
<준비> 스트레칭, 매달리기, 토로소, 싯업
바벨 데드리프트 4set, 바벨 벤트로우 4set, 랫풀다운 4set, 롱풀 4set.
<마무리> 매달리기, 스트레칭
평소에 못해도 6set 이상은 했는데 몸도 피곤하여 4set씩만 하고 마칩니다.
올 가을엔 미친듯이(?) 한번 살아보고..
요즈음 며느리 손주를 볼 시간이 없어 궁금하기도 한데요..
주말 계획은 이미 빼곡히 들어찼으니..
ㅇ 2009년 10월25일(일) (42.2km / w=62.2km / m=202.4km / y=1,643.1km)
조선일보춘천마라톤 42.195km, 대회, 3:52'09".
5km(27'53"/
25km(26'32"/
42.195km(14'51"/
ㅇ 2009년 10월24일(토) (5km / w=20km / m=160.2km / y=1,600.9km)
새벽 : 인도어골프장 골프연습 90분.
낮 : 중랑천 5km, 템포런, 0:27'40".
아침 일찍 직원들과 의정부쪽에 인도어 골프장에서 골프연습을 한바탕하고..
진작 직원들과 함께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되 미루다보니 오늘이 제일 만만 합니다.
가끔 시간이 나면 인도어에 나가 연습이라도 해야지 안되겠네요..
다녀와서 음악도 듣고 미장원에서 가서 머리 퍼머도 다시 하고..
모처럼 문화생활(?)을 해봅니다.
너무 긴장감만 가지고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도 문제가 많은 생활이라..
이렇게 가끔씩 이런 여유있는 시간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골프가 좋은 점은 느긋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결국 여건만 허락된다면 이런 느긋한 운동도 사이사이 끼어 넣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깅으로 달리다 오면서 짧게 템포런주로 마무리하고..
춘마대비 엉터리 연습주를 대충 마칩니다.
오후엔 결혼식이 있어 또 나가봐야 하고..
쉬는 날에 조금씩 이것저것 하는 것도 왜이리 많은지.. -.-
ㅇ 2009년 10월23일(금) (10km / w=15km / m=155.2km / y=1,595.9km)
오전 : 여의도 10km, 조깅, 0:59'21".
서서히 몸도 제자리를 찾고..
춘마 대비 몸을 풀어 봅니다.
서브4를 목표로 달리다가 정 힘들면 더 늦춰야 할듯 하네요..
세상을 사노라면 좋은 것, 싫은 것, 즐거운 것, 고통스러운 것 등등..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많은 것들과 함께 뒤섞여 살게 마련인데요..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도 아니고.. 안본다고 안보여지는 것도 아니고.. 끙~
결국..
"그 모든 것과 함께하되, 그것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요체인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런 경지가 쉽지도 않고 도달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외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달리면서 내내 스스로 주시자가 되어 보도록 노력하면서 명상달리기(?) 한번 해보았습니다.^^
"주시자가 되는 것, 이것이 명상의 핵심이다."
주시자가 되면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 깨달음 > / 펌
흔히 ‘깨달음’이라고 하면
아무런 고통도 없는 지극한 평화와 행복의 상태,
신비한 영적 능력 같은 것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깨달음은 평화와 행복뿐만 아니라,
생명이 가진 모든 현상 중에 하나인 고통까지도
조건 없이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달음은 삶의 작은 고민들을 가져가는 대신,
우리에게 더 큰 고민들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인류의 문제가 마치 내 자신의 문제 이상으로 심각하게 걱정되기 시작하고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의 안녕이 진심으로 걱정되는 그 마음,
이것은 깨달음이 가져다 주는 선물임과 동시에 깊은 고뇌입니다.
깨달아도 당연히 화를 내고 인생의 희로애락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모든 것을 경험하되, 그것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치 깊은 바다 속에 아주 고요하게 앉아서, 때로는 사납게 요동치고,
때로는 부드럽게 출렁이는 파도를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현상을 경험하지만 현상에 동요되거나 휩쓸리지 않게 하는
무엇인가가 안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고통 없는 깨달음은 세상에 없습니다.
다만 고통에 휩쓸리지 않는 깨달음이 있을 뿐입니다.
ㅇ 2009년 10월22일(목) (0km / w=5km / m=145.2km / y=1,585.9km)
오전 : 의정부 - 여의도 37km, 싸이클, 1시간40분.
화요일 저녁 갑작스러운 약속으로 과음을 하고..
따라서 어제는 운동을 쉬어줍니다.
과음을 하면 당일은 물론이고 그 다음날도 여파가 커 일주일에 스케줄이 뒤죽박죽 됩니다.
벌써 목요일인데 웨이트 한번 못하고 지나가네요..
물론 과음이 자신에 의사와는 관계 없는 그런 자리라 어쩔 수 없었지만..
싸늘한 아침이라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싸이클도 정비를 해야 하는데 어디선가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네요..
설악산 산행에 영향으로 아직까지도 정상적인 몸이 아닌 듯..
속도 내기가 어렵습니다.
근육도 피로감이 느껴지고..
쉽게 호흡이 거칠어 집니다.
춘마는 아직 며칠간에 시간은 남아 있고 그때쯤 되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기에 무리만 하지
않고 잘 조절해야겠습니다.
와이프가 뜬금 없이 "운동복을 입으면 그런대로 봐 줄만 한데 양복을 입으면 영 아니라고.."
한마디 합니다. 왜소한 체격에 양복을 입으니 그렇겠지만..
마치 자기 아니면 살아주지 않았을 것 같은 투로 상당히 거만하게(?) 나오네요..ㅎㅎ
어찌 보면 나보고 그렇게 잘난 체 하지 말라는 경고성 말처럼도 들리기도 하고..
환상에서 벗어나라는 충고 같기도 하고..
매일 비만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못마땅해 복수성 발언인 것도 같고..
끽 소리 못하고 제대로 한방 먹었습니다.^^ 모든 게 사실이기에.. ㅋㅋ
ㅇ 2009년 10월20일(화) (5km / w=5km / m=145.2km / y=1,585.9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아니나 다를까..
어제 오후부터는 잠이 부족해 졸립고 졸음을 쫒기 위한 사투(?)..
9시 조금 넘어 자기 시작해서 한 8시간 이상 세상 모르게 잤습니다.
그래도 부족한 잠이지만..
몸도 풀어야겠고..
밀에 올라..
9.0/h 5km
오늘 아침 기온이 쌀살한 탓인지 실내도 서늘해 땀이 살짝 나다 마네요..
싯업 3set.
버터플라이 3set.
체스트프레스 3set.
지금하고 있는 운동과 앞으로 추가해야 할 운동을 포함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기본운동은 밥 먹듯이 습관적으로 또는 주기적으로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운동이며,
본 운동은 취미의 영역으로 즐거움과 보람 등이 전제가 되어야하는 나름대로의 특수성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구태여 이렇게 기본과 본 운동을 나눈 이유는 운동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해놔야 스스로
"왜 내가 운동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물음에 어느 정도 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ㅇ 2009년 10월19일(월) (0km / w=0km / m=140.2km / y=1,580.9km)
휴식.
설악산에서 어제 밤 늦게 귀가.
이틀간 하루 10시간 이상씩 산행을 강행하며 가을색에 빠져 자연 깊숙히 들어갔다 나오니..
몸은 조금 피곤해도 마음은 새털처럼 가볍네요..
춘마 대비 지구력 훈련은 이것으로 완벽하게 대치가 될듯.^^
돌아와보니 대청봉엔 눈도 내리고 대피도 했다고 하고 단풍객들이 엄청 많았다고 하지만..
산행 중 곰골에서 딱 2사람 한팀을 보았을 뿐..
산행내내 사람의 그림자라곤 볼 수 없었습니다.
코스에 따라 그렇게 다른지..
부족한 잠을 가까스로 물리치고 천둥번개가 치는 새벽에 차를 몰아 일단 출근부터 해놓고..
숙직실에 가 1시간반 정도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잠은 잘 오지 않고 그냥 누워있는 것만으로 피곤을 풀어 봅니다.
그렇게만 해도 한결 낫네요..
다행히 콧물 감기는 산에 다녀왔더니 예상대로 말끔히 떨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만..
저녁에 몸 상태봐서 웨이트를 해주든가 좀더 쉬든가 해야겠네요..
ㅇ 2009년 10월17~18일(토,일) (0km / w=20km / m=140.2km / y=1,580.9km)
비경의 계곡을 찾아서.. 설악산 널협이골, 길골, 곰골 등산 <등산방 참조>
설악산 곰골.
ㅇ 2009년 10월16일(금) (5km / w=20km / m=140.2km / y=1,580.9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어제는 콧물이 계속 나고 잠 부족으로 하루 종일 빌빌 거리다가..
따끈한 침대에 누워 잤더니 좋아지긴 했지만 오르락내리락 하는 상태네요..
이럴 때는 실내 밀에서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땀을 흘려주면 몸에서 열이 발생해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밀에 올라..
9.0/h 5km.
땀을 기분 좋게 흘리고 예상대로 몸에서 훈훈한 열기가 퍼져 콧물이 멎어 들어가네요..
오늘 저녁에 설악산으로 출발하는데 산에 가면 어차피 다 낫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달리는 사람한테는 달리기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산에 가면 자연이 주는 만병통치약들이 있기에 걱정이 없지요.^^
예전에도 그랬고..
물론 병원을 가거나 약은 안 먹습니다.
기침을 하면 모를까.. 이런 것은 몸 관리 잘하고 피로를 없애주면 자생으로 치료가 됩니다.
되도록 약은 먹지 맙시다. (항상제 남용으로부터 벗어나기..)
하여간 요즈음 달리기 마일리지도 급증하고 여러 가지를 쉴 틈 없이 하다 보니 몸이 견디기가
힘든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욕심을 줄이고 조절을 잘 해나가야지 자칫 만성피로가 올 수도
있겠네요..
평소에 잘 안 걸리던 감기도 요즈음 잘 걸리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몸이 힘들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에 전체적인 운동 스케즐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ㅇ 2009년 10월15일(목) (0km / w=15km / m=135.2km / y=1,575.9km)
오전 : 의정부 - 여의도 37km, 싸이클, 1시간40분.
어제 오후부터 콧물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니 목도 조금 칼칼하고 감기 기운이 느껴집니다.
마라톤 대회 이후 무리가 가서 면역력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문을 열고 잤더니 찬바람이
들어와서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야간에 웨이트를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심한 편은 아니기에 예정대로 운동을 마쳤습니다.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잠을 설치고.. -.-
아침에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는데 공기가 확실히 더 차갑네요..
쟈켓을 춘추용으로 입은 게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는 설악산 널협이골, 길골, 곰골 이라는 곳으로 2박3일 산행을 가는데 추위 대비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년중 4월달과 10월달은 기후변화가 심해 조심할 때이지요..
지금쯤 설악산은 단풍구경으로 인산인해의 몸살을 앓고 있겠지만..
이 코스는 일반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는 곳이기에 거의 사람구경은 할 수 없을 것 같고..
새로운 코스에 대한 탐험(?)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아마 이런 느낌이 바로 제가 추구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아주 큰 목표나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릴 그런 것이 아니 더래도..
그런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제반 활동들이 무엇보다 소중한 것 같습니다.
길은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백창우)
근육에 피로가 안 느껴질 정도로 기어를 가볍게 해서 기분 좋게 페달을 밟습니다.
중랑천가로 피어 오르는 물안개마저 정다움을 주는 시간
꽃들이 잘려나간 빈터엔 고독마저 머물지 못해 맴돌고
스산한 바람결에 마음실어 허공 높이 날려보지만
눈부신 해가 떠오르며 이 모든 잔상들을 순식간에 뒤엎는다 (2009.10.15 중랑천에 아침)
10분 정도 천천히 왔더니 힘도 안 들고 피로감도 별로 못 느낀채 안착합니다.
여의도 공원 진입 전.
ㅇ 2009년 10월14일(수) (10km / w=15km / m=135.2km / y=1,575.9km)
새벽 : 여의도 10km, 조깅, 0:59'56".
저녁 : 동네 헬스클럽 웨이트 70분.
<준비> 매달리기, 스트레칭, 싯업, 토로소
바벨 데드리프트 6set, 바벨 벤트로우 6set, 롱풀 6set, 랫풀다운 6set.
<마무리> 매달리기, 스트레칭
오늘쯤은 몸이 회복될줄 알았는데, 아침에 일어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두어 시간만 더 누워있었으면 딱 좋겠는데..
몇분 사이로 차 밀리면 죽도밥도 안되기에 억지로 일어납니다.
아직 컴컴한 밖은 비가 한두방울씩 뿌리고..
가을이 깊어가는 이 스산함..
왜 열가지 중 단 하나의 상념에 휩싸여 이렇게 마음이 어지러운지..
인생에 있어 열가지 중 열가지 모두가 만족한 날이 과연 며칠이나 될는지 모르겠네요.
하나가 잘못되면 아무리 많은 것이 잘되고 있어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것인지..
* 하나 *
어둠이 아홉이고
빛이 하나뿐인 사람일지라도
그 '하나'를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결국은 밝은 인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아홉이고
불행은 하나뿐인데도
'하나인 아품'을 붙잡고 살면
불행한 인생이 됩니다.
과연 이렇게 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는 중 비도 어느덧 그친 것 같고..
가을의 핑크빛 아침을 맞고 싶어 밖으로 나옵니다.
"가을을 팝니다
원하는 만큼 팔고 있습니다
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여의도공원으로 나가보니 어느덧 나뭇잎은 붉그스레 노르스름한 색을 띄며 하루가 다르게
색감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은은한 가을에 색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네요..
아마 10월 하순쯤에는 찬란한 색을 마음껏 들어내며 황홀한 피크를 이룰 것 같습니다.
말끔히 단장된 둔치로 나가 km/6분 속도로 달립니다.
피곤했던 몸도 어느 사이 풀리고 또 새로운 힘이 솟습니다.
< 가을꽃집 > - 용혜원-
꽃집에서
가을을 팔고 있습니다
가을 연인 같은 갈대와
마른 나뭇가지
그리고 가을 꽃들
가을이 다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 바람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거리에서 가슴으로 느껴 보세요
사람들 속에서 불어 오니까요
어느 사이에
그대 가슴에도 불고 있지 않나요
가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가을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을을 파는 꽃집으로
다 찾아오세요
가을을 팝니다
원하는 만큼 팔고 있습니다
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그리워 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2008.10 가평 용추계곡.
ㅇ 2009년 10월13일(화) (5km / w=5km / m=125.2km / y=1,565.9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 0:33'56".
주말에 과음만 안해도 확실히 피곤함이 덜해 주중 활동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어차피 근육이야 운동 강도에 따라 아프기도 하고 회복할 시간을 가져야겠지만..
몸이 이 정도만 되어줘도 주말에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데 부담이 없겠네요..
밀에 올라..
9.0/h 5km 조깅.
싯업 3set.
버터플라이 3set.
체스트프레스 3set.
몸에 피곤함이 덜한 상태에서 움직여주니 근육에 상태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몸도 정상 가동이 될듯.
ㅇ 2009년 10월12일(월) (0km / w=0km / m=120.2km / y=1,560.9km)
새벽 : 사내 헬스장, 몸풀기, 약30분.
어제 마라톤 후 생각보다는 술을 적게 마셔 한결 몸이 좋습니다.
삼겹살에다 밥까지 먹고 왔는데도 집에 도착해 저녁밥을 된장찌개에다 또 먹고..
식욕이 마구 생기네요..
졸려서 9시도 안되 잠을 자고나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합니다.
오랫만에 대회 출전이라 온 몸이 욱씬거리고 아우성이지만..
피곤함은 그런데로 풀어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차 막히기 전에 나가야 하기에 우선 출근부터 하고..
숙직방에 가서 더 자기도 그렇고..
운동하기도 그렇고..
몸이나 풀어 봅니다.
헬스 자전거 10분.
체조 & 스트레칭.
걷기 11분.
대략 30분 정도 몸을 풀고..
또 배가 고파 샤워 후 아침 먹으러 갔다 옵니다.
이렇게 시장기가 팍팍 드는 느낌도 실로 오랫만입니다.
어거지로 서브4를 했더니 몸에서 요구하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ㅇ 2009년 10월11일(일) (42.2km / w=71.2km / m=120.2km / y=1,560.9km)
하이서울마라톤대회 42.195km, 3:57'35", 시청-서울숲. <69회 완주>
5km(27'35"/0:27'35"), 10km(27'22"/0:54'57"), 15km(26'55"/1:21'52"), 20km(27'22"/1:49'15")
25km(26'47"/2:16'02"), 30km(27'571"/2:44'00"), 35km(30'18"/3:14'19"), 40km(28'21"/3:42'40")
42.195km(14'52"/3:57'33")
ㅇ 2009년 10월10일(토) (5km / w=29km / m=78km / y=1,518.7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템포런, 시간?.
어제 쉬는데도 유난히 피곤했는지 보는 사람마다 많이 피곤한 것 같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몸이 조금 피곤하긴 해도 그렇게까지 튀가 나나..
야간에 헬스장 가는 것도 생략하고 집에서 간단히 덤벨운동만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늦게까지 푹자고 느지막히 중랑천으로 나가보니 차가운 공기가 머리를 맑게하고
피곤이 풀려 몸이 한결 가볍네요..
가는 길에 김선배님과 만나 한참을 얘기하고..
이번 100회 마라톤과 장성 숲길 달리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웠습니다.
올 때는 템포런 속도로 조금 빠르게 마무리해서 내일 대비 달리기를 마쳤습니다.
저녁에 상체 웨이트 타임인데..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때 가봐야 할 듯.
ㅇ 2009년 10월9일(금) (0km / w=24km / m=73km / y=1,513.7km)
야간 : 덤벨운동 40분.
어제 싸이클 탄게 은근히 피곤하고, 웨이트에 여파로 근육들이 욱신거려 아침운동은 생략하고
잠을 조금 더 잡니다. 이럴 때가 제일 달콤하지요..^^
오늘은 낮에 보강운동도 하지 않고 저녁에나 웨이트를 잠시 하고..
내일 짧게 템포런으로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등산에 대한 그레이드를 높이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새로운 조직을 하나 구상하고 있습니다.
한 4~5명 차 한대 정도에 인원을 중심으로..
보다 모험이 필요하고 장시간적인 산행을 통해 그 동안 미뤄왔던 새로운 곳을 등반하고..
(아마 비박이나 릿지, 원시의 계곡 등이 되겠지만..)
이후 이 조직을 통해 트레킹을 겸한 해외등반의 전초를 마련하고자 하는데요..
이번에 설악산 백운골 같은 산행도 그런 그레이드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기존 산행은 물론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야 하기에 자주는 못 가드래도 서서히 시도는 해볼
필요가 있고.. 일단 주위에서부터 동조자(?)들을 구해봐야겠습니다.
혹시 같이 하실 분 계신가요..???
"꿈꾸는 자만이 얻을 수 있고.."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한다) (한국의 산천)
오늘은 이 문구들이 생각납니다.
ㅇ 2009년 10월8일(목) (0km / w=24km / m=73km / y=1,513.7km)
오전 : 의정부 - 여의도 37km, 싸이클, 1시간30분.
2009.10.8 중랑천의 억새
<북동풍 부는 날..>
이번 주부터 다시 웨이트를 시작해주었더니 몸에 피로감이 확실히 남아있네요..
아침에 일어나 움직여 보는데 상체가 제법 뻐근한 상태..
남해안에선 태풍에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있고 그 여파로 이곳도 바람이 분다고 해서
자전거 출근이 은근히 걱정이 되는데요..
신문을 보니 북동풍!!
그렇다면 나는 남서 방향으로 가는데 이 바람은 나를 위한 바람이 아닌가..!!
뒤에서 밀어주는 바람을 따라 신나게 한번 밟아봐..??
김선배님 힘차게 달려오시는 모습 뵙고 인사 드리고..
그대로 내뺐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리에 피로가 남아있는지 꾸준히 속도 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바람 좀 이용하려고 했더니 그것도 힘드네요..
다른 사람들은 물 만난 고기 모양 내 앞을 휙휙 추월하고..
페달을 쉬지 않고 꾸준히 돌려줘야 하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다리가 무겁고 중간중간 페달을 쉬게 됩니다.
물론 그래도 뒷바람이라 빠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영~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무리할 필요는 없고..
몸 따라 가야지요..
요즈음 TV를 보면 여성 댄스그룹들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브아걸이나 카라는 그 중심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카라에 "미스터"라는 노래를 들어볼까 하는데요..
엉덩이 춤으로도 유명하지요.
노래만 들어도 신나고 유쾌해집니다.^^
<미스터 - 카라>
ㅇ 2009년 10월7일(수) (13km / w=24km / m=73km / y=1,513.7km)
새벽 : 여의도 13km, 조깅, 1:22'07".
야간 : 동네 헬스장 웨이트 60분.
<준비> 스트레칭, 매달리기, 토로소, 싯업
바벨 오버헤드프레스 6set, 덤벨 오버헤드프레스 6set, 쇼율더프레스 6set,
머신 오버헤드프레스 6set.
<마무리> 매달리기, 스트레칭
어제밤 자는데 배가 고파서 일어나 냉장고를 뒤졌더니..
마침 불고기를 재어논게 있더군요.
잘됐다 싶어.. 냉큼 꺼내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밤 12시네요..
평소엔 밤에 먹고 자는 일이 거의 없었건만 어제는 이상하게도 먹고싶은 마음이 생겨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침에 달려주려면 지금부터 배가 고프면 곤란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와이프도 덩달아 일어나 장단을 맞춰주고..^^
아무래도 잠이 안올 것 같아 수면제 한알을 먹습니다.
빨리 결정을 해야지 늦으면 약 먹을 시간도 놓치고 날밤 샙니다.
5시에 맞춰논 알람도 못듣고 5시30분경 와이프가 깨워 일어납니다.
아직 약에 취했는지 비몽사몽..
깜빡했는데 휙하니 시간이 지나간 모양입니다.
다행히 머리는 아주 맑았고 몸만 잠시 비틀비틀..
정신을 차리고 운전을 해 직장에 도착해서..
운동복 갈아입고 여의도로 나갑니다.
오늘은 여의도 공사가 끝난 후 처음으로 나가기에 사진기를 가지고 여러 곳을 취재해 볼
생각입니다.
따라서 달리기는 설렁설렁..
아침공기가 신선하고 깔끔한 여의도 공원.
여의도 공원.
공사가 다 끝난 둔치로 나왔습니다. 마포대교 부근.
한강철교.
63빌딩, 쌍둥이 빌딩 그리고 원효대교가 바라 보이는 여의도.
원효대교 아래 오리보트들.
"저 오리를 한번 타줘야 할텐데.. 누구랑 탈까..?"
벤치에 멋드러지게 그늘막을 해달았지만.. 얼마나 가려줄 수 있을지..
해 따로, 벤치 따로, 그늘막 따로.. 여기는 따로 세상.. ㅋㅋ
넓은 문화의 공간도 생기고.. 각종 이벤트가 기대 됩니다.
그런데 벌써 먹다버린 쥬스통, 음료병, 휴지 등이 나뒹구네요.. ㅉㅉ
여의도에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플로팅 스테이지(수상무대)"의 모습.
각종 연주와 공연을 할 수 있는 수상무대.
아주 상당히 아름답고 멋진 발상입니다.
"플로팅 스테이지(수상무대)"의 모습.
"플로팅 스테이지(수상무대)"의 정중앙 모습.
서강대교.
마포대교 앞 분수대.
ㅇ 2009년 10월6일(화) (5km / w=11km / m=60km / y=1,500.7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 0:31'45".
정작 추석 당일 날은 보름달을 못보다가..
어제 새벽 출근길, 퇴근길 모두 맑은 하늘에 둥근달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 새벽에도 깨끗한 하늘에 둥그런 달이 떠있어 마음을 잠시나마 풍요롭게 합니다.
보름달이 뜨면 남몰래 소원도 마음 속으로 빌어보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항상 건강하고 잘되기를 기원하기도 하고..
웬지 모든 것을 다 들어줄 것만 같은 넉넉함이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저런 둥근 마음으로 포용하며 둥굴게 둥굴게 살았으면 좋으련만..
계곡에 널부러진 돌들은 오랜 물살에 적응하며 둥굴게 둥굴게 변하였건만..
인생살이도 세파에 적응하며 둥굴게 살아야 함을 언제나 깨달게 될런지..
어제 저녁 웨이트를 해주어서 몸에 피로가 남아있지만..
하체는 많이 좋아져서 조금 가벼워졌네요..
밀에 올라..
9.0/h 2km
10.0/h 2km
9.0/h 1km 총 5km만 달리고 내려옵니다.
싯업 3set.
버터플라이 3set.
체스트프레스 3set.
오늘은 회의도 있고..
오늘까지는 조금만 하고, 내일 중거리 정도 한번 더 뛰고 마무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ㅇ 2009년 10월5일(월) (6km / w=6km / m=55km / y=1,495.7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6km, 조깅, 0:38'32".
야간 : 동네 헬스장 웨이트 60분.
<준비> 매달리기, 스트레칭
바벨 벤치프레스 6set, 바벨 인클라인프레스 6set, 머신 벤치프레스 6set,
케이블 크로스오버 set.
<마무리> 매달리기, 스트레칭
어제 오후엔 음악도 실컷 듣고..
특히 라벨에 "피아노와 현악을 위한 트리오"는 LP에 진수를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역시 CD 보다는 LP에 깊고 진한 울림에 마음이 갑니다.
시스템을 LP 위주로 개편하는게 향후 목표가 될듯.
결국 아나로그적인 삶이 나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정착되는 계기가 되겠네요..
아침 공기가 너무 차가워 오늘은 밀에서 달리기로 합니다.
10km 이상 된다면 밖으로 나가겠지만..
연휴 때 장거리 여파로 대퇴부도 묵직하고 힘이 들어..
몸만 풀기로 합니다.
훈련은 안해도 테이퍼링(훈련을 줄여나감)은 착실히 해줍니다요..^^
9.0/h 3km 몸이 많이 무겁습니다.
10.0/h 1km 서서히 풀려가는 느낌.
11.0/h 1km 힘들지만 조금 더 올려보고..
9.0/h 1km 총 6km를 달리니 땀이 기분좋게 흐릅니다.
싯업 5set.
버터플라이 3set.
체스트프레스 3set.
ㅇ 2009년 10월4일(일) (10km / w=59km / m=49km / y=1,489.7km)
낮 : 중랑천 25km, 자전거, 2시간.
날씨가 좋아 집에 있기도 무료해서..
와이프 따라 중랑천으로 자전거 한바퀴 돌러 나갑니다.
출근하던 쪽 건너편으로 가보니 가을꽃들이 무더기로 피어있습니다.
특히 하얀 구절초가 많이 피었네요..
돌아오면서 새로 생긴 [묵&막국수] 집에 들러 점심을 먹고..
예전 속초에서 먹었던 "실로암막국수"가 생각나는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였습니다.
집은 새로 지어 현대식이었지만 맛은 그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번 [맛집] 소개에 올려야 할 듯.
정원도 아주 예쁘게 꾸며나 식사후 들려서 차를 마시기에 적당합니다.
명절 마지막날 휴일 중랑천에 낮은 한가롭기만 합니다.
와이프는 늦게나마 자전거를 배운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제는 자전거를 아주 잘타는 와이프.
시장 갈 때 좁은 골목길에서도 자유자재로 타는 것을 보면 나보다도 낫을 듯..^^
역광으로 찍어본 억새.
하얗게 핀 구절초.
묵&막국수 정원입구.
묵&막국수 메뉴.
새벽 : 중랑천 10km, 조깅-지속주, 0:57'09".
모처럼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니 참 여유롭고 좋네요..
어제 오후엔 정리정돈과 밀린 여러가지 일들을 차분히 하다보니 어느새 기분도 느긋해지고
마음가짐도 새로워집니다.^^
정리하고 딱고 조이고..
해놔야 또 그 다음 출정을 하는데 마음도 가볍고 새로움과 설레임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가끔은 이런 한가한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도 너무 신선해 달리러 나왔습니다.
오늘은 면장갑을 끼고..
천천히 km/6:30 으로 가면서 몸을 풀어주고.. (32'28")
올 때는 강하게 한다고 했지만 기껏 km/4:55 정도. (24'41")
평소 이 정도에 호흡이라면 적어도 km/4:40 정도는 되야하는데.. 쯧쯧!
지금은 직장엘 다니고 있으니 바쁘게 살며 한순간을 아깝게 생각하고 있지만..
나중에 은퇴 후에도 이런 열정을 가지고 살 수 있을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생각으로는 반드시 그렇게 하리라 다짐하지만..
살아보지 않은 인생을 지금 알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행히 저보다 먼저 실천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이 계시니 이를 거울삼아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는
없겠지요.. 그런 환경이 될 수 있음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ㅇ 2009년 10월3일(토) (7km / w=49km / m=39km / y=1,479.7km)
새벽 : 중랑천 7km, 조깅, 0:42'31".
추석 그리고 개천절.
아침 날씨가 쌀쌀해 처음으로 긴 옷차림으로 나가 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아주 맑은 하늘..
신선한 공기가 정신을 아주 맑게 하네요..
도봉산 포대능선과 선인봉이 손에 잡힐듯 선명하게 보이고..
수락산 넘어로 동이 트려는지 붉게 물들어 옵니다.
바로 이런 맛을 느껴보려 아침에 나와봤는데 주위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모처럼 사촌까지 다모여 시끌벅적하게 차례를 지네고..
넉넉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ㅇ 2009년 10월2일(금) (32km / w=42km / m=32km / y=1,472.7km)
벼르고 벼르던 장거리주를 추석연휴를 맞아 오늘에야 시간이나 큰 맘 먹고 달리러 나왔습니다.
쵸콜렛, 사탕 등을 준비해 넣고..
오랫만에 달리는 거라 감이 오질 않았지만 그냥 무심하게 달리기로..
따가운 햇살이지만 바람이 솔솔 불어와 달리기에는 아주 적당한 날씨네요..
km/6:00~6:30 정도의 속도로 가면서 장평교에서 턴..
17km 지점에서 수도를 만나 물 한모금 마시고..
4km 남겨놓은 28km 지점에서 급수 한번 더하고..
40살 전에는 앞만 보고 미치도록 살았지만..
그것이 사랑이든.. 취미든.. 그 어느 것이든..
내 마음 가는데로 살았지만..
40살 이후 큰 굴곡이 있은 후로는 미치더래도 뒤를 돌아볼 줄 알았고..
옆을 배려할 줄도 알게 되더군요..
어차피 덤덤하게 살 수 없고..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할 운명이라면..
미치긴 미쳐야 겠는데..
적어도 뒤돌아 볼 줄 알고..
내 자신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살펴도 보고..
주위에 대한 배려도 하면서 가야 되지 않을지..
이것을 쉬운 말로 표현하면 "곱게 미치자..!!" ㅋㅋ
준비해간 사탕 등은 일체 손 안대고 물 두번만 딱 마시고 마쳤습니다.
달리는 내내 허기짐이나 지침 현상은 없었고 뒷심이 받쳐주어 그런대로 만족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연비가 좋아 허기짐이 없었고 그동안 등산 등 여타 운동도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단지 속도는 더 이상 올리기 어렵다는 것..
그대로 간다면 4시간30분 언더 정도가 가능하겠네요..
서브4를 하자면 km/5:40은 나와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자신이 없고..
무려 3개월을 대회에 나가지 않아 이번 하이서울에서의 서브4 동반주가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뭐.. 30km 까지는 동반주하고 그 다음은 그때 가봐야 할듯 하네요..^^
명절 준비하느라고 며느리하고 식구들이 많이 와 있는데요..
이제 들어가 손주하고 놀아주면 내 임무는 끝납니다.
명절 넉넉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ㅇ 2009년 10월1일(목) (0km / w=10km / m=0km / y=1,440.7km)
오전 : 의정부 - 여의도 37km, 싸이클, 1시간35분.
저녁 : 동네 헬스클럽 웨이트 50분.
<준비> 매달리기, 스트레칭, 토로소, 싯업
바벨 데드리프트, 바벨 벤트로우, 랫풀다운, 롱풀
<마무리> 매달리기, 스트레칭
운동하기 좋은 요즈음 날씨.
어제 밤 달리기 10km로 몸도 어느 정도 회복되고..
오늘은 다시 힘차게 패달을 밟으며 출근합니다.
화려했던 꽃들도 스산한 가을바람에 하나둘씩 떨어져 가고..
10월에 첫날 가을 한가운데 서서 꽃들이 지는 모습을 쓸쓸히 지켜보노라면 시간이 주는
서러운 의미를 알 것도 같습니다.
"바람 한번 불면 저만치 가있는 시간..
패달을 아무리 빨리 저어도 따라잡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 길을 갈 것이다."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박강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진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움이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바람을 기다리네
중랑천 2009.10.1
첫댓글 용의 발톱을 숨기고 나름대로 안정적인 페이스 운영으로 펀런을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네요~!수고 많았습니다.
'나이 듬'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눈인 것 같습니다.자주 하늘 보고, 눈 감고 눈알굴리기 자주하시기를...
환절기나 몸이 피로하여 눈에 결막염이 자주생기는 것이 나와 비슷하군요~이럴때는 낮에 한번,저녁에 자기전에 한번씩 하루에 두번 왕소금물에 눈을 씻어주면 안연고나 인공눈물 보다 부작용없고 자연 치유력도 높습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잘 먹고 푹 쉬면서 살도 찌우고....조속한 쾌차 바랍니다.
언제나 세심히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