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가 휩쓸고 간 자리를 뒤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로써는 어쩔 수 없이 겪어야만 하는 장마철이지만 그래도 미리 미리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한 생활 상식 몇 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첫째,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 세균번식 억제 장마철 건강에 위협을 주는 가장 큰 환경변화는 습기입니다. 집안에 가득 찬 습기는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왕성하게 도와줍니다. 습기 자체로 음식물이 상하기 쉽고 여기에 병원성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이 갖추어져 식중독 위험이 덩달아 커지게 마련입니다.
둘째, 자주 손 씻어 식중독 예방 장마철 장염의 예방을 위해서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은 청결한 음식물 보관과 손 씻기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장염이 옮아가는 경로가 오염된 손을 통해서 입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주 손을 씻는 것만큼 장염 예방에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셋째, 관절염의 고통과 우울증이 발생하는 시기 관절염 환자들이 날씨 변화를 잘 맞춘다고 하는데 실제로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관절염 환자의 고통이 커집니다. 자세한 이유가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지만 아마도 기압변화로 관졀 속의 압력이 변해서 통증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이를 예방해야 하며 장마철에 특히 운동량을 늘려 근육의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넷째,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생활 밝은 햇빛 아래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우기 동안에는 우울증 발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장마철에 여러 가지 신체 증상, 예를 들어 입맛이 떨어지고 피로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수면상태도 달라지면서 자신의 기분이 저조하다면 가벼운 우울 증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자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기분 상태를 스스로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장마철에 기분이 안 좋을 때 잠시라도 눈을 감고 환한 햇빛 속의 일광욕을 상상하거나 시원한 숲 속을 연상하는 여유만이라도 가진다면 우리 생활이 훨씬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 대화로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