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나의 구성학 예측이 빗나간 것에 대해.

[예광]

미국 대선 개표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간간이 지켜 보고 있다.

나의 예측과는 달리 트럼프가 당선되는 쪽으로 거의 기울어져

있는 듯 하다.

앞날을 예언하고 맞춘다는 것 - 개개인의 행·불행幸·不幸이나

성공·실패에 관한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일, 국가적인 일,

세계적인 일에 대해 앞날을 예측하고 적중시킨다는 것은

훨씬 많은 변수가 요동치는 문제라서 예측 난이도 면에서

더 어렵다는 점을 실감하게 되었고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채

오늘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는중이다.

그러나 나의 예측이 빗나간데 대해 자괴감을 느끼기 보다는

이를 계기로 겸손함을 배워야 하겠고 끝이 없는 정진의 길이

내 앞에 펼쳐져 있다는 점을 각성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