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퍼 온 글이라 말끝은 짧고 내용은 깁니다.
무쪼록 스크롤의 압박을 못이겨 중탈!하지 않토록 조심하시길.....ㅋ
그렇치 않아도 11-2구간과 11-3구간 뒷풀이에 쩐!을 탕진해 통장이 거덜이
나서 당분간은 입에 풀칠만 해야 한다는 푸바총무님의 농이
남의살 을 최애!하는 치우에겐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이었는지 2주 내내 귓
가에서 맴~맴~거려 11-4구간은 건너 뛰까 마까 눈치를 보는 와중에 ㅎ
엎친데 덮친다구 하이디 누님은 부상으로 골짝총무님은 개인사정으로 못오
신다케 헐~ 거럼! 이번 구간은 시커먼스 천국이네...이런 삭막하고도 암울
한 분위기에 꼭 산을 가야 되나 싶어 안가는걸루 맴을 굳혀 가다가
깐 이마 또 깐다구 구라~청!마저 산행하는 내내 비가 내릴거라고 산에 가
면 팬티까지 다 젖어 비 맞은 생쥐 꼬라지 가 될꺼라고 깐죽거려 이건 산
에 가지 말라는 믿도 않는 신의 계시라 확신을 해 신탁!에 응답코자 무단
결석을 하려 했으나,^^;;
나만의 목표인 땜방이 없는 건너뛰기가 없이 계속 이어가는 순결한 9정맥
종주를 더럽히기도 싫고 낭중에 혼자서 땜방하기도 귀찮고 무엇보다 내가
낸 돈이 아깝거니와 결정적으로 주말에 딱히 할 일이 없어 ㅠㅠ
아무쪼록 시커먼스 천국이 이번 한번뿐이기를 비가 안오거나 적게 뿌리기
를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등등 내가 아는 모든 신들에게 손발이 닳토록
빌며 호남정맥 11-4구간(가인연수관~과치재)을 댕겨 왔는디,
이번 구간은 그간 걸었던 구간들과는 영판 다르게 광덕산과 서암산의 쓰
뤠~기 급급 된비알과 광덕산과 서암산의 미끄런 급급내리막 말고는
덩어리를 갈궈데는 성가시게 하는 오르 내림이 별랑 없는 쉬워도 너무 쉬
운 편해도 너무 편한 고급진 아우토반이고,
9일 21시부터 10일 6시까지 우리들이 산타기를 하는 내내 쉬지 않고 비가
올거라는 기쌍!청의 뻥!카와는 달리 9일에는 비가 안오구
10일에도 오정자재 비닐하우스 안에서 식사하는 동안과 522봉에서 방축재
까지만 비가 조금 내리고 나머지 구간은 비가 흩~뿌리는 수준이거나 안와
오히려 덩어리의 열을 식혀줘,
까칠하고도 싸난 호남정맥 1, 2, 3구간을 타느라 개고생한 9정맥 9차팀이
기특했는지 꼬깔콘과 찐빵을 폭식!해 과체중이 된게 안타까웠는지
앞으로 개고생할게 불쌍해서 옛다! 니 묵으라~ 고 던져 준 밑밥인지는 모
르겠으나 암튼 보너스로 써비스로 덤으로 받은 기분이 든
꼬깔콘과 찐빵이 두개뿐이어 군것질 거리가 없어 서운(?)했던 꽃길을 걸은
쉬어가는 즐거운 구간이었다.
1. 산행경로
가인연수관 ~ 북추월산(515m) ~ 526봉 ~ 산신산(386m) ~ 천치재 ~ 치재
산(592m) ~ 용추봉(579m) ~ 오정자재 ~ 522봉 ~ 강천산(왕자봉,584m) ~
산성산(연대봉,603m) ~ 운대봉(586m) ~ 시루봉(532m) ~ 광덕산(587m) ~
뫼봉(332m) ~ 덕진봉(386m) ~ 방축재 ~ 고지산(317m) ~ 이목고개 ~ 봉황
산(238m) ~ 일목고개 ~ 서암산(455m) ~ 서흥고개 ~ 민치 ~ 319봉 ~ 괘일
산(445m) ~ 무이산(307m) ~ 봉래산(239m) ~ 과치재
* GPS는 별첨 파일을 참조하세요. ^^
호남정맥11-4구간(가인연수관~과치재,j3).gpx
2.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53.46km
- 시 간: 가인연수관 ~ 방축재: 10시간 36분
휴식 & 아침식사: 1시간 31분(12시간 7분)
방축재 ~ 과치재: 5시간 27분(17시간 34분)
- 평균속력: 3.74km/h * 휴식시간 제외
- 난이도: 下
3. 산행후기
※ 네이버에서 후기를 퍼날르면 서로 호환이 안되는지 사진이 노출증에
걸려 자꾸 배꼽을 보여주네요. ㅠㅠ
그렇다구 사진을 일일이 옮기려니 귀찮고 힘들어서 URL 주소를 남기니
혹여라도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 클릭! 하세요 ^^;;
https://blog.naver.com/pjs3306/221486434746
첫댓글 늣긋하게 디테일한 후기보면서 지나온길 다시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주는 후기~~감사합니다
길도쉽고 날씨도 도와줬는데
이번엔 왼쪽무릎이 아파서 30키로 넘어서는 지점부터는 절뚝거리며 가느라 저에게는 힘든 산행이였습니다
그와중에 치우형에게 추월당하기 싫어서
한번도 안쉬고 하산했네요
제발 천천히좀 다녀주세요 ㅎ
나 승질 쥑이며 증말 천천히 가는건데...더 이상 나부러 어쩌라고요 ㅋㅋ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호남길 이정도만 했으면 합니다.(욕심인가?)
밤엔 조금 쌀쌀 했지만
많이 춥지도 않고 적당히 내려주는 비는
등로의 먼지도 잡아주니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딱 이틀 걸리네요.
힘들었던 기억 지워지는 시간...ㅎㅎ
고뤠~서 내가 후기를 삼일째 올린다는 점. 점. 점. ^^
깐 이마 또 깐다구 구라~청!마저 산행하는 내내 비가 내릴거라고 산에 가
면 팬티까지 다 젖어 비 맞은 생쥐 꼬라지 가 될꺼라고 깐죽거려 이건 산
에 가지 말라는 믿도 않는 신의 계시라 확신을 해 신탁!에 응답코자 무단
결석을 하려 했으나,^^;
ㅋㅋ 전선배님산행기 읽을때
항상 휴게소에서
사무실에서 웃으니
여직원이 쳐다보더니만
어디 아프세요
뒷풀이를 엄청잘드시는가봅니다
살림거들날정도면 ㅎ
즐감하고갑니다
골짝님이 정산한 잔고를 보니 더 잘먹어도 되겠더라구요 ㅎ
괜히 겁먹었다 싶으니 억울하네요 ㅋㅋ
ㅋㅋ 마지막 구간은 꼭 참석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설악안들어가는 조건하에..ㅎ
설악은 늘 가시는데... 언제든 가실 수 있는데... 우정산행은 그때 뿐인데... 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안그래도 퐁라라프랜드도 한번 볼겸 알겠습니다
비오는날 산행하시고 멋진산행기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구간 산행시 다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커먼스들 뿐이라 가기 시러요 ^^
어두운 정맥길 어둠을 헤치고 내 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탈안하고 블럭드가 정독하다 전철역 두개나 지나 다시 빽 ~ 했습니다 😂
(넘에살이 맛나긴 합니다 ~ ㅋㅋ 🤣)
천천히 가서 답답해 죽겠서요 ㅎㅎㅎ
치우님 / 비 같지 않은 비 맞고 산행 하느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생 했슈.ㅇㅅ 老 松
우중 산행은 비 맞고 등산화에 물 들어가 깨구리 소리내면서 가는거지....
뼈에 물 들어갈까봐 무자게 싸발르고,,,,
5구간에서 건강하게 만나유,,,화성이라는 아름다운
제가 남의 발에서 나는 개구리 소리는 조아라 하는디
제 발에서 나는 개구리 소리는 시러해서요 ㅋㅋ
형님도 고생하셨구 언제나 함께 해주셔서 늘 든든하답니다. ^^
알차고 생동감있는ᆢ
한번더 돌아가 읽어봐야 미소지을수있는
고난이도의 테크닉^^
믁찐 산행기였습니다 이틀이 지나야
다음을 기약할수있는 호남길ㅎ
시커먼스들끼리 외도(?)없이 우리가 왔던길을
똑바로 지나오셨네요
다음길도 가슴벅차게 기대할께요
무탈기원합니다^^
저희 9차팀이 이번에 뛰어 대장님 신세를 톡톡히 졌네요.
감사~하고 이 웬수(?)는 담에 뵐 때 탁배기 여러잔으로 갚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ㅋ
이번주 8차팀의 정맥길 무탈~하게 진행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아~ 길도 잘 닦아 노으시구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흰 8차팀의 민정님이랑 준님 후기로 예습하면서 가는데 예습이 나을까요? 복습이 나을까요?
전 예습에 한표 던집니다. ㅋ
아우토반이 많다는 고급진 팁! 감사하고 트레킹화로 무장하고 달려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이번주 정맥길 무탈!하게 즐기시길 응원하께여~~~
전혀 몰랐는데요 ^^
몇 발자욱 앞서 가시는 8차팀 덕분에 저희가 늘 쉽게 편하게 가서 감사하다는 저만의 표현방식 이랍니다 ㅋ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산행기 즐감합니다.
미끄러지면 부상의 위험이 있어 조심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긴 시간을 결석않고 참석하기 쉽지않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총대장님 말씀처럼 쉽지 않지만 하는데까진 해보려구요 ^^
감사합니다 ^^
생생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번구간 저는 힘들었어요
살방산행하면서 힘들면 안되는디...ㅋㅋ
잘관리해서 담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