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 마리아
"어떤 특정 성인이나 지역의 수호자를 레지오의 수호성인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결정에 비추어 볼 때 몽포르의 복자 그리니용을 포함시키는 것은
얼핏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레지오 발전에 이분만큼 큰 역활을 한 성인이 없다.
레지오 마리애 교본은 이분의 정신으로 가득 차 있고, 레지오의 기도문들은 바로
이분이 하신 말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분은 사실상 레지오의 스승이므로 레지오가 이 성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도의적으로 당연한 의무이다."
(몽포르의 성 루두비코 - 마리아의 이름을 호칭 기도에 넣기로 한 레지오의 결의문)
이 성인은 1947년 7월 20일에 시성되었으며, 축일은 4월 28일 이다.
"성 루도비코 - 마리아는 수도회의 창립자일 뿐만 아니라 선교사였다.
또한 그 선교사 이상의 다른 면도 있는데 교회의 박사와 신학자로서
그때까지 아무도 착상하지 못한 성모학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었다.
그는 성모 신심이 뿌리를 매우 깊이 탐구하여 널리 보급하였고
우리에게 현세에 일어난 모든 성모 발현을 미리 알려 주었다.
즉 , 루르드로부터 파티마에 이르는 모든 성모 발현과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에 관한
교의 선포로부터 레지오 마리애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예언한 분이다.
그는 성모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왕국이 이 땅에 오고 있음을 알리는 데 힘썼으며 때가 차자
하느님의 동정 성모님이 티 없이 깨끗하신 성심으로 인류가 목말라 하는 구원을 세상에
가져다 주신다는 사실을 전해 주었다. "(훼데리고 테데스키니 추기경 / Cardinal Federigo Tedeschini
성 베드로 대성전 주임 사제 : 1948년 12월 8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시행한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마리아 동상 제막식 강론)
"나는 성난 짐승 같은 무리들이 미칠 듯이 달려와서 그 사나운 이빨로 이 작은 책과
성령께서 이 책을 쓰도록 하신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 버리거나,
아니면 적어도 이 책을 궤짝의 암흑과 침묵 속에 묻어 버려
다시 나타나지 못하도록 하리라는 것을 뚜렷이 내다본다.
그 무리들은 심지어 이 책을 읽고 실천하는 사람들까지 공격하고 박해할 것이다.
그르나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그러한 일이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오히려 더 좋은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생각할 때마다 용기가 솟아나고 더욱더 크나큰 성공을 하리라는 희망을 갖게된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 다가올 가장 위태로운 시대에 마귀와 세속과 부패와 싸울 막강한 군단,
즉 예수님과 성모님의 용감무쌍한 남녀 병사들로 이루어진 대군단이 나타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마리아 / St. Louis - Marie de Montfort 1716년 선종 : 복되신 동정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