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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참 의롭고 사랑의 아버지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마태오 1,16.18-21.24ㄱ
2026년 3월 19일 목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다윗 가문의 요셉은 갈릴래아의 나자렛에서 목수로 일하는 의로운 사람이었다(마태 13,55; 1,19 참조). 그는 같은 나자렛에 살고 있던 마리아와 약혼하였는데, 함께 살기도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잉태한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요셉은 파혼하기로 작정하며 고뇌하지만, 천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로써 요셉 성인은 성가정의 수호자가 되어 예수님과 성모님을 보호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또한 성인은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며 거룩한 교회의 보호자다.
우리나라는 교회 설정 초기 조선대목구가 속한 북경교구의 수호성인인 요셉 성인을 조선 교회의 수호성인으로 모셔 오다가, 1838년 앵베르 주교의 요청으로 요셉 성인과 함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모셔 왔다. 그 뒤 주교회의 2015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오직 한 수호자만 모셔야 한다는 교황청 경신성사부의 의견에 따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만을 한국 교회의 수호성인으로 정하였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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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고로 잃으신 어떤 자매님이 생각납니다. 뜻밖의 사고였기 때문에 얼마나 커다란 슬픔이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도 많이 원망을 할 수밖에 없었지요. 이렇게 외로움과 슬픔에 잠겨 있을 때, 같은 본당의 많은 형제자매님들께서 찾아와서 기도를 해주셨고 큰 위로를 주신 것입니다. 세상에 자기 혼자만 버려졌다고 생각했는데, 본당 형제자매님들의 사랑을 받다보니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천사로 보였습니다.
그 후부터 이 자매님께서는 어떠셨을까요? 세상에 미운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다 소중한 사람이고 그래서 더욱 더 열심히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큰 기쁨을 간직하면서 힘차게 살 수가 있었지요.
뜻밖의 고통과 시련이 찾아오면 우리들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원망을 하게 되고, 불평불만으로 세상을 살게 됩니다. 이 고통과 시련을 넘어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에 있었습니다. 이 자매님께서 이웃의 사랑에 큰 힘을 얻어서 기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고통과 시련은 사랑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고 그 너머에 있는 기쁨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요셉 성인을 떠올려 보았으면 합니다. 주님의 천사로부터 성모님을 아내로 맞이하라는 메시지를 들었을 때 어떠하셨을까요? 기뻤을까요? 아니면 괴로웠을까요? 아마 요셉 성인은 너무나 기뻐하면서 천사의 말을 따라 하느님의 계획을 따랐을 것입니다.
성경에도 나와 있듯이, 요셉 성인은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가졌다는 마리아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기를 가졌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볼 때, 간음을 저지른 것처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죄 중에 있는 마리아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행동이 되기에 남모르게 파혼해야 할 결정을 했던 것이지요. 사랑하는 마리아와 파혼해야 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커다란 고통과 시련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그에게 마리아를 아내로 받아들이라는 천사의 명령을 받았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마리아에 대한 큰 사랑으로 인해 이 고통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꿈을 꾼 것을 가지고 그대로 따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꿈에 전 재산을 팔아서 도박장에 가서 도박을 하라고 한다면 따르시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꿈에 아내로 맞이하라고 했다고 해서 그대로 따른다는 것은 큰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의 내용을 그대로 따른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고통과 시련은 ‘사랑’을 통해 극복됩니다. 이 사랑이 성자의 아버지가 되는 커다란 영광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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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우리는 각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행복한 동행’ 중에서)」
해와 달이 말씨름을 하고 있었다. 해가 말했다.
“나뭇잎은 초록색이야.”
달이 말했다.
“아니야, 나뭇잎은 은색이야.”
달이 또 말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잠만 자더라.”
그러자 해가 반박했다.
“아니야, 사람들은 언제나 바쁘게 움직여.”
달이 말했다.
“그럼 왜 땅이 그리 조용해?”
해가 다시 말했다.
“내가 보기엔 언제나 시끄럽던데 뭐가 조용해?”
그때 바람이 나타나 딱하다는 듯이 말했다.
“나는 하늘에 달이 떠 있을 때나 해가 떠 있을 때나 세상을 다녀봐서 잘 알아. 해가 세상을 비추는 낮에는 해가 말한 대로 세상은 시끄럽고, 사람들도 모두 움직이고, 나뭇잎은 초록색이야. 그러나 달이 세상을 비추는 밤이 오면 온 땅이 고요해지며 사람들은 잠을 자고, 나뭇잎은 은색으로 보인단다.”
세상이 계속 시끄럽습니다. 이러한 원인을 만든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점점 더 커지는 큰 문제는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각자 다른 생각을 품을 수 있는데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범죄로 이어지는 생각과는 다른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우선으로 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무시하면서 생기는 아픔이 정말로 큽니다. 하지만 해와 달이 본 각각의 세상이 틀린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 각자의 눈으로 바로 본 세상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행복이 멀리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비를 피할 곳, 외로울 때 읽을 책 한 권,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것. 그런 것들이 행복을 만드는 거야(베티 스미스).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마태오 1,16.18-21.24ㄱ)
「ダビデの子ヨセフ、
恐れず妻マリアを迎え入れなさい。
マリアの胎の子は聖霊によって宿ったのである。
マリアは男の子を産む。
その子をイエスと名付けなさい。
この子は自分の民を罪から救うからである。」
ヨセフは眠りから覚めると、主の天使が命じたとおりにした。
(マタイ1・16、18-21、24a)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your wife into your home.
For it is through the Holy Spirit
that this child has been conceived in her.
She will bear a son and you are to name him Jesus,
because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When Joseph awoke,
he did as the angel of the Lord had commanded him
and took his wife into his home.
(Matthew 1:16, 18-21, 24a)
聖ヨセフの祭日
“다윗의 자손 요셉아,
"タウィセ ザソン ヨセバ、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ドリョウォハジ マルゴ マリアル アネロ マザドリョラ。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ザメソ ケオナン ヨセブン ジュニメ チョンサガ ミョリョンハン デロ ハヨッタ。
(마태오 1,16.18-21.24ㄱ)
「ダビデの子ヨセフ、
다비데노 코 요세후
恐れず妻マリアを迎え入れなさい。
오소레즈 츠마 마리아오 무카에이레나사이
マリアの胎の子は聖霊によって宿ったのである。
マリアは男の子を産む。
その子をイエスと名付けなさい。
この子は自分の民を罪から救うからである。」
ヨセフは眠りから覚めると、主の天使が命じたとおりにした。
요세후와 네무리카라 사메루토 누시노 텐시가 메에지타 토오리니 시타
(マタイ1・16、18-21、24a)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your wife into your home.
For it is through the Holy Spirit
that this child has been conceived in her.
She will bear a son and you are to name him Jesus,
because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When Joseph awoke,
he did as the angel of the Lord had commanded him
and took his wife into his home.
(Matthew 1:16, 18-21, 24a)
Solemnity of Saint Joseph, Spouse of the Blessed Virgin Mary
Matthew 1:16, 18-21, 24a
Jacob was the father of Joseph, the husband of Mary.
Of her was born Jesus who is called the Christ.
Now this is how the birth of Jesus Christ came about.
When his mother Mary was betrothed to Joseph,
but before they lived together,
she was found with child through the Holy Spirit.
Joseph her husband, since he was a righteous man,
yet unwilling to expose her to shame,
decided to divorce her quietly.
Such was his intention when, behold,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in a dream and said,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your wife into your home.
For it is through the Holy Spirit
that this child has been conceived in her.
She will bear a son and you are to name him Jesus,
because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When Joseph awoke,
he did as the angel of the Lord had commanded him
and took his wife into his home.
2026-03-19「主の天使が命じたとおりにした。」
+神をたたえよう。神は わたしたいとうちに 不思議なわざをおこなわ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聖ヨセフ祭日です。
愛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ダビデの家系に属するヨセフは、ガリラヤのナザレで大工として働いていた正しい人でした(マタイ13・55、1・19参照)。彼は同じナザレに住んでいたマリアと婚約していましたが、二人が一緒に暮らす前に、マリアが聖霊によってイエス様を身ごもったことが明らかになりました。
この事実を知らなかったヨセフは、婚約を解消しようと決心して深く悩みました。しかし天使を通して神様の御心を悟り、マリアを妻として迎え入れました。
こうして聖ヨセフは聖家族の保護者となり、イエス様と聖母マリアを守る役割を立派に果たしました。また聖人は、臨終を迎える人々の保護者であり、聖なる教会の守護者でもあります。(今日の典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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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主の天使が命じたとおりにした。>
1・16ヤコブはマリアの夫ヨセフをもうけた。このマリアからメシアと呼ばれるイエスがお生まれになった。
18イエス・キリストの誕生の次第は次のようであった。母マリアはヨセフと婚約していたが、二人が一緒になる前に、聖霊によって身ごもっていることが明らかになった。19夫ヨセフは正しい人であったので、マリアのことを表ざたにするのを望まず、ひそかに縁を切ろうと決心した。20このように考えていると、主の天使が夢に現れて言った。「ダビデの子ヨセフ、恐れず妻マリアを迎え入れなさい。マリアの胎の子は聖霊によって宿ったのである。21マリアは男の子を産む。その子をイエスと名付けなさい。この子は自分の民を罪から救うからである。」24ヨセフは眠りから覚めると、主の天使が命じたとおりにした。(マタイ1・16、18-21、2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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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事故でご主人を亡くされたある信者さんのことを思い出します。思いがけない事故だったため、その悲しみがどれほど大きかったか分からなかったと言います。ですから、神様を恨まずにはいられませんでした。
このように孤独と悲しみに沈んでいたとき、同じ教会の多くの兄弟姉妹が訪ねて来て祈ってくださり、大きな慰めを与えてくれました。自分だけがこの世に取り残されたように思っていましたが、教会の兄弟姉妹の愛を受けるうちに、世の人々が皆、天使のように見えるようになったのです。
それから彼女はどうなったでしょうか。世の中に憎い人が見えなくなりました。皆が大切な人に思え、そのため、教会での奉仕にもいっそう熱心に励むようになりました。そしてその中で大きな喜びを心に抱きながら、力強く生きていくことができたのです。
思いがけない苦しみや試練が訪れると、私たちは心を保つことができません。そこで不平や不満を抱き、神様を恨みながら生きてしまいます。では、この苦しみや試練を乗り越える方法は何でしょうか。それは「愛」にあります。彼女が隣人の愛によって力を得て喜びのうちに生きることができたように、苦しみや試練は愛によって乗り越えられ、その先にある喜びの人生へと導かれるのです。
今日、私たちが記念する聖ヨセフを思い起こしてみたいと思います。主の天使から「マリアを妻として迎えなさい」という知らせを受けたとき、ヨセフはどのようなお気持ちだったでしょうか。喜びだったでしょうか。それとも苦しみだったでしょうか。おそらく聖ヨセフは大きな喜びをもって、天使の言葉に従い、神様のご計画に従ったことでしょう。
聖書にもあるように、ヨセフは律法を忠実に守る正しい人でした。ですから、処女のままで身ごもったマリアを受け入れることは、決して簡単ではなかったはずです。客観的に見れば、マリアが子を宿していることは姦淫の罪を犯したようにも思われるからです。そのような罪にあると思われるマリアを受け入れることは律法に背く行為となるため、ヨセフは人知れず婚約を解消しようと決心していました。
愛するマリアと別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事実は、どれほど苦しかったことでしょう。それは大きな苦しみと試練の時だったはずです。そんな彼に「マリアを妻として迎えなさい」という天使の命令が与えられたのですから、どれほど大きな喜びだったことでしょう。
ヨセフはマリアへの深い愛によって、この苦しみと試練を乗り越えることができました。実際、夢を見たからといってそのまま従う人はほとんどいません。もし夢の中で「全財産を売って賭博場に行きなさい」と言われたら従うでしょうか。同じように、「夢で妻として迎えなさいと言われたからその通りにする」というのは簡単なことではありません。それでも夢の言葉に従ったのは、「愛」があったからです。
苦しみと試練は「愛」によって乗り越えられます。その愛が、ヨセフに「御子の父となる」という大きな栄光をもたらした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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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聖ヨセフのように沈黙のうちに神様の御旨に従う、愛を持った真に正しい人とな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