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주의보와 대처법
날씨만 보면 한여름인 7월이나 8월 쯤이 아닐까 헷갈리게 만드는 5월의 끝자락입니다.
비가 와서 더위가 주춤 해졌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무더운 날씨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을텐데요.
무더운 더위 속에 중부권과 경북 쪽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다 해제되었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셨을겁니다.
어떤 뜻인지 감은 오지만 정확한 의미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블로그 지기 미애와
오존주의보란 정확히 무엇이며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존주의보란?
우선, 오존(ozone)이란 우리가 알고있는 오존층의 오.존.을 의미합니다.
이는 산소 원자 3개로 구성되어있는 산소의 동소체인데요.
특유의 냄새를 갖고 있으며 바닷가나 높은 산 등의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층권에 있는 오존은 지구에 있는 생명들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비해
대류권에 있는 오존은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동반하며, 사람의 호흡기를 자극하고 시력 장애를 유발하며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는 등 다양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데 이때 오존주의보란 경보를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경보제도는 1995년에 한국에서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데요.오존주의보란 3단계의 경보제도 중에서 가장 낮은 단계로
1시간 평균 오존의 농도가 0.12ppm 이상일 경우 발령됩니다.
(그보다 더 높은 경보는 농도가 0.3ppm 이상인 '오존경보', 가장 높은 경보는 0.5ppm 이상인
'오존중대경보'가 있습니다.)이 것이 발령되면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
노인 들은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건강한 사람들도 과격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기오염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하여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이동이 필요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보가 발령되었을 때 야외활동을 지속할 경우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맡게 되며,
기침이 나거나 눈이 따갑고 숨이 차오르는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호흡기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호흡계나 폐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존주의보란 무엇인지 알아보았으니 이제 대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보가 발령 되었거나 위와같이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실내에선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며
운동을 하고 있었던 경우 즉시 중단하고 실내에 들어가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 방법입니다.
눈이나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깨끗히 세안, 양치질을 하는 것만으로도 대처가 가능한데요.
깨끗히 씻고 난 뒤에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면 대체로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깨끗히 씻고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가시지 않는다면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존주의보란 무엇인지 그리고 대처 방법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경보가 해제된 상태인데요. 앞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예정인 만큼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미리미리 오존주의보란 무엇인지 알고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가장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