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훌』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우투리 하나린」 등 어린 십 대들의 내면을 선명하고 섬세하게 그려온 문경민 작가가 열세 살의 시간에만 가능한 이야기, 책을 펼치면 단숨에 엔딩까지 읽게 되는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로 돌아왔다.
『열세 살 우리는』은 누구보다 뜨겁고 시린 계절을 보내며, 아픔과 상처를 단단하게 딛고 일어서는 두 아이의 성장담을 그린 주니어 소설이다. 베스트셀러 『훌훌』을 통해 ‘세상이 알아야 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운명처럼 맞닥뜨리는 고통’을 이야기한 작가는, 이 작품에서 ‘세상의 한 가운데로 나아가는 어린 십 대들이 부딪히고야 마는 현실의 벽’을 이야기한다.
■ 저자 소개
글 문경민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으로 등단했다. 『훌훌』로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제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우투리 하나린』으로 대상을, 장편소설 『화이트 타운』으로 2021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쓴 책으로 고학년 장편 동화인 『딸기 우유 공약』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가 있고, 주니어 소설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용서할 수 있을까』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와 장편소설 『훌훌』 『화이트 타운』 등이 있다.
그림 이소영
한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그림책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자 너머』로 2014년 볼로냐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파란 아이 이안』은 2018년 IBBY ‘장애아동을 위한 좋은 책’ 한국 후보작으로, 『굴뚝귀신』은 2019년 BIB 한국 출품작으로, 『여름,』은 2021년 BIB 한국 출품작과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었다. 이 외에 프랑스 MillePages 2021, AOI Illustration Award Shorlist에 오르는 등 다수의 그림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