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비밀이야~ 꼬들꼬들하게 무말랭이 간장절임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오늘은 정말 춥네요..
아침에 잠깐 밖에 나가보니 옷깃 사이사이로
파고드는 찬바람이 온몸을 꽁꽁 얼리는듯 합니다.
내일이 이번추위의 절정 이라고 하는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겠어요..
오늘 소개할 윤의 맛있는 선물은
무말랭이 간장절임 입니다.
꼬들꼬들 하게 씹히며 짭쪼름한 맛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겨울무는 영양가가 아주 높다고 하던데..
그런 겨울 무를 햇볕에 말렸기 때문에 무말랭이의 영양가는 더욱 풍부하며
특히 골다공증 예방에 필요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는 말린 식품에 많다고 하더라고요..
50세 이상의 여성들 밥상에는
무말랭이를 매일 올려 놓으라고 할 정도로 좋은 식품이라고 하던데
올 설연휴 친정 혹은 시댁에 가면서 무말랭이 간장절임 해두었다고 한통 가져가서됴 좋을듯..^^
무말랭이 간장절임은 그냥 드셔도 맛있지만
절여진 무말랭이에 들기름. 깨.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 올리고당. (청양고추) 등을 넣고
버무려 먹어도 맛깔스런 밑반찬이 됩니다.
입맛없을때 물에 밥을 말아 한큰술 떠서
무말랭이 간장절임 올려 한입 드셔보세요..
잃었던 입맛이 후다닥~~ 살아 돌아 옵니다..
전 입맛도 안잃었으니... 또 무말랭이 간장절임 덕에
식욕이 더더욱 왕성해 질것 같아요...
두말하면 잔소리!.. 후다닥 무말랭이 간장절임 하는법 보여 드릴게요~
무말랭이 간장절임 이나 무말랭이 무침의 가장 중요한 것은 양념이 아닌
무말랭이의 불림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어떤 분들은 물에 푹 담궈 너무 불리시어 무말랭이 특유의 꼬들거림이 안느껴 지신다고도 하고
어떤 분들은 너무 덜 불려 질기다고도 하시고요...
자자~.. 그럼 여기서 윤이가 무말랭이 꼬들꼬들 하면서도
부드럽게 불리는 비법(?) 소개해 드립니다.
무말랭이 3컵은 따듯한 물을 한번 끼얹은후 바락바락 주물러 씻고 헹군뒤에
물기를 털은후에 위생비닐 속에 넣어 반나절 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 나서 사용하면 꼬들꼬들 하면서도 부드러운 무말랭이가 됩니다.
무말랭이 간장절임할때 말린 고춧잎을 같이 곁들이면 좋아요..
말린 고춧잎 1줌반은 물에 담궈 두었다가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살짝 삶은후
물이 식을때까지 그상태로 그대로 두었다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무말랭이 간장절임을 만들기 위해 절임물을 끓여주어야 겠죠?
간장 3컵. 매실청 1컵. 올리고당 1/3컵. 물 1컵. 생강 조금
무말랭이 간장절임을 할 통에 불린 무말랭이와 고춧잎을 넣어 줍니다.
끓였던 간장 절임물은 식힌후에 부어주면 끝~
무거운 것으로 누른후 밀봉하여 숙성 시켜주세요.
아직은 무에 간장이 베어들지 않았죠?...
일주일 뒤쯤 지나서 보시면 무말랭이가 간장이 쏘옥~ 베어 있을거에요....
만들어 두면 든든한 무말랭이 간장절임...
오늘 소개해 드린 무말랭이 간장절임..
소박하지만.. 가끔 먹으면 밥도둑 중의 하나 입니다...
특별한 반찬 있지 않아도 요거 하나면..
밥 한그릇 뚝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