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그간 안녕하셨지요~~~
전 이번에 조금 짧은 듯 긴듯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노이부터 시작해서 호치민, 달랏, 냐짱 그리고 다시 하노이로 오는~~~
첫날~!! 하노이~!!!!
하노이의 더운 날씨 속에
호치민묘->호치민 박물관->문묘->전쟁박물관(하노이깃발)->호암끼엔 호수->맛사->랑하의 맥주집->중엔 당구장->가라오케
열심히 돌아다녔죠...호치민묘나 박물관은 두번째 가니깐...시시했고....문묘에서 전쟁박물관까지 택시비 9만동 바가지 쓰며
(확 싸우려다가....그냥....그냥,,,,,줘버렸슴다...에잇...잘먹고 잘살아라..)
호암끼엔 이곳 저곳 누비다가....피곤한 몸을 추스리려 집에 잠깐들렸다가 맛사로 고고~!!
8만동 발맛사로 시원하게 풀고...(거기 일하는 친구들이랑 이제 너무 친해지니...자슥들.....맛사는 안하고 농담이 반 ㅋㅋㅋ)
랑하의 맥주집(포추나에서가까운데)에서 14도짜리 맥주로 시원하게~~ 마시면서 옆 테이블 베트남 아저씨들과 원샷내기`!!
정신좀 차리려고 당구한겜 치고...제가 잘 가는 가라오케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둘째날 ~!! 호치민~!!!
아침 일찍 비행기 타고 호치민으로 갔습니다.
동생놈이 잡아준 호텔에서(20$) 짐 풀고 우선 한식으로 체력 충전~!!
호치민 시내 투어 하고(정말 빡시게 걸어다님) 저녁도 한식으로 체력 충전~!!!!
오늘은 호치민 가라오케 체험~!!
하노이와는 다르게 아가씨들이 술빨을 올리는데...아주 죽는줄 알았습니다.
무슨 마담같지도 않은 아줌씨 팁도 줘야 하고.....90만동으로 맥주 한박스랑 한 2시간 놀고 끝~!!!
셋째날~~!!! 달랏~!!!
오우~~~So~!! Cooooooooooool !!!!
날씨 짱 좋아~!!! 완전 시원 건조~!!! 한국의 봄 혹은 가을 날씨인데...여기아가들은 파카입더라고요 ㅋㅋㅋ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달랏으로 고고씽~!!
달랏의 깜도 호텔(25$ 싱글 침대 두개랑 거실 따로 있음 완전 좋아요~!!!)에 짐을 풀고
호텔에서 14만동에 오토바이 렌탈~!(좀 비싸요...ㅠㅠ) 달랏 시내 투어 고고~!!!
현지인들 많이 간다는 사랑의 계곡도 가보고...여기 저기.....외곽지역으로 투어하다가...
달랏시장에 갔는디....우와~~~맛나는 쨈이랑....와인.....건어물이 잔뜩~!!!
물건 깍을 생각은 안하고 판매하는 이뿌니 아가씨랑 농담질 하다가..결국 만동 깍고......이것 저것 사왔슴다....
빈로이라는 유명한 퍼 식당에서 퍼랑 볶음밥 먹는데 볶음밥에 나오는 닭구이가 넘 맛있어서...따로 시켜 먹음.
배부른체로.....오토바이로 바람좀 쐬다가
호텔에서 머슴에 둘이서 와인에 333맥주 마셔주며....노가리 까다....끝~!!!
넷째날~~!! 냐짱~!!!!!!!!
기대 하고 기대 했던...냐짱으로..
에메랄드 바다가 기다릴줄 알았는데....머 거의 동해안이나 물좋은 서해안 정도....
냐짱에 온천이 있다길랴....거기서 진흙 목욕에 온천에 맛사까지~~!!! 받고...
유명하다는 락깐에서 고기 잔뜩 먹었슴다(책보단 비쌌지만....아직까지는 싸고 맛나는거 같아요)
냐짱 로지 호텔에서 묵었는데(60$) 머...달랏의 호텔에 비하면 별로였지만 바다가 보여서 좋았음
다섯째날~!!! 냐짱~!!!!
오늘은 보트투어 가는날~~~
그 유명한 마마린 투어를 선택~!!! 고고씽!!!
수많은 유러피안 걸들과,,,기타 베트남인들 조금...한국 처자 두명...(반가웠으용)
섬 네개를 도는데 중간에 수영도 하고 스노클링에 물위에서 먹는 와인맛은 아주...굿~!!!!!
배 안에서 노래부르고 춤추고~~~아주 흥겨운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호텔로 컴백해서...옆에 좀 좋아보이는 호텔에서 일식으로 저녁.....(미쳤음....남정네 둘이서...헉~!!)
먼가 아쉬움 맘에 여행자 거리에서 맥주 한잔하고 드가려는데...
오 지쟈스~!!!
호텔 바로 옆에 나이트가 있는것임,...
그래서 그냥 맥주나 한잔 하고 드려가려는데.....
아니 이게 왠일이래....냐짱 이쁜이들은 다 모여있네....(외국관광객은 우리 둘뿐...나머지 다~~로컬~)
완전 삘 받아서.....거기 이쁜이들 한 반이랑...짠짠 하며 먹었더니...
홀랑 양주 두병먹고(100$정도) 필름 끊혔습니다.
근디...이놈의 오지랍 호텔 앞에있는 베트남 아가들이랑 어찌 말이 통했는지
그네들 오토바이 타고 어딘지 모를 황량한 들판에서 맥주를 먹고 있었습니다.(그동안 기억이 안남)
그러더니....또 오토바이를 타고.......이상한.........(그동안 또 기억이 안남)
결국엔......호텔까지 그네들이 테워다 줘서 감사히 놀고 왔슴...
중요한것은 돈이 없어서...(전날..돈을 몽창 써버렸어여 ㅠㅠ)
결국 냐짱 호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비를 10만동이나 깍는 한국인의 기지를 발휘하여
하노이로 돌와왔습니다.,
ㅋㅋㅋㅋ
아주 잼나고 익사이팅하고 어의없었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댓글로 주삼~~~
(PS: 바빠서 문장체가 건방진 슴, 음 으로 끝나네요....이따 저녁에 공손체로 바꿔놀께용~~~)
첫댓글 같은 경로를 여행하고 싶었지네요 ...기회가 될땐 ... 연락드려도 되나요 ?
그럼요~~~ 도움이 된다면...언제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잘봤습니다.
ㅎㅎㅎ 재미있으신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