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캠핑장은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알약처럼 생긴 둥근 모양의 집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돌고래, 풍차, 자동차, 해바라기 등 캡슐하우스마다 이름처럼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집으로 들어서면 내부도 둥글다. 고래 뱃속에라도 들어온 것처럼 둥근 벽을 따라 가구가 놓여 있고, TV도 걸려 있다. 화장실 벽도 둥글고, 싱크대 벽도 둥글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캡슐하우스 안에는 없는 게 없다. 인덕션 레인지가 설치된 싱크대에는 각종 그릇이 진열되어 있고, 욕실에는 깨끗한 수건이 걸려 있다. TV를 비롯해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도 있고, 방은 한겨울 추위도 문제없을 만큼 뜨끈뜨끈하다. 식재료와 세면도구만 준비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