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월 3일 [아니 벌써 새해가 3일이나 지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떠 올랐었는데, 엇그제 다시 생각해 보니 이번엔 한 달 하고도 3일이 지났습디다.^^ 어느 새 달력이 한 장 떨어져 나간 것이지요. 그렇긴 한데 아직도 희망은 있더라구요. 설날이 지나야 새해가 오는 것이거든요.
건강하시죠? 위 영상은 지난 1월 31일 귀여섬, 2월 3일 용인 와우정사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매년 설날특집쇼를 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와우정사]를 혼자 가서 찍은 사진을 합하여 설날 특집쇼로 구성하였습니다. 설나들이로 가족과 함께 절에 놀러 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거든요. 而化도 불공드리러 간 것은 아니고 사진 찍으러 간 것이니 놀러 간 것이죠. 따라서 설날을 맞아 즐겁게 노는 장면이 사진에 담겼을 것입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은 금년에도 영화를 편집해서 장시간 걸쳐 만들었는데 유투브에 올리려다 저작권 문제로 거부되어 폐기했네요. Emily Bronte의 Wuthering Heights(폭풍의 언덕) 1939년 최초버젼 영화를 Love Story를 중심으로 편집을 하여 1월 31일 귀여섬 사진과 더불어 새로운 영상으로 만들었었죠. 而化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로 수도 없이 많이 봐서 한 때 영문대사를 거의 외웠었는데 이번에 다시보니 역시 세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편집은 2022년 설날특집극으로 영화 [십계]를 Love Story만 빼서 편집을 했었는데 그 때는 사진번음판이었죠. 유투브 검색창에 [이화 십계]라고만 검색해도 [NEFRETIRI] 라고 첫머리에 뜹니다. 이번에도 한 번 꺼내 보시면 어떨까요? 생사를 초월한 사랑이 정말 감동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