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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소설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1953년작 작품. 영문판은 1960년에 출간되었다.
십자가에 매달리기 중 보는 환영[1]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으로서[2]의 행복[3]을 얻고 사도 바울한테 직접 무시받으면서도[4],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등을 보면서도 제1차 유대-로마 전쟁과 선교활동 실패하고 열심당의 선봉장 이스카리옷 유다와 그를 따르는 열한제자[5]의 길을 위해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이와 동시에 이스카리옷 유다의 행동을 과격한 독립주의자의 것으로 그리는 등, 독특한 해석을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을 역사적이고 인간적인 면에서 조감하고 있다.
이 소설 자체의 내용이 그리스도의 희생을 더욱 강렬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내용에 있어서 예수의 신성보다는 그의 인간성을 강조하는 등 해석의 차이 때문에 보수적인 신학계에서는 이 책의 내용에 거부감을 보였다. 특히 동방정교회는 그가 죽는 날까지, 심지어 그 이후에도 비난하였는데, 그에 대해 카잔차키스는 이렇게 반응하였다.
"신부님들은 저에게 저주를 내리셨지만, 저는 여러분들에게 축복을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양심이 저만큼 깨끗하고, 또한 저만큼 도덕적이고 종교적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영화) 문서
를
참고하십시오.
위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영화는 소설과 차이가 크다.
[1] 흑인 소년으로 둔갑한 사탄이었다.[2] 열심당의 사울(바울)한테 죽임을 당한다.[3] 나중에 베다니아의 마리아와 마르타와 일부다처제를 이룬다.[4] 자신한테 항의하다가 넘어지는 예수를 보고 비웃었다.[5] 열한제자들은 멀쩡히 살았거나,반병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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