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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급등했다. 부동산 문제와 경제정책 혼선의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무섭게 재반등한 것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0일 공개한 9월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7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정례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측은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 무력충돌 및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곧바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과 유엔기조연설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협상을 정상궤도로 진입시킨 점 등이 국정운영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文대통령 긍정평가 75.9% vs 부정평가 23.3%…40대 이하 및 호남·충청 강세 뚜렷
우선 긍정평가(75.9%)는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3%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2.6%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23.3%)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8.1%, ‘별로 잘 못하고 있다’15.2%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75.9%)는 연령별로 20대(81.8%)와 40대(80.3%), 30대(79.8%)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5.4%)와 대전·세종·충청(84.2%) △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81.4%)와 학생(79.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3.4%)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79.1%)의 고소득층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4.1%)과 정의당(93.6%) 지지층에서 각각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부정평가(23.3%)는 연령별로 60세 이상(29.0%)과 50대(28.0%) 등 50대 이상 계층에서 높았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3.1%)과 대구·경북(28.6%) △직업별로는 자영업(33.8%)과 블루칼라(24.4%)계층 △정치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45.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0.6%)과 바른미래당(51.5%) 지지층에서 각각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4월 이후 하락세 멈추고 7.2%p 상승…한국당, 지지도 정체 현상 지속
정당 지지도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강세 현상과 더불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민주당이 7.2%p 상승한 50.7%를 기록해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지난달에 비해 0.8%p 하락한 10.0%로 2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3%p 하락한 9.4%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바른미래당(4.4%), 민주평화당(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9.8%였으며, 기타 정당 3.4%, ‘모름·무응답’은 1.9%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특집으로 마련한 9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9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 79.2%, 유선 20.8%)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1.1%(유선전화면접 6.7%, 무선전화면접 13.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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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예!!!!
기분좋다~
75% ~♡
문프께서 민주당 먹여살리시네요.
역시 대단하신 대통령님 ~~^^
굿~~
퇴임후까지도 지켜드려야합니다
우리 문파의 역할이죠~ 항상 기억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