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적(이원종)같이 생긴 녀석이 전철내서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그소리가 어찌나 큰지 꽤나 시끄러웠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눈살을 찌푸리고 눈짖을 하는데도 그녀석은 둔한 것인지 똥배짱인지 도무지 반응이 없었다.
시간이 흐른후
그앞에 있던 탈렌트 이순재같이 생긴 얼굴의 할아버지가 화가난 것인지 우연인지 몰라도 그녀석의 발을 세게 밟았는지
“악! 아이고 다리야!” 그녀석은 갑자기 괴성을 지르며
“할아버지 왜 다리를 밟아요?” 따지며 대든다.
“아이쿠! 이거 젊은이 내가 그만 실수로 발을 밟았네. 정말 미안혀 미안혀”연신 사과를 하고
“할아버지 조심했어야지요"
“미안해”
녀석은 어쪄지 못하고 사과를 받아드렸지만 아픈지 발등을 계속 주무르는데 얼굴은 똥씹은 얼굴이다.
한편 할아버지 얼굴을 보니 짖굿은 표정속에 썩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짝 돌린다.
아마도 속으로 웃으면서
“이놈아 음악을 들으려면 조용히 들어야지. 어디 시끄럽게 지랄떨고 있어! 그래 맛이 어떠냐?” 하는 표정이다.
첫댓글 지하철에서 눈살찌뿌릴인 넘많아요 제발 공중도덕좀 지켰으면......
하하하~
썩소가 돋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