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교육지원청(교육장 임남호)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강릉을 주개최지로 열린 강원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에서 양구가 2부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면서 지역사회의 축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내 16개 초·중학교에서 △육상 25명 △수영 29명 △유도 18명 △테니스 21명 △양궁 6명 △역도 4명 △태권도 27명 등 총 130명의 선수단을 꾸려 7개 종목에 출전했다.
양구 선수단은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강릉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태권도 경기를 시작으로 △금메달 6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32개를 획득했으며 총 864점으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수영에서만 31개(단체전 3개 포함)의 메달을 획득해 양구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단일학교로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임남호 교육장은 “강원소년체육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종합우승’의 결과까지 이뤄 감격스럽다”며 “지역이 작다고 그 속에 자라는 새싹이 작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기회였으며, 학생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