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수)
제목 : 아론의 지팡이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7:1-13 찬송가: 242장(구 233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중심 단어: 여호와, 모세, 지팡이, 싹이 나다, 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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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2절: 여호와께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 열둘을 취하여 이름을 쓰라고 하시다
3절: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고 하시다
4절: 증거궤 앞에 두라고 하시다
5절: 여호와께서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라고 하시다
6절: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모세에게 주었다
7절: 모세가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지팡이들을 두었다
8절: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다
9절: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다
10절: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리라고 하시다
도움말
1. 증거의 장막(7절): 언약궤(증거궤)가 들어 있는 장막, 곧 성막을 말한다.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나타내는 곳이다.
말씀묵상
싹이 난 지팡이
아론의 제사장 직분에 대해 당시의 많은 사람은 아론이 백성 위에 자기를 스스로 높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제사장의 직분을 맡기기로 택하신 자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게 하는 초자연적인 이적을 베푸심으로 당신의 뜻을 보여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5절). 즉,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불평의 말이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직접 택하시고 부르셔서 사명을 맡긴 자를 끝까지 돌보시며, 그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힘을 부어 주십니다(출 4:1-5, 6:1). 따라서 우리는 받은 직분을 성실히 수행함으로 고난을 받을 때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거나 사명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일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고후 11:23-31).
움이 돋고 순이 난 지팡이
하나님께서 드디어 당신이 선택한 자를 위해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아론의 지팡이에서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린 것입니다(8절). 하나님은 이미 죽어서 생명력을 잃어 버린 마른 막대기인 아론의 지팡이에서 하룻밤 만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초자연적인 이적을 베푸심으로, 아론과 그가 속한 레위 지파에게만 특별히 제사장의 직분을 부여하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이것은 아론이 성령의 권능 가운데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대제사장의 직무를 잘 수행해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대하신 열매를 맺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지팡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는 누구입니까? 그의 지팡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에 대해 순종과 비판 중에서 여러분은 주로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명을 얼마나 잘 감당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이 왜 지도자를 향하고 있을까? 나는 어떤 불평과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
아론과 미리암은 모세를 향해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라고 비방했었다. 그 비방으로 인해 미리암이 나병에 걸렸다가 모세의 간구로 회복되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라고 원망했었다. 그 원망의 소리를 들은 여호와께서 원망한 자 모두를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고 광야 40년 동안 방황하는 자들이 되게 하셨다.
고라와 반역한 지휘관들은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라고 대적했었다.
여호와께서 땅을 가르시고 산채로 고라를 스올에 빠지게 하셨고 여호와의 불로 250명을 불살랐다.
그들의 죽음을 본 백성들은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라고 또 원망하자 염병으로 14,700이 죽고 말았다.
여호와께서 원망하는 말을 그치게 하기 위해 각 지파 지도자들에게 지팡이에 자기 이름을 쓰게 하고 레위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게 하신 후 지성소 증거궤 앞에 두게 하신다.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모세가 그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었다. 이튿날 회막에 들어가 봤더니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려있었다. 회중을 모으고 지도자들에게 각각 자기 이름이 쓰여진 지팡이를 집어 들게 했다. 그들 앞에서 아론의 싹 난지팡이를 보여주고 다시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 간직하게 하므로 반역한 자에게 표징이 되게 하셨다.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하지만 이렇게까지 아론이 하나님이 택한 종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여전히 모세 앞에서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라고 원망한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갈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또 자신이 개척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도’임을 부정하던 고린도 교회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로마교회에 서신을 보내면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라고 소개하고 있다.
과연 나는 어떤 목회자로 인식되고 있을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부르신 종,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인정받고 있을까?
하나님께 택함 받았다는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어디로 가야 하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 가르치며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모세처럼 중보자가 되어야 하며 부모의 마음으로 양육해야 하며 예수님처럼 겸손해야 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들꽃공동체 안에 원망의 소리가 그치고 주님의 인도하심따라 나아가는 천국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 ‘망했다!’ ‘죽게 되었다’는 모세가 죽고 두려움속에 있던 여호수아에게 힘을 주었던 두 지파의 소리를 하며 함께 달려가길 소망한다.
앞에 두 지파 반이 했던 소리를 소리가 아니라 여호수와와 갈렙처럼 ‘여호와께서 함께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말을 하며 담대하게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
‘수1:16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17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사랑의 주님. 내 입술과 들꽃 공동체 입술에서 망했다. 죽겠다. 라는 원망의 소리를 그치게 하시고 한 주간 주신 미션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요일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목회자와 성도가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 되게 하시며 예수를 아는 일로 하나가 되어 2025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받는 자녀같이 서로 사랑하며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 신뢰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