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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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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갯벌에 온통 따뜻한 햇살이 달려든다 봄의 기다림을 끝내고 찾아 떠난 여행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의 초록빛이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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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 |
흔히‘우도’하면 제주도의 유명한 섬을 떠올리지만, 전라남도 고흥에도 우도가 있다. 이 섬 역시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하루 두 번 바다가 갈라지고 길이 열린다. 우도 앞 갯벌에는 참고막과 새고막, 굴이 지천이며 낙지는 말할 것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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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영산 |
고흥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중앙의 성주봉을 비롯해 유영봉, 팔응봉, 월출봉, 천주봉 등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기암괴석이 많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까지 볼 수 있고,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이 일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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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 우주센터 |
한국이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을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리기 위해 건설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지이다. 2009년 6월 11일 준공식을 가지면서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되었다. 로켓전시관, 인공위성 전시관, 우주과학전시관, 야외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진 우주과학관이 있다. |
# 비자나무숲 (천연기념물 제 239호) |
고흥 금탑사의 비자나무숲은 천등산 중턱에 있으며, 금탑사가 세워진 선덕여왕 6년(637)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숲을 이루는 있는 나무의 높이는 10m 정도이고 모두 같은 시기에 심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숲은 금탑사와 관련되어 심어진 것으로 보여 조상들의 문화생활의 일면을 볼 수 있는 오래된 인공림으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 소록도 |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 부른다. 유적으로는 6·25전쟁 때 이곳을 지키다 순직한 사람들의 영혼을 기리는 순록탑, 그리고 육영수 여사의 공덕비, 한하운 시인의 시비 등이 있다. 섬 전체가 울창한 산림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이룰 뿐 아니라, 동쪽 해안에는 해수욕장이 있으며, 섬의 남단에 소록도등대가 있다. |
* 능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