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적은 생각]제사, 차례

[스테어]

//*지극히 개인적 소견임을 밝힙니다.

공구는 중국 역사상 가장 어지러운 난세에 그것도 사생아로 태어 나셨다.
'난세'에 태어난 '사생아'...
이 두가지 키워드로 놓고 봐도 그의 삶이 어떠했을지 충분히 짐작 할 수 있다.
공구에게 특별한 스승은 없었다.
공구는 배울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학습했다.

성장한 사생아 공구는 공자가 되었다.
공자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사는 세상의 질서를 가르쳤다.
가끔 남존여비 같은 실학의 이름으로 포장된 사이비 유교는
공자의 세계관과 다르다
공자가 설파한건 세상의 질서이지 신분의 귀천이 아니다.

또 공자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모 3년상을 가르쳤다.

이유는 춘추시대 중국은 '식인'을 하던 시대다.
시신을 도난 당하지 않으려면 무덤을 지켜야만 했다.
무덤을 지키는 기간은 시신이 충분히 부패해서 음식(?)으로 사용될 수 없는 기간 동안이다.
이 기간을 공자는 3년으로 봤다.
공자가 3년상을 이야기한 근거는 식인 풍습으로 부터 부모의 시신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훗날 식인 풍습은 사라졌지만
어리석은 조선의 유생은 공자 시대의 식인 풍습이 남아 있는 것처럼 3년상을 고수했다.
공자가 봤다면 저승에서 통곡하고 있으리라...

//*3년상의 근거는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 품에서 3년을 머물기 때문이라고 기록 되어 있으나,
//* 이는 식인 풍습보다 좀 더 그럴듯한 명분을 위해 기록된 것으로 여겨진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주나라에서도 3년상을 시행한 흔적이 보인다.

이 악폐는 훗날 허례허식으로까지 발전했다.
악폐로 패가망신의 역사가 거듭되고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오늘날 까지 이어져 내려 왔다.

오늘날에는 조선처럼 단순히 허례허식에 따른 재물손괴에 의한 패가망신으로 그치지 않는다.

이젠 화목한 가족의 형제애 자매애 마저 해치고 있다.
농경사회에선 형제가 모두 한곳에 정착했고
생업이 농사로 노동시간 휴식시간이 모두 같았다.
따라서 집안에 필요한 일을 할 때면 시간을 통일시키는게 용이했으며
다같이 노동을 분배하니 형제간 불화가 생길일 없다.

현대 사회는 생업이 모두 다르다. 형제간 시간 맞추는 일도 쉽지 않다.
결국 명절등 큰일이 있을때,
예전처럼 동시에 모여서 일을 분배하여 처리 하는게 불가능해져 버린 것이다.

시간 공간적 제약은 노동의 불균형은 생업환경이 다른

형제간 차별로 나타난다.
차별이 누적되면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으며,
이 불만은 형제간 우애를 금가게 만든다.

명절 제사 고수로 형제간 우애가 돈독해지기 보다
깨질확률이 높은건 바로 이 차별 문제 때문이다.
요즘엔 명절에도 여행다니고 머지 않아 흔적도 없이 사라질 악습이지만.,
현대 제사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꿀팁 :  추석 명절을 온가족이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

모든 음식과 상차림 그리고 설것이 청소까지 명절일을 남성이 모두 맡아 하고,,

며느리 들은 방안에 앉아 화투치고 음주 가무 즐기면,,,

온가족이 화합하며 미래에도 추석 명절은 미풍양속으로 잘 이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