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게 하는 글벗
요즘은 스마트폰 발전으로 지인과
전화대신 카 톡으로 가슴에 닿는
글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나에게도 글로 인연돼 카 톡으로
안부를 주고받는 좋은 글벗이 있다.
그리고 가끔 그녀가 보내주는 카 톡
내용을 보면 꼭 자신의 마음을 나에게
보내주는 것 같은 착각이들 때도
있었지만 그 마음은 어디까지나
나만의 착각이다.
얼마 전 아침에도 그녀는 다음과
같은 카 톡을 보냈다 .
[ 나 를 둘러싼 만남 들을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
지금 나의 곁에는 누가 있는지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
지난 세월에 나는 어떤 만남과
동행 (同行 )했나 돌아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름들..
또한 난 생각해봅니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으며 ..?
어떤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 ..?
굿은 일을 만나 함께 걱정하며
좋은 일을 만나 기쁨을 서로
나누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로 인하여
나의 삶이 복되고
내 인생은 깊이를 더해 갈 수
있었습니다 .
인생 (人生)의 삶에서 나도
남들에게 좋은 만남으로 남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
처음처럼 오늘도 당신과
“ 인생의 길동무 ”가
되고 싶습니다 .
내 인생에 귀한 만남의
“인연 (因緣 )”을 준
당신을 사랑합니다 .]
나의 친밀한 글벗은 이 글귀를
보내며 다음 같은 말로 끝을
맺었다 .
“ 오늘도 즐겁고 행운 가득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님. ”
위 카 톡을 받고 나는 나의
인연들을 돌아봤다.
지난 세월 나는 어떤 만남들과
어떤 동행을 했는지를...
2022년 7월 11일
“ 나의 비망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