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머언 산 청운사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 시인의 “청노루” 라는 시입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나는 한 때 자식들의 학군 때문에
위장 전입이 아닌 실제 중구로 이사가 산 적이 있는데
경복고를 보내려던 아들은 환일고를 딸은 이화여고를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빌딩의 숲 중구도 나름 산책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덕수궁 돌담길과
물고기를 감상하며 청계천 물길을 따라 걸어도 좋은데
추운 겨울에는 시청에서 동대문 운동장까지 뚫린 지하도가 좋습니다.
이때 지하도 벽에 걸린 시를 외우고 가면 지루하지 않은데
그때 이 시를 외웠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이 아닌 블루베리 속잎이 피어나고
청노루 맑은 눈이 아니 고라니 맑은 눈에 구름이 떠가고
이제 농부들이 바쁜 계절이 되었습니다.
농장에 있다가
병원 정기 검진을 위하여 서울 집에 왔는데
이번 주말 꽃샘추위가 있다하니
다음 주 초 농장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고들 하세요.
첫댓글 백골
➡️
아침 날씨가 추브우
이 또한 지나가리
즐거운 하루 되샴
저도 오늘 느림 도보방에 참석해서
궁산 둘레길과 서울 식물원 길을 걷기로 했는데
기온이 제법 내려가서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꽃샘 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봄은 봄 입니다.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그러게요
오늘 아침 기온이 차네요
그런데 낮에는 기온이 오를 텐데 애매 하네요
잘 다녀 오세요
종로 중구 다 유서깊은 동네지요..
남동이가 나고 자란~~
저도 경복고 가고 싶었는데..떨어졌지요..ㅎ
뺑뺑이 시절..
이미 경기고는 강남으로 이사갔고
서울고는 규율이 쌔다고 해서요..
ㅎㅎ
맞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경복고 아직도 명문이죠
저도 아들 보내려다 실패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추첨이다 보니 원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ㅎㅎ
그렇드라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종로구, 중구 이른 바 사대문 안 이니까요,
전 종로 토박이인데, 설 사람들이 많아 글치,
사실 산책하기 좋은데 많습니다.
역사공부 삼아 하면 더 좋구여~~
맞습니다
고궁도 많고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