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사람의 타고난 본질이나 속성인 인간성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인간성을 바르게 형성하거나 그렇 못 하느냐에 따라서 인간의 인생이 결정된다. 그래서 인간은 내면의 인간성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인격을 형성해간다. 인간이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천지인의 기운이 인간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고, 세상에서 인간으로 사명을 다하며 인간답게 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태어나면 인간답게 살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인간으로 사는 게 아니고, 그 이하의 인간이 되어서 인간적인 사명을 못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인간이 세상에 얼굴 보이며 살아가는 것은 인간적인 평범한 일상이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존재는 인간답게 살아간다고 하여도 혹은, 그렇게 살지 않더라도 마성이 내성에 자라기에 인간적인 선의지를 거부하기도 한다. 하여, 마성으로 태어난 탐욕은 인간 이하의 모습인 짐승처럼 혹은, 신도 되지 못하는 것이 신의 행세 하며 살게도 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부귀공명 노예로 신이 아닌 우상숭배자 되어 인간적 삶을 포기하고 살다가 비극적 인생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성이 있다. 그 ‘인간성이 있기에 인간이다.’ 그래서 인간성의 바른 형성을 통해서 세상에서 인간으로 인생을 살다가 결국은 혼불이 되어 떠나가는 것이다. 저자. 김남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