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빛 열정으로 다가서는 ....
Max Christian Friedrich Bruch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 26
막스 부르흐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Max Bruch 부르흐 (1838.1.6~1920.10.2)
정 경화,violin/ Cond.Rudolf Kemp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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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흐는 총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남기고 있는데,
그 중 이 제1번은 그의 대표적인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아우어가 이 곡이 많은 사람들에게 애호되고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우선 선율이 창의적인 것,
그리고 기교 적으로 쉽지는 않으나 결코 무리가 없는점
이라고 지적했듯이, 비르투오소가 좋아할 만한 연주 효과를
다분히 지니고 있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이후
가장 많이 애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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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3악장으로 되어있지만, 제1악장이 전주곡이라 불릴 만큼
일반적인 협주곡의 형식에 비해 자유로운 형식이며,
선율이 감상적이고 달콤하여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브루흐가 19세 때 작곡에 착수한 지 9년 만인 1866년에
완성되어 그해 4월 24일, 코프렌츠의 연주회에서
부르흐 자신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쾨니히 슬로우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요아킴에게 헌정 되었다.
1악장 Introduction: Allegro moderato
오케스트라의 조용한 서주부의 연주가 있은 후
독주 바이올린의 자유롭고 정열적인
서창풍의 멜로디로 시작한다.
바이올린의 호화롭고 힘찬 제1주제가 지난 후
제2주제가 전개된다. 이것이 여러 갈래로 발전하다가
재현부를 거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그대로
제2악장으로 넘어가 연주되는 그야말로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선율이 전개되는 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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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 들어도 좋은 곡이지요... 감사합니다...
은헤님도 좋아하시는 곡이군요...저두요...저는 이 곡을 연습하던 우리 아이를 떠 올리며 짠한 마음이되고... 무대에서 당당하던 모습그리며 다시 설레이고 하는...그런 곡이랍니다...함께 해 주심에 감사 전하며...
시월이 붉어지는것을,가을이 물든다는것을,한없이,서서히 내게 다가오는 열정을 오늘 부르흐의 곡에 붉게 물들어 갑니다. 음악과 시 감사해요.
점점 깊어가는 가을의 열정을 담기에 딱 좋은 곡인듯 싶었지요...오늘은 클라이막스로 치닿는 3악장의 현란함으로 시작해 보려구요...자연처럼 소박한 님의 따스함에 감사 전합니다.
너무도 정열적인 물꽃향기님......드높은 하늘이 가을땜에 넘어질까바 팝방에서 야~옹~ 했는데 여기서 반란을..시리게 푸른하늘인가요..♥
드높은 하늘님...오늘은요...하늘이 마치 누가 누가 더 푸른가 시합하는 날인거 같어요...어찌나 시리게 푸르른지 눈을 감을 수 밖에....
그냥 닉만 봐도 반가운.......안보이면 보고싶은 그런 물꽃향기님 아름답고 멋진 가을을 진홍빛 열정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어가시기를,,,,,,
아고고,,,왕고집님!! 저야말로 왕고집님 닉만봐도 웃음이 나고 든든한 마음이랍니다....건강은 좋으시지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단장하고 준비하여 누구를 기다린다는 것 또한 마음을 들뜨고 설레이게 하지요.. 초대받지 않았지만 잠시 저 의자에 앉아보고 싶네요 진홍빛 열정의 분위기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초대받지 않았다니요....테레핀님 기다리느라 눈이 구만리만큼 쑥 들어갔는데...늘 이쁘게 단장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어서오세요 이삔님...
^^가을이군요... 좀더 깊은 가을에 호젓한 길을 혼자서 드라이브하며 이곡을 들으면 최고지요 <소리내어 따라 부르며~> 역시 정경화씨 것으로...가을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을 풍성히 맛보시길 바랍니다.
gullmi님....처음 뵙습니다. 다정한 댓글에 마음문 열며 다가섭니다...가을과 잘 어울리는 이 곡, 저도 드라이브하면서 자주 듣지요....늘 고운 날 되소서...
아이구..역시 향기님의 자료는 아름답고도 알찹니다. 향기님을 똑같이 닮았습니다. ^^ 저녁 노을과 3악장을 오버랩하시는 그 감성이 멋집니다. 이 곡도 제게 특별하답니다. 이십대 시절, 이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 나올 때면 밥 묵던 숟가락도 놓고 경건한 자세로 두 손 모으고 듣곤 했지요.^^ 지금도 가슴이 뭉클해짐서.... 기회되시면 (조금 흐린 날이면 더 좋고...^^) 스코티시 환상곡도 좀 올려 주셔요.
아이구..음악감상의 고수님께서 누추한 곳에 어인....벅찬 칭찬에 고래가 될것 같습니다...ㅎㅎㅎ...기악곡에서는 저와 통하는 데가 있으신 듯...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운무가 흐르거나 는개비 내리는 날 흐르게 해 보지요....반가움 전합니다.
아~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홈에서 익어가는 붉은 가을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히 담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