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의 사랑
/ 황인숙
난 불안도 불면도 없어요
세상엔
미끄러지고 나동그라지고
뒤집힌 풍뎅이처럼 자빠져
바둥거리는 맛도 있다우
누군 죽어 지내는 맛도 있다지만
나는 그런 맛 몰라
무식한 건 무서운 거야
벽을 문처럼
까부수고 나가는 거야
난 그렇게
이겨왔다우
-계간지 ‘문학과 사회’(2021년 가을호) 게재
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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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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