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금욜
딸이
수원 스타필드 놀러 가자고
해서
서울역에서 기차타고
수원역으로
가는데
어묵과 호두과자 사줘서
손녀랑 먹으면서
룰루랄라~
수원역 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스타필드로
가서 수원 사는 작은 딸과 랑데뷰
자 차 끌고는.
스타필드 근처는
차가 막혀서 못가져 온다네요
여의도 현대백화점
같은 분위기 인데
그 보다도 더
엄청시리 규모가
커더라는
그 너른 천지가
사람들이. 미어 터지게 많아서
레스또랑 마다 줄 서야하고
밥한끼도
차 한잔도
치열한 경쟁 으로
사먹어야 하는곳 이더마
거기다가 비싸기는
디따 비싸더군요
네 명이 기다려서
겨우 차지한 식당 좌석인데
럭셔리한 실내 장식이며
단품 퓨전요리가
그런대로 맛은. 있는데
내 입맛에는 여엉. 아닌거라
내가 시킨 음식은
절반도. 목에 안 넘어 가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부터. 까제비 눈을 해갖고는
온갖 잔소리. 해대는데
그럴바에사 시키지말지
만다꼬 시켰느냐는둥
빽도. 지가 사준.
존거 안 들고오고
얄궂은거
사서 들고 다닌다는둥
자꾸 찌르는
소리만 하니까
기분이 상한 나는
나혼자서. 집으로
가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꾸욱 참고 다닐려니
곤혹스러워서 원
무표정한 얼굴에다.
다니기 싫은데 다닐려니
이거
할짓이 못되더마!
도로 수원역 으로 나와서
대전에서 주말이라고
집에 오는. 작은사위 만나서
저녁도 같이 먹고
후식으로
차도 한 잔. 하고
기분 전환이 좀 되어
서울역에 도착
택시타고 귀가를 했네요
집 에 와서 문자로
내가 딸에게
너는
싫은 소리는 손끝만큼도
안들으려고 하면서
내 게는 여과없이 막
나오는 대로
다 말하나?
다신 너랑
식사자리. 안 할꺼고
함께
여행도 안 갈꺼니까
코타키나발루도
나는 안 갈테니.
취소해주라
너거끼리 편케
다녀 온나
그리써 보냈지요
어제 큰사위가
내게 폰이 와서
장모님
웬만하면 같이가입시다
해약하면 40프로 손해 보는데
이제 다인이도 여중 가면
할머니랑 여행가는 기회가
잘 없을꺼. 같습니다
그래
그러면
가야겠네
이러고
더 버팅기지 않코
사위 설득에
오케이 했네요
오늘
딸이 잘못 했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암만 효녀딸 이라해도
잔소리 하는건
불효야
맘
상하게. 하니까죠
네
둥근해님
반갑습니다
다 착하긴 해요
신 구 세대가. 가끔씩
충돌을. 하긴 하죠
글쿠나 하고
산답니다